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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브랜드 옷 구입이 망설여져요

닝닝 조회수 : 3,849
작성일 : 2013-09-05 22:27:02
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립니다. 폰으로 올리는 거라 컴에서 어찌 보일지 모르겠네요.
저는 교육공무원 2년차입니다. 월 수령액은 200 정도 되구요.
나이는 이십대 중반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오피스룩이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대학생때는 주로 보세(강남역,고터 지하상가) 이용했구요. 직장다니기 시작하면서 백화점에서 옷을 사봐야지....하는데 너~무 망설여집니다. 세일을 한다고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구입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백화점에 쇼핑하러 자주 가지만 가격보고 기죽어서 결국 근처 지하상가로 향합니다. 이~삼만원대 치마나 블라우스 사서 입습니다. 안감은 허술하고 실밥도 나와있는데...싸서 그냥 사입어요. 제 옷장보면 너무 구질구질해서 한숨이 나와요. 요 근래들어서 계속 백화점을 갔어요. 제발 좀 사자하고 들어갔는데 역시나 피팅조차 망설여질 정도의 가격들이었어요. 블라우스 십만원대...원피스 이십...너무 허탈하고 속상해서 세일만을 기약하며 나왔어요. 근데 또 세일기간되어도 저는 비싸다고 못 사겠죠. 왜 이렇게 궁상떠는지...내일 입고갈 옷 정하느라 옷장 뒤지다가 너무 속상해서 글 올립니다. 조만간 친한 친구 결혼식도 있고, 직장에서 중요한 일이 있어서 옷을 꼭 사야할 것 같아요. 세일 되기 전에 사긴 사야하는데... 백화점 세일 안 할 때 사는 것, 이거 사치나 낭비일까요??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니까요. 저에겐 심각한 고민이라 이렇게 올려봅니다:
IP : 175.223.xxx.1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5 10:33 PM (175.114.xxx.170)

    아울렛을 이용하세요.
    제 계절에 제 돈주고 맥화점 정상 매장에서 사는것은
    아직 수입이 그닥 많지않은 초년생에게는 좀 어리석은 소비입니다.
    제 딸도 사회 생활 2년차에 월급도 님하고 엇비슷 하네요.
    제 아이는 집에서 가까운 뉴코아 아울렛이나 LG아울렛,
    가끔은 파주 아울렛을 가는데 좋은 가격에 골라옵니다.

  • 2. 아울렛222
    '13.9.5 10:39 PM (223.62.xxx.49)

    좋은 브랜드 옷들 보유하고 있는거 도움되요
    오래입어요 확실히
    고급스럽구요

  • 3. 백화점
    '13.9.5 10:43 PM (211.192.xxx.85)

    쇼핑 잘하는 친구한테 밥 한번 사주고 아울렛 같이 가달라고하세요.
    아울렛 쇼핑에도 요령이 있습니다. 물건 있나 없나 물어보고 날씨 나쁘면 샵마스터 재량으로 더 할인해주기도하고, 같은 브랜드 상설이어도 지점마다 옷 들어오는 수량이나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요.

  • 4. 우리 젊은 여직원들 보니
    '13.9.5 10:44 PM (175.223.xxx.173)

    기본만 돈들여 몇개 갖추고 거의 보세나백화점 영프라자에서 구입하더라구요
    타이트 스커트 좋은거 하나에 블라우스 예쁘고 저렴하거 돌려입고
    원피스는 보세가 더 이쁘던데 ^^
    머리모양에 신경쓰니 옷이더 고급으로 보이니 참고하세요
    아직 젊으신데 요리조리 다양한옷 많이 입어보세요

  • 5. 저렴하면서 좋은 옷 많아요.
    '13.9.5 10:48 PM (211.208.xxx.12)

    "엘지패션몰" 들어가보세요.

    지금 세일폭이 꽤 커서 3만원에서 5만원대 옷들이 많아요.

