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고 친정이고 주말엔 좀 아무도 안보고 싶네요

피곤 조회수 : 3,646
작성일 : 2013-09-08 13:22:48

시부모님과 주말에 항상 같이 밥을 먹는데

물론 다 해주시는 밥, 차려놓아 주시는 밥을 먹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예 안먹고 사다 먹고 끝내는게 건강에 훨씬 좋은거 같아요

먹는데 쓰는 이 피곤한 에너지..

이번 주말엔 시어머니 약속이 계셔서 집이 좀 비었더니

이번엔 친정 엄마랑 싸우신 친정 아부지가 전화해 보시더니

시댁 만남 없는거 아시고 예고도 없이 손주들 준다고 과자, 음료수 잔뜩 들고 들이 닥치시네요..

늦게 일어나 짜장면이나 늦게 먹고 하루종일 잘려고 했는데..

점심 한 상 차리고 둘러 앉아 먹고

11시부터 점심 시작해서 남편도 잠도 못자고 부시시 일어나 끝없는 장인의 질문에 답하고..

아무튼 짜증 날려고 하네요..

한달에 한 번 정도 밖엔 못보니 친정 부모님도 손주들 보고 싶겠지만..

피곤이 막 쌓이는 느낌..ㅠㅠ

IP : 220.86.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8 1:31 PM (118.42.xxx.151)

    동감...
    사람은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꼭 필요하죠...
    강아지도 아무리 이뻐해도 하루종일 꼭 붙들고 껴안으면 질려해요..--;;
    사춘기 이후 독립적인 시간 확보는 필수...

  • 2. 저도요...
    '13.9.8 2:49 PM (203.226.xxx.176)

    지금 친정임다.ㅠㅠ

  • 3. 애들이 클수록
    '13.9.8 3:09 PM (124.54.xxx.87)

    그 시간이 더 필요해요
    둘 다 10분거리 시댁과 친정.처음에는 토,일 둘다 저녁에 가서 저녁 같이 먹었는데 이게 일상생활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토요일로 줄이고 자연스레 친정엔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일주일에 한번 가는 것도 버겁습니다
    겨우 밥만 먹는 거 뭐가 힘드냐고 욕하시던데 막상 상황이 되면 그렇지 않아요.
    일요일엔 어지간하면 아무데도 안 갑니다

  • 4. ...
    '13.9.8 3:32 PM (118.221.xxx.32)

    미리 연락하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연락오면 안내킬땐 약속있다 하시고요
    진짜 나이들수록 다 귀찮아져요

  • 5. 일단
    '13.9.8 10:00 PM (223.33.xxx.40)

    시댁이랑 밥먹는걸 줄이세요.
    양쪽집 다 한달에 한번 토요일로요 일요일은 아무한테도 방해안받고 뒹굴뒹굴....
    양가에 선언하세요. 일요일은 전화도 자제해달라고...

  • 6. 제가 그래요
    '13.9.9 10:32 PM (112.154.xxx.153)

    좀 친정 시댁 일년에 한두번만 보고 살 고 싶어요 ...
    너무 귀찮고

    그냥 어린 애기 돌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 고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134 딸아이들 겨털 어찌 관리하나요? ^^; 5 궁금맘 2013/09/24 3,424
302133 흑마늘 만들 때, 오쿠로? 아님 전기압력밥솥으로 하나요? 2 애플 2013/09/24 4,090
302132 독일현지에서 독일어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하루 비용 좀 봐주세요.. 5 직장인 2013/09/24 4,169
302131 30초 미혼, 재정상태 문제가 있는건가요? 3 ... 2013/09/24 1,179
302130 이영애씨가 할머니 소리듣는 때가 10 ㄴㄴ 2013/09/24 3,075
302129 대학원생활이 직장생활보다 힘들지 2 머리 2013/09/24 2,169
302128 저는 경찰한테 대쉬받았어요 3 프로포즈시리.. 2013/09/24 2,392
302127 그럼 동양생명에 든 보험은 괜찮은가요? 6 .. 2013/09/24 2,385
302126 돈안주고 자기취미생활에 돈 쓰고 리스면 1 무답 2013/09/24 1,039
302125 무도의 김태호PD 대단하다.... 18 무도 2013/09/24 5,471
302124 변기물이 새는문제.. 세입자.. 1 궁금 2013/09/24 1,661
302123 흰머리라 뽑았는데 뿌리쪽이 검은색머리인 경우 있으세요? 3 흰머리?새치.. 2013/09/24 4,887
302122 제사 놓기 싫어하는 친정엄마 16 2013/09/24 5,139
302121 동양종금 무너지나요? 12 어쩌지.. 2013/09/24 5,564
302120 핸폰사진 옮기기... 4 나후졌네ㅠ 2013/09/24 2,057
302119 이재용,이부진,이서현이 물려받는 삼성그룹 계열사. 9 ,,, 2013/09/24 7,438
302118 초등문제집 1학기 문제집은 안파나요? 4 수학풀어야하.. 2013/09/24 968
302117 코스트코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 추천 좀 해주세요. 1 급질 2013/09/24 3,743
302116 거위의 꿈이 인순이 노래가 아니었어요? 14 @@ 2013/09/24 3,048
302115 차남 정모(29)씨가 범행 자백! - 장남 시신 경북 울진서 발.. 2 참맛 2013/09/24 2,866
302114 스킨 ㅇ ㅇ 워터팩트 좋네요. ㅎㅎ 2013/09/24 622
302113 9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24 638
302112 동안아니면이미녀로 인정 3 ㄴㄴ 2013/09/24 1,652
302111 인천모자 실종사건 차남 며느리 11 jc6148.. 2013/09/24 11,356
302110 입학사정관제, 왜 끌어안고 가나요? 15 ... 2013/09/24 2,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