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3세인데 기억력이 심각할정도로 없어져서요..

...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3-09-01 17:26:02

아이가 둘 있고 직장 다닙니다.

어제 한일도 뭐 했더라.. 잠깐 생각해야 떠오릅니다.

뭔가를 하려고 하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다른일을 합니다.

다른 일을 하다가 다시 떠올라서 다시 돌아가서 그 일을 하는 일도 많습니다.

출장나가서 누군가를 만나려 하다가 시간을 미뤘던것을 잊어버리고 나갔는데

나가는 도중에 생각이 나서 다시 돌아온적도 있습니다.

땅이 잔뜩 젖어있어서 왜 이렇게 젖어있지? 했는데

신랑이 어제 비 왔잖아~ 그러네요.

비가 정말정말 많이 왔었거든요.

근데 그걸 생각도 못하고 왜이렇게 젖었냐고...

제가 기억력이 원래 좋진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심하진 않았는데

치매가 진행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 너무 심하게 기억력이 없어지네요..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지장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아직....

결혼하고 생활에 바쁘다보니 기억해야 할일이 너무 많아져서 안좋은 기억력에 용량초과인지...

병원을 한번 가봐야 하는지.. 걱정이 많네요..

치매검사 같은걸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건가요?

 

IP : 210.95.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1 5:30 PM (112.168.xxx.111)

    저요..저는 36인데..아직 미혼 이거든요
    애라도 낳았으면 그러려니..하겠는데..
    회사에서 일을 할때 미치고 환장할때 꽤 있어요
    누가 며칠전 나한테 그런 말을 해서 제가 대답을 했다는데 전혀 기억이 없는건 예사고요
    얼마전에는 제가 택배를 두개 반품할 일이 있었어요
    한개는 분명히 반품한게 기억 나는데 나머지 한개는 반품 안한걸로 기억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그게 없는 거에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반품을 두개 했더라고요;;;
    저 정말 치매 아닌가 싶어 무섭기 까지 했어요

  • 2. 챙겨야 할 사람이 많아
    '13.9.1 5:32 PM (180.65.xxx.29)

    그래요 애생기면 나만 챙기는게 아니라 아이둘 남편 사회생활까지 하면
    다들 그렇더라구요 반쯤 넉이 나간 사람 같이

  • 3. ...
    '13.9.1 5:34 PM (210.95.xxx.140)

    나이가 들어가니 기억력이 자연스레 없어지는건지 병이 있어서 그런건지 그게 궁금해서요..

    챙피해서 지금 제가 이렇다고 동료들에게 상담도 못하겠네요...친구들도 이상하게 볼까봐요.. ㅠㅠ...

  • 4. 웃으시라고....
    '13.9.1 5:37 PM (125.182.xxx.63)

    예전에 일일공부 (구몬,눈높이) 선생님 하던 분이 자신의 경헙담을 써 놓으셨는데요.

    아이하나엄마는,,,시간에 가면, 방에 공부할 책과 애가 앉아있대요. 집 안에는 공부했거나 할 내용의 시디가 돌아가구요. 선생님 5분 늦으셨군요. 라고 말한대요....

    아이 둘 엄마는....엄머, 선생님 오셨어요? 하면서 문 열고 들어가면 애들 막 뛰다니고있고, 엄마는 애들아 샘 오셨다 방에 들어가자 그러면서 허둥지둥 공부태세 만든대요. 바닥엔 과자봉지,책가방등 막 흐트러져서 발로 치우고 간답니다....(울 집...ㅜㅜ)

    애셋 엄마.....딩동하고 초인종 누르면,,,누구세요? 하고 묻는데요. 3달전에 시작한 무슨무슨선생님에요. 라고 말하면, 누구야~너 이거하니? 하고 애한테 묻는데요. 애는 과자먹음서 엄마가 그거 하라고 시켰자나?라고 말한대요...집안에 들어갈때...과자봉지 책등 발로 치우면서 들어간다고....ㅜㅜ....

  • 5. ...
    '13.9.1 5:57 PM (210.95.xxx.140)

    윗님 재밌네요 ^^ ㅋㅋ

  • 6. 크림치즈
    '13.9.2 11:19 AM (110.70.xxx.135)

    웃으..
    님 넘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383 친정엄마한테 아기 맡겨도 될지 고민입니다 12 고민 2013/09/15 3,850
297382 친한 친구의 오빠 결혼식 축의금 7 수미칩 2013/09/15 12,038
297381 사랑니발치 후 마취가 안풀려요 8 satire.. 2013/09/15 17,237
297380 장터의 놀라움 33 놀라워라 2013/09/15 10,487
297379 혹시 안산21병원 다녀보신분계신가요? ^^* 2013/09/15 1,164
297378 사표 수리 안한답니다. 27 속보 2013/09/15 4,728
297377 박근혜 당선후 네이버....라는 네티즌 작품이 현실이 되가네요 .. 2 ..... 2013/09/15 1,454
297376 채동욱을 제거 해야만 했던 이유 24 ... 2013/09/15 4,673
297375 일리 캡슐 머신 미타가 문의요~~ 3 커피 2013/09/15 1,828
297374 초은농장 가입하려는데 추천인아이디 하고싶은분? 카라 2013/09/15 1,217
297373 검찰 내 '주력' 검사들 '황교안·정치세력' 잇단 비판 2 검찰독립 2013/09/15 1,401
297372 부엌 싱크대 설치에 대한 문의, 추천 부탁 드려요 4 싱크대 2013/09/15 4,328
297371 세시간째 피아노치는 집 1 ㅇㅇ 2013/09/15 1,520
297370 백년손님. 함서방이 장모님께 사준 물걸레가?? 4 질문 2013/09/15 4,305
297369 생활한복 2 느낌 2013/09/15 1,388
297368 전세계약 때문에... 2 라임 2013/09/15 1,151
297367 김흥국,현빈이 연락 한번 없다고 서운해 하네요ㅋ; 11 ... 2013/09/15 5,399
297366 중고등 교복치마 길이가 몇센티인지 봐주실수 있나요? 3 짧다짧아 2013/09/15 1,837
297365 명절 배송 문제.. 4 궁금 2013/09/15 1,230
297364 홈쇼핑 부엌가구해보신분 3 부엌고민 2013/09/15 2,458
297363 소금 공화국.대한민국 2 2013/09/15 1,395
297362 사직구장 관중퇴장 1호 1 우꼬살자 2013/09/15 1,864
297361 과탄산소다로 세척한 고추 먹어도 될까요?ㅠ 3 과탄산소다 2013/09/15 5,006
297360 일본, 수산물수입금지 철회 요구할 듯 4 ㅇㅇ 2013/09/15 1,606
297359 감성광고 대마왕 우꼬살자 2013/09/15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