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 식단, 여기서 반찬 좀 더 해야 할까요?

저녁 조회수 : 3,502
작성일 : 2013-09-06 16:45:36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댁입니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요.
항상 저녁에 뭐 해먹나 고민이 많아요.
남편은 항상 맛있다 해 주기는 하는데,
저는 제가 딴에는 그냥저냥 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좀 부실하게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열심히는 하지만요)
그래서 이삼일치 저녁 메뉴 간단하게 적어 보려구요.
보시고서 '그냥 이 정도 수준으로만 하면 된다', 아니면 '좀 부실하니 한두 가지 더 해야 한다'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물론 개수가 아니라 맛이 중요하지만, 아직 초보다 보니 맛은 둘째치고 제가 반찬을 너무 적게 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요.

 

<어제>
감잣국
채소+과일 샐러드(이건 항상 준비해요.)
가지 부침개 

콩나물 채소 볶음
소시지 계란 부침
오이김치

 

<그저께>
버섯밥
청국장

닭도리탕(며칠 전 먹었던 거)
부침개
샐러드
감자베이컨 구이

 

<그 전>
돼지불고기
샐러드
계란찜
김치
국(무슨 국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요)

 

이 정도 수준이고, 가끔 마파두부나 카레 같은 거 해 먹어요. 밑반찬은 몇 가지 해 봐도 맛이 없고(제 솜씨가 그렇죠 뭐;;) 냉장고 들어갔다 나오면 맛이 없어서 잘 안 해요.
그래서 날마다 반찬을 새로 만들어야 해서, 틈날 때마다 요리 사이트 보며 연구하는데 어느 날 보니까 항상 같은 것만 하고 있더라고요;;

IP : 218.239.xxx.5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헐
    '13.9.6 4:48 PM (175.214.xxx.36)

    저정도면 환상이네요;;;;
    저도 새댁인데
    전 어제
    뚝배기불고기, 멸치볶음, 열무김치. 배추김치. 오이지, 두부김치 이렇게 밥먹었어요-_-
    그나마 열무김치 배추김치 전부 시댁에서 보내주신거고...
    멸치볶음은 유일하게 잘 하는 밑반찬이라 자주 해먹구요 오이지도 냉장고에서 꺼낸거고...
    실제로 한건 불고기 뚝배기 한개 밖에 없네요..밥이랑요...

  • 2. 훌륭
    '13.9.6 4:49 PM (59.7.xxx.160)

    여기다 뭘 더하시겠다는 건가효 흠흠

  • 3. 애쓰시네요
    '13.9.6 4:50 PM (220.89.xxx.245)

    그전에 잘얻어먹던 남자래도 새생활에 적응하도록 그만하면 충분하고요

    그 전에 부실하게 먹던 남자면 진수성찬일겁니다.

    대충하셔도 되요. 하다보면 늡니다.

  • 4. 여우누이
    '13.9.6 4:52 PM (175.121.xxx.195)

    제 신혼때 비교하면 진수성찬이에욧~
    맨날 누룽지에 김치 김 계란후라이 해줬어요

  • 5. ...
    '13.9.6 4:53 PM (121.160.xxx.196)

    아니요.

  • 6. 세상에나
    '13.9.6 5:00 PM (175.118.xxx.223)

    완벽해요ᆞㅎㅎ
    아이 생기면 부부가 서로 잘챙겨 먹기 어려우니 부지런히 맛있는거 해드세요ᆞ

  • 7. 코코아
    '13.9.6 5:00 P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ㅋㅋㅋ 새댁일때는 요리위주 점점 시간 지날수록 밑반찬 위주 ㅋㅋㅋㅋㅋ

  • 8. 저녁
    '13.9.6 5:15 PM (115.21.xxx.26)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냥 이대로만 꾸준히 할게요^^

  • 9. ㅇㅇ
    '13.9.6 5:26 PM (14.32.xxx.230)

