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혹시 부산코스트코에서 이 할머니 보셨나요

.. 조회수 : 3,427
작성일 : 2013-09-06 14:48:06

한달전쯤 코스트코를 갔어요

전 딱 두번째 갔던거라 대용량에 싸기도 해서 신나게 여기저기 구경하고 돌아다니는데

자매로 보이는 할머니 두분이서 씨름하고계시는거예요

언니로 보이는 할머니는비어있는 물건매대에 걸터앉아 잠시 쉬면서 하나 더 실으란 손짓을 보이셨고  

동생으로 보이는 할머니께서 한숨을 푹 쉬시며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어떤내용인지 궁금해서 카트를 보니 대용량의 고양이 사료가 다섯개정도 실려있었어요

저도 길냥이 밥을 주는지라 동생분께 여쭤봤죠

"고양이 많이 키우시나봐요 ~"

그러니 동생분께서 "저분이 길에 고양이 밥을 주는데 하나 더 사자고 해서 실갱이 하고있는거예요"

이런내용이었어요

반가운마음에 저도 길냥이 밥을 주고잇노라고 .. 좋은일 하시네요 그랬더니

그러면 뭐하냐고 .. 내가 힘들어죽겠는데 .. 하시면서 투덜대시던데..

전 나이많으신 두분이서 무거운 사료를 몇포대씩이나 사가시는게 대단해 보였어요

정작 두분이 먹을건 생수밖에 안실려있던데 ..

언니로 보이는 할머니가 뒤로 멘 가방엔 강아지 한마리가 고개만 빼꼼 내밀고있었어요

아.. 이래서 나쁜사람도 있지만 모두가 길냥이에게 나쁜인식을 가지고있진않구나 라는 안도감이 들면서

온화한 인상을 하고계시던 할머니가 한번씩 떠올라요

언니분은 모자를 쓰고계셨구요.. 동생분은 언니보다 젊고 파마머리를 하고계셨거든요~

부산 코스트코에서 두분 뵌 님들없으신가해서요 ^^

 

 

IP : 121.145.xxx.7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534 네이버페이 줍줍요 ........ 01:52:40 19
    1788533 카페인음료 먹고 잠 못 이루는 밤 ㄷㄹ 01:51:10 24
    1788532 10년 전세후 ... 01:49:04 54
    1788531 김밥에서 필수 재료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1 김밥 01:31:31 329
    1788530 안성기 가는길 웃으면서 보내는 임권택 감독 2 ..... 01:16:25 612
    1788529 무슨 김밥이 젤로 맛나나요? 13 김밥 01:09:52 521
    1788528 명언 - 살아갈 정열을 잃는 순간 ♧♧♧ 00:54:25 303
    1788527 “은행 통장에 돈 썩게두면 바보죠”…주식투자 대기자금 무려 92.. 1 00:50:12 1,051
    1788526 사주에 좋은 대운 오기전 인생 테스트를 한다고.하잖아요 3 ---- 00:48:33 806
    1788525 안경도수 잘아시는분 질문있어요 5 ........ 00:45:28 218
    1788524 박서준 우는연기 넘 잘하고,,,서지우역...배우 넘매력적이에요 3 경도 00:38:48 821
    1788523 도움이 절실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41 도움이.. 00:37:11 1,337
    1788522 저두 젤 멍청했던게 안먹어도 찌니 미친듯 다이어트 한거.. 00:35:32 933
    1788521 인생에 후회하는 것 딱 한 가지를 꼽으라면 자궁근종 치료를 미룬.. 6 50대 후반.. 00:33:00 1,485
    1788520 트럼프의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 석유 및 광물에 관한 욕심과 그 .. 1 ,, 00:30:51 275
    1788519 집앞에 외출해도 옷을 제대로 안입고 허름하게 입어요 11 습관 00:26:38 1,538
    1788518 현재 인류의 삶이 가장 신기한 세상 아닐까요? 3 ........ 00:25:09 730
    1788517 카페에서 중국산 식기 8 .. 00:23:28 823
    1788516 25살 아들 생일 까먹고 일주일이 4 .. 00:20:35 782
    1788515 초6 아이 일년 과제 알아서 잘 모아놓나요? 2 ... 00:18:11 236
    1788514 16살 노묘 덕분에 행복해요 3 어린왕자 00:15:36 654
    1788513 2080 클래식치약은 괜찮은거죠? 2 퐁당퐁당 00:14:41 514
    1788512 지금 KBS1 빈필 신년음악회 시작했어요 1 new ye.. 00:04:19 434
    1788511 강서구 사찰있을까요 2 ㅇㅇ 00:00:18 354
    1788510 눈 뻑뻑 피곤, 인공눈물말고 뭐가좋나요 10 ... 2026/01/11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