    지금 회원 가입하면 20% 쿠폰이 나오는데 그 쿠폰 쓰면 더욱더 많이 할인이 됩니다.

    제 딸도 이 패션몰의 TNGTW 의류(입는 연령대가 20대 부터 임)를
    쿠폰 사용해서 2만원 대, 3만원 대로 요즘 제법 구입했어요.
    평소에는 5만원에서 10만원 그 이상 되는 옷들이에요.

    9월 15일 까지는 반품이나 교환 건이 따로 수수료 들지 않고 무료로 되니까 기회가 좋아요.

    20% 쿠폰이나 10%, 5% 쿠폰들은 한 번 사용을 끝나기 때문에
    사고 싶은 것들을 장바구니에 한꺼번에 담아 놓고 결제할 때, 쿠폰 적용하면 왕창 할인되요.

    20만원 어치 구입했다면 4만원 할인이 되는 것이지요.

    지금 TNGTW 옷을 세일폭 큰 것으로만 고른다면 20만원 어치면 (옷에 따라 다를테지만)
    약 5~10 벌 살 수 있어요.
    티셔츠는 할인가 16,000원 정도이고 자켓도 고르기에 따라서 5만원 대도 있고(정상가 꽤 높음)
    암튼 지금 좋은 기회에요.

    원피스가 3만원대가 얼마나 많은데요.

    옆에 있다면 붙들고 가르쳐주고 싶어요.

    우리같은 서민들은 백화점 세일을 하더라도 매대 있는거나 좀 살펴볼 수 있지
    정매장에서는 헉 소리 나와서 사입기 많이 어렵지요.

    상대적 박탈감 느끼지 말고 싸게 살 수 있는 요령을 이렇게 글 올려서 배워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6. Gg
    '13.9.5 10:50 PM (1.176.xxx.228)

    옷 엄청 좋아하는 30대 초반 언니에요~
    연령대 고려해 백화점에서 살만한 아이템,
    그냥 보세에서 사도 되는 아이템을 구분해서 사는 편인데, 인터넷쇼핑몰이 자체제작도 많이들 해서 점점 기성복이랑 품질차이가 없어져 보세에서 구매하는아이템의 영역이 넓어지네여~
    아직 글쓴이분 나이때는 꼭 백화점 옷입을필요 없어요~ 아울렛가서 사도 되고 ~
    인터넷쇼핑몰도 백화점 수준의 품질유지하는 곳도 많아요~
    원래 포멀한 자켓, 트렌치, 블라우스는 절대 인터넷으로 안샀는게 요즘은 세상이 참 좋네요~
    쇼핑몰은 디그, 나이스홍, 업타운걸 추천할게요. (옷의 품질 기준입니다~ )
    그리고 사회생활하면 정장 갖추고 있어야 할건데
    정장만큼은 아직은 브랜드있는거 사셔야되요~
    너무 포멀한건 활용가치가 좀 낮으니 평소에도 입을수 있는 원피스 + 자켓 정도는 갖고 있으면 좋죠.
    꼭 백화점가서 신상살필요 없어요~ 아울렛, 상설할인매장가세여~
    옷스타일이야 워낙 사람마다 어울리는 게 다르니 브랜드는 많이 알아도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옷사는거 시작인데 처음은 어려울거에요~
    많이 입어보고 많이 보고 ! 내체형을 파악한뒤 나랑 비슷한 체형의 연예인들 옷입은거 참고하고 길거리 다니면서 일반인들 옷입은것도 눈여겨보시구용.
    내 피부색과 어울리는 색상파악도 중요합니다~

    글쓴이의 질문의 의도는 백화점 가서 사도되냐 였는데 말이 길어졌네요 ㅋㅋ
    제대답은 몇벌정돈 브랜드 옷을 갖춰놓을 나이이다, 사치가 아님. 그리고 브랜드옷은 상설할인매장, 아울렛을 가면 싸게 구입할수 있다 입니다.

