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벌초때 있었던일

가을이다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3-09-01 18:30:39
일년이 되어가고 또다시 돌아오는주에 벌초를하러가네요
해년마다 울세식구 같이가는데요
시골이고 큰산소도 여러개되다보니 남편혼자하기는 무리고
형제들과 시간이 안맞으면 각자가 알아서 하고오는데요
작년에도 울식구만 가서 하게되었는데 그것도 제눈에만
뱀을보게 되었습니다ㅠ 그것도 시부모님 산소 올라갈때한번
벌초끝내고 내려올때 또한번ㅠ 뱀이 풀색이였구요
구멍으로 제빨리 숨어버리긴 했는데 후덜덜하네요ㅠ
뱀을 본뒤로 겁에질린 저한테 남편은 왔냐고 인사한거라구
갈때도 잘가라인사한거라구 그렇게 말하고 잊고있다가
또 갈상황되니 어제 있었던일마냥 생각이 또렷해지네요ㅠ
회원님들도 벌초 조심히 다녀오세요
IP : 121.127.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암
    '13.9.1 6:41 PM (58.235.xxx.109)

    그거 은근히 트라우마 생겨요.
    몇년전 등산하면서 올라가는 길에 나무옆에서 또아리 틀고있는 독사를 만나서 식겁하고
    내려오는 길에 또 길 가운데서 꿈틀거린 뱀을 만났어요.
    안그래도 잔뜩 긴장해서 다녔는데 나중에는 자리가 풀리더군요.
    그 이후로 길가다가 조금만 긴 것이 있으면 뱀인줄 알고 지레 겁을 먹게되요 ㅜㅠ

  • 2. 전 시댁이 시골에
    '13.9.1 6:49 PM (180.65.xxx.29)

    산에 매실을 심었는데 그것 따러 가자해서 도시 촌년이 첨해보는 일이라 신기해 신나게 따고 있는데
    시누가 바로 옆에 뱀이 또아리 틀고 목을 빼고 있었다는 얘기 든는 순간 소름 끼치고 다시는 안가요
    그날 시골 아짐들이 일해주러 왔는데 점심밥 먹으며 유유히 물흐르는 곳을 보더니 저뱀은 독사네 하면서 말하는것도 소름 끼치고 ...늙으면 귀농하면 좋겠다 했는데 그날 이후로 그런 생각 절대 안해요
    도시촌년은 시골가서 못산다능

  • 3. ..
    '13.9.1 10:15 PM (118.221.xxx.32)

    전 매번 수풀 헤치고 가다가 길 찾아 이리 저리 헤매고 ㅜㅜ
    벌에 쏘여서 며칠 고생하고 ..
    납골당이나 더 좋아요

  • 4. ....
    '13.9.2 12:51 AM (180.228.xxx.117)

    아주~착한 며느리시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며느리가 시부모 벌초를 다 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288 햇밤 믿고 구매할 곳 아시는 분 완전 밤순이.. 2013/09/02 1,261
294287 친구와 비밀 10 체리향 2013/09/02 4,365
294286 남녀주인공이 티격태격하다가 연애하는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21 추천요망 2013/09/02 3,722
294285 [후쿠시마오염수누출]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사진과 동영상 4 .. 2013/09/02 2,432
294284 일본식 카레 직접 향시료 갈아서 만들어봤어요.ㅎㅎ 6 함박스텍 2013/09/02 1,814
294283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요 4 정말 2013/09/02 2,395
294282 서울역 근처에서 3-4시간동안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12 외국인 2013/09/02 3,233
294281 운동 후에 뭘 먹어야하나요? 21 하자 2013/09/02 4,780
294280 밀대 청소기 좋아요. 2 풍경 2013/09/02 1,669
294279 젊은시절 발킬머 좋아하는 분 계세요? 20 킬머야 2013/09/01 2,908
294278 카레에 가지는 안 어울리나 봐요 9 ㅇㅇ 2013/09/01 3,492
294277 더블린의 장미라는 외화가 우리나라에 방영했었나요? 1 84 2013/09/01 2,005
294276 다리마사지기 추천해주세요 1 무플절망 2013/09/01 2,427
294275 엔씨소프트가 뭐하는 회사이고 왜 유명해요 10 궁금 2013/09/01 4,121
294274 남편의 귀가시간 26 - 2013/09/01 6,398
294273 정리의 덫에 걸린거 같아요~이제 고만.. 2 정리 2013/09/01 3,152
294272 내집마련고민! 1 흐억 2013/09/01 1,730
294271 딸이 너무 좋네요 14 ㅇㅇ 2013/09/01 3,567
294270 방사능.시사매거진 2580 지금바로 해요 2 녹색 2013/09/01 1,961
294269 휴대용 디비디 플레이어 1 초1엄마 2013/09/01 2,023
294268 국정원 프락치 뉴질랜드로 이주? 행방묘연~ 2 ... 2013/09/01 1,485
294267 유치원에서 하는 파자마데이 보내도 될까요? 9 고민고민 2013/09/01 2,491
294266 혹시 사각얼굴로 고민하시는분들중‥ㅡ교근축소술? 보톡스? 3 궁금해 2013/09/01 2,446
294265 제사준비 하면서 생긴 일. 6 어이상실 2013/09/01 2,749
294264 드라만지 영환지 모르겠는데 좀 알려주세요.. (단서 너무 조금 .. 6 25 2013/09/01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