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식이 1시 30분인데
장소는 용인 에버랜드 내 모처.
토요일 용인까지 가려니 차 막힐까 싶어 집에 서 10시에 나왔죠.
다행히 예식전 도착해서 매무새 가다듬고 원 형테이블에 앉았는데 테이블 외에 먹거리가 물 조차도 없었어요.
예식에 집중하라는 혼주의 의도는 알겠는데 시간이 1시 반이자나요.
신랑놈 별별 깽깽이 찌질이 퍼포먼스 보는데 아...욕이....저절로 나왔어요.
신부한테 무릎꿇고 고맙다며 울면서 트롯트 무조건 무조건이야~~ 짜짜라짜라라라 짠짠 짠! 불러대는데...
2시 반 넘어가고.
지들 연애 할때 찍은 사진 영상물 만들어 틀어 주고.
결혼식에 재즈밴드 불러서 축하연주에 축가에 .
애들 배고프다고 징징징거리는데 속에서 천불 이 나더라구요.
결국엔 3시 20분부터 식사 나오기 시작하는데 위치 잘못 앉아 늦게 받는 바람에 30분쯤에 겨 우 물 한모금으로 식사 시작했어요.
저 살다살다 이렇게 열받는 결혼식 첨이었어 요.
예식이 두 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고 끝나기 전엔
밥풀 하나 먹을 수 없다고 알려주던가!
일반적인 식사시간에서 벗어나는 예식이라면 조촐하게 떡이라도 주는 작은 배려 조차 없어서 아쉬웠네요.
1. ..
'13.9.8 2:23 AM (119.69.xxx.48)신부년은요
2. ㅜㅠ
'13.9.8 2:27 AM (222.64.xxx.190)아침도 못먹고 세시 반까지 굶고 있으려니 너무 힘들었네요.
이런 예식 저도 첨이라 화가 나더라구요.3. 같이 욕 나와요
'13.9.8 2:36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아니 지인 결혼식에 밥 처먹으러 가는것도 아니고ᆢᆢ쯧
4. 미친새끼야
'13.9.8 2:38 AM (222.64.xxx.190)넌 결혼식에 밥 안처먹으러 가냐?
5. 같이 욕 나와요
'13.9.8 2:44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물론 식사 하십니다 결혼식 다 마치고,호텔 결혼식인
경우엔 예식과 곁들여서ᆢ 결혼식에 밥 늦는다고
신랑놈 신부년 이런 욕은 밥 처먹으러 다니시는 님께!6. 같이 욕 나와요
'13.9.8 2:53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원글님 개 님이셨나봐요 짓는 소리까지 알아드시다니ㅋㅋ
그 노무 결혼식 못쓰겠네요,개한테 먹을걸 참으라고 요구하
다니7. 같이 욕 나와요
'13.9.8 3:03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 다신거 지우셨네요
그러게 개까지 동원하며 막말 하지마세요 매사에
여유있게 바라봐주는 시선도 필요하더랍니다
내가 먼저 좋은말 해야 좋은 소리도 들리는거니까!8. 저거
'13.9.8 3:11 AM (222.64.xxx.190)완전체네.
덧글 지운 의도도 지맘대로 말아먹네. ㅎㅎㅎ9. 같이 님은
'13.9.8 6:29 AM (175.205.xxx.46)새벽에 뭘 잘못먹고 제 정신이 아닌걸로...
우리나라 결혼식은 하객에서 식사를 대접한다는 의미가 강하죠.
예식이 그 시간이면 개념있는 혼주분들은 먹거리 신경씁니다.
어르신들은 미리 드시게도 하구요,10. 같이 님은
'13.9.8 6:32 AM (175.205.xxx.46)하객에서 --> 하객에게
11. 허허허
'13.9.8 6:43 AM (14.52.xxx.60)저런 사람도 다있네요 신기하다.
욕먹올만 하죠
손님을 초대했으면 당연히 예를 갖추고 배려해야지
저시간이면 대부분 점심도 안먹었을텐데요12. ...
'13.9.8 8:17 AM (121.135.xxx.244)저 상황이 사람들 밥만 먹여놨어도 그렇게까지 욕먹을건 아닌데.. 왜 밥을 안 먹여가지고..
세상에 1시반 예식이란건 1시반에 있는 점심약속과 같은건데..
다른 사람들에게 욕 많이 먹었을겁니다..13. 요즘 결혼식이나 돌잔치는
'13.9.8 9:01 AM (180.182.xxx.153)축하객보다는 관객을 원하는 듯 샆어요.
돈까지 내고 재미도 없는 자뻑 퍼포먼스나 자랑질을 강제 관람해줘야 하는 축하객들의 괴로움 따위는 관심밖이죠.14. ..
'13.9.8 9:07 AM (211.224.xxx.166)요즘 82에 이상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 상주하면서 첫댓글로 원글한테 막말하는 사람들 꽤 많네요
15. 진짜
'13.9.8 10:44 AM (58.78.xxx.62)어느정도지 저정도면 화나죠.
식사때를 넘겨서 결혼식 하면서 식만 1시간 반을 진행하는데
따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혼식 끝나야 천천히 나오는 식사라니..
짜증 나겠는데요 저라도.16. ㅇㄹ
'13.9.8 10:54 AM (203.152.xxx.219)1시반 결혼이면 당연히 그 시간 식사할거 생각하고 가지 누가
3시반에나 밥먹을줄 알고 가겠어요?
저도 예전에 토요일 3시반에 결혼했는데 저는 미리 식사 다 할수 있게 했습니다.
예식장에 딸린 식당에서 (저희가 맞춰놓은) 식사하신후 오신분이 더 많았어요.
참 배려없는 신랑신부네요 ㅉㅉ 혼주가 더 문젠가?17. ^^
'13.9.8 1:01 PM (222.64.xxx.190)지금 생각해보니 신랑이 꾸민거 같아요.
자기딴엔 신부와 부모님 놀래켜줄려고 한거 같은데....
신부도 신랑이 오버해서 자꾸 이벤트 하니 지치고 힘든 기색이었고요.
양가 부모님은 나중엔 좌불안석 인듯 표정관리 못하시더라구요.18. 그리고
'13.9.8 1:07 PM (222.64.xxx.190)공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미친 덧글때문에 기분좋게 잠들지 못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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