  • 7. 윗분 좋은정보
    '13.9.5 10:51 PM (175.223.xxx.173)

    네요
    타운젠트 여성복 옷 괜찮아요
    이쁘고 유행에도 뒤처지지 않고

  • 8. 원글
    '13.9.5 10:59 PM (175.223.xxx.156)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곳 들어가보겠습니다. ^^

  • 9. 으행행
    '13.9.5 11:16 PM (223.33.xxx.233)

    전 주구장창 백화점에서 샀는데 후회되더라구요.
    정장 수트는 1벌 뙇 비싼거 사놓으면 위안이되고 블라우스는 싼거 사세요.
    특히 자켓은 브랜드에서 사요. 자켓은 재질이나 디테일이 아직 못 따라오더라구요.
    전 아울렛도 부담스러운게 눈에 차는건 백화점 수준이더라구요ㅠ

  • 10. 백화점 말구
    '13.9.6 1:11 AM (58.227.xxx.187)

    엔터식스몰이나
    중저가 브랜드 많은 곳으로 가세요.
    그리고 중저가 브랜드에서도 세일품목을 고르시면 스커트 브라우스 각각 오만원대로 고를 수 있어요.
    구두나 핸드백만 조금 고급스럽게 들면 대체로 괜찮아보입니다.

  • 11.
    '13.9.6 4:53 AM (211.36.xxx.183)

    제 초년때 모습 보는 거 같아서 글 남겨요. ^^
    아마 지금 어떤 옷을 사야할지, 입고 있는 옷이 얼마짜리로 보이는지
    그런 거 잘 모르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비싼 옷은 비싼 옷 티 나고 싼 옷은 싼 옷 티나요.
    근데 옷 살 줄 모를 때 비싼 옷 사면 나중에 후회하니까 지금은 비싼 옷은 사지 마시구요.
    백화점이나 아울렛 가서 이 옷 저 옷 많이 입어보세요.
    그럼 이건 나한테 잘 어울리는데? 하는 게 보일 거예요.
    그런 옷 중에 마음에 쏙 드는 옷 사시는데 혼자 가지 말고 옷 잘 입는 친구랑 가세요. 조언 받을 수 있는.

    한섬아울렛 같은 데 가시면 착장 편하게 많이 해보실 수 있으니까 그쪽 가시면 좋을 것도 같고.
    디테일 많이 없는 기본 까만/감색 원피스를 일자라인/플레어나 플리츠로 1벌씩 사세요. 아주 유용해요.

    남들이 봤을 때 좋은 옷이구나, 느낄 수 있는 옷 꼭 필요해요.
    고터 같은 데서 2~3만원짜리 산 옷은 단정해 보일 순 있어도 예뻐보이진 않거든요.

  • 12. 아울렛 추천
    '13.9.6 10:21 AM (58.225.xxx.118)

    아울렛 추천하고요, 문정동 로데오 거리나.. 백화점 브랜드 옷 할인하는 데 가면
    기본 정장같은건 5만원 정도에도 살 수 있어요.
    백화점에서 구경하고 많이 입어보는건 추천하고요, 정말 맘에 드는 옷은 품명 알아와서 인터넷 찾아보면
    할인 더 되고.. 쿠폰도 쓸 수 있고.. 좀 더 기다리면 계절 할인도 하니 그때 사도 되구요.
    (ㅠㅠ 완판되면 할수없고..ㅠㅠ)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같은 사이트에서도 브랜드 옷 이월상품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근데 이건
    사진만 보고도 재질과 사이즈 나한테 어울리는지 등등을 알아야 하니깐 좀 어렵죠..
    그래도 직장용 상의나 가디건 같은 것들을 브랜드품으로 사기에 적당합니다.
    오프에서 봤던 것들 품명을 알면 더 쉽고요.

    3-4년쯤 지나면 기본품목들이 옷장에 쌓여서 계절별로 1-2벌만 사면 옷 걱정이 그닥 없어요.
    지금은 부지런히 사긴 사야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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