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했던 기억

멘붕 조회수 : 1,307
작성일 : 2013-09-05 00:33:22

오늘 날씨도 좋은데 한가로운 하루였네요

뭔가 부업이라도 하고싶은데 능력은 안되고 하루종일 뭐해서 살림에 보탬이될까 이생각 저생각하다

삼천포로 빠져 옛날 생각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고 여기다 올려요.

제가 호텔 캐셔를 한적이 있을때 어느 커플이 손님으로 숙박을했어요.

몇시간후 나가면서 체크아웃아니라며 다시온다고 둘이나갔는데  들어올때는

다른여자를 데리고와서 담날 체크아웃했네요.

한번은 어느가족이 왔어요. 애들까지 왔으니까요.

친구들과 술마신다고 남자만 나갔는데 어디서 여자를 데리고 그호텔에 방하나 더잡고 들어가더군요.

강심장이다 싶더군요

시숙님이 혼자가되셔 어느분이 같이들어와서 살았어요. 그분을 편의상 A라고 할께요

시댁에선 반만 며느리대접을 했어요. 시숙이 벌이가 없어 다른형제가 생활비를 대고있었는데

딸까지 데리고와서 대학을 보낸상황이라 욕심많은 시어머니 그꼴을 못봤지요.

그러다 시숙이 암말기로 입원하시고 그분은 딸이랑 따로 나갔살았는데 여전히 죽고못사는사이였나봐요.

암걸린 시숙이 그동안 다른여자를 사겼더군요 편의상 B라고 할께요.남편있는 .유부녀였음

시숙이 입원했을때 낮에는 유부녀인 B가와있고 밤에는 식당다녔던 A가 왔어요.

둘은 절대 겹치지 않게 시숙이 시간조절을 했었는지

돌아가실때까지 둘은  자기만 사랑했다 생각했어요 서로의 존재를 몰랐으까요.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서 B가 큰며늘 행세를 하는데 정말 어이가없었네요.

다른며느리들에게 이래라저래라 진두지휘하며 자기가 큰며늘처럼 행세하더군요.

윗동서랑 장례식장에서 뒤엎을수도 없고 참는라 속터지는줄 알았네요

장지까지 따라가 절까지하고...헉

아들도있고 남편도있는 B아줌마 정신세계 황당

정말 이해할수없는 사람이 많다지만 제가겪어본 사람들이네요. 허

IP : 116.39.xxx.2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갱스브르
    '13.9.5 12:37 AM (115.161.xxx.41)

    헐...무슨 사랑과 전쟁 드라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723 아이들 식당 동반시 출입금지 팻말 3 감전사고 땜.. 2013/09/05 2,063
295722 이런 경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배상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4 라일락꽃향기.. 2013/09/05 2,086
295721 남의집이 너무깨끗하면 부담스럽나요? 14 ㅎㅎ 2013/09/05 4,294
295720 언어학 전공하신 분 계심 책 추천 부탁드려요~^^ 6 .... 2013/09/05 2,735
295719 편도가 크지 않아도 수술 가능할까요ㅜ 5 에구 2013/09/05 1,030
295718 쾌락의 절정에 이르면 죽고 싶다는데..느껴보셨어요?????? 5 r 2013/09/05 4,373
295717 제상황에서 비자금을풀어야할까요?(아이교육문제) 28 현명한조언 2013/09/05 3,915
295716 남편은 절 그저 @@파트너로만 생각하나 봅니다!! 11 부인 2013/09/05 4,721
295715 고구마 빼때기 오븐에서 만들 수 있나요? 2 궁금 2013/09/05 1,319
295714 목동 현대에서 근처 지인집에 놀러갈때 살만한거..추천좀 1 .... 2013/09/05 1,313
295713 참치액은 조미료가 아닌가요? 8 조미료 2013/09/05 14,611
295712 확실히 안먹으니 살이 빠지네요 2 다이엇 2013/09/05 2,465
295711 세련되고 편한 플랫슈즈 추천 꼭 부탁드려요~ 2 .. 2013/09/05 2,750
295710 노태우 추징금 완납.. 전두환 측 발등에 불 外 5 세우실 2013/09/05 1,779
295709 상가 계약을 하려니 겁이 많이 납니다. 4 주의할 점이.. 2013/09/05 3,477
295708 포로폴리스 어디제품이 좋은가요? 1 페가수스 2013/09/05 1,922
295707 어제 라스 봤어요. 재밌네요. ㅋ 2 라스 2013/09/05 1,631
295706 친구네 장례식을 가야하는데.. 절.. 해야되나요? 6 2013/09/05 5,053
295705 명박근혜 대동권세와 성누리국 영광 1 시사애너그램.. 2013/09/05 1,543
295704 朴 “아버지, 내 국가관에 가장 많은 영향 10 역겨워 2013/09/05 1,165
295703 野 총기협박’ 朴지지자 모임, 이석기류 발언 확보하면 표창원 2013/09/05 1,137
295702 김무성 '근현대사 연구교실' 일본 역사왜곡 따라가나 3 샬랄라 2013/09/05 1,195
295701 나이드니 고기에서 누릿내가 나서 먹기가 싫어지네요 4 40대 2013/09/05 1,629
295700 이비인후과 원래 이런가요? 1 비염제발안녕.. 2013/09/05 1,297
295699 국정원 공화국 시작…여왕통치 예상 6 체포동의안 .. 2013/09/05 1,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