    저정도면 진수 성찬이지요

  • 10. 충분하네요
    '13.9.6 5:55 PM (164.124.xxx.147)

    메인도 있고 국물도 있고 밑반찬도 있고 김치도 있고.
    부족한 거 없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 11. 환상의 맛
    '13.9.6 6:20 PM (121.200.xxx.210)

    소개할께요
    두부새우젓찌게,
    두부를 깍두기처럼 썰고 대파와 다진마늘 고추가루약간,

    요리시작

    두꺼운 냄비에 두부와 새우젓 대파 마늘 고추가루 넣고, 볶아요 살살 대파가 숨이죽을정도로 1분정도 약간만볶는거죠 자박하게 물을 넣고 끓으면 참기름 한방울만 넣으세요 많이 넣으면 시원하지않고 느끼하니 눈물만큼만 넣는거죠, 그럼 시원한 두부찌게,,,완성
    거기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585 독일 아마존에서 세코 전자동 커피머신을 사려는데요.... 7 쿠키맘 2013/09/16 3,908
297584 으체국택배 얼마들까요? 1 택배 2013/09/16 1,261
297583 코스트코...명절 전날 낮엔 사람 좀 덜할까요?? 4 ㅇㅇㅇ 2013/09/16 1,925
297582 무민은 동물인가요? 요정인가요? 3 무민 2013/09/16 7,208
297581 10월초에 미국서부로 자유여행 가는데 뭘 챙겨가야 할까요 10 미국서부 2013/09/16 2,693
297580 라이벌미션 슈스케 2013/09/16 1,239
297579 ‘고위 공직자 의혹’을 대하는 박 대통령의 이중잣대 2 샬랄라 2013/09/16 1,399
297578 작은어머님보고 자꾸 죄송하다고 하래요 20 명절철퇴 2013/09/16 4,927
297577 급)약속있는데 약을 먹어도 콧물이ㅠㅠ 3 ㅠㅠ 2013/09/16 1,167
297576 7개 교과서 저자들 “교육부 지시 거부, 행정소송 불사 1 교학사에 특.. 2013/09/16 1,833
297575 '채동욱 사태' 다루는 법사위에 새누리 전원 불참 1 감찰도 위법.. 2013/09/16 970
297574 검찰, ‘채동욱 불법사찰’ 배후 민정인지 국정원인지 즉각 수사해.. 1 조폭언론패악.. 2013/09/16 1,962
297573 靑, 채동욱 만신창이 만들어 내보내겠다는 저의 2 김기춘 2013/09/16 2,765
297572 아무리 이쁘장해도 팔자주름때문에 얼굴이 웃겨요. 3 완전 원숭이.. 2013/09/16 4,111
297571 초등3 아이 친구 문제-지혜를 주세요. 2 친구 2013/09/16 2,095
297570 치킨집은 한국 경제의 골칫덩이 - 월스트리트저녈 노후대비 2013/09/16 2,349
297569 언어 영재? 6 신영유 2013/09/16 3,521
297568 결혼전 상대집 추석 인사.. 7 질문 2013/09/16 4,249
297567 사법연수원 시어머니문자는 패자의 발악같아요. 8 .... 2013/09/16 4,521
297566 목디스크 2 111 2013/09/16 1,270
297565 앞유리가 금가고 옆면이 기스가 났는데 자차처리 1 자차 2013/09/16 1,680
297564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오토바이탄 애들이 제 차를 치고 넘어졌어요.. 7 어제 2013/09/16 2,946
297563 [원전]후쿠시마 부근산 농축산물과 사료는 수입에 제한이 없음! 참맛 2013/09/16 1,012
297562 어제 자전거 타던 아이랑 부딪쳤는데요 3 새가슴 2013/09/16 2,471
297561 님들도 유치원 선생님 추석선물까지하시나요 10 ㅜㅜ 2013/09/16 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