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첫 출근합니다 긴장되네요

30후반남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3-09-01 15:38:39
와이프가 여기 자주드나들다보니 저도 알게되어 82쿡 회원이 되었네요.
첫 직장은 꽤 괜찮은 직장에서 생활하다가 서른일곱나이에 구조조정이 되어 그만두고선 여행도 다니고,한 2년을 넘게 이일저일 알바하다가 ..나이가 드니 웬만한 곳에선 이력서를 내어도 받아주질 않더군요. 그러다가 버스운전하는 지인의 권유로 대형면허를 따서 연수도하고해서 ...이번에 버스회사에 취업이되어 내일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을받았지요. 근데 왜이리 설렐까요? 물론 그전에 있던 직장과는 전혀 다른 업종이고 비교 할 수 없지만,월급도 적고 노동시간도 많고,내세울것 없는 직종이지만...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애들과 와이프앞에 조금 떳떳할 수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자신감있게 시작할려 합니다. 무슨일이든 맘 먹기에 따라 다른거잖아요..와이프도 내심 좋아하는것 같아요. 여기 저보다 더 인생 누님,형님들 계실텐데 그분들께 응원 받고자 글 올려봅니다. 제게 힘을 팍팍 주세요..
IP : 110.70.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카
    '13.9.1 3:49 PM (211.36.xxx.216)

    축하드려요~ 잘 해내실것 같네요~

  • 2. 갱스브르
    '13.9.1 3:56 PM (115.161.xxx.41)

    성실하고 건강하신 분이네요. ^^

  • 3. 축하합니다.
    '13.9.1 4:01 PM (39.7.xxx.166)

    우리 아버지들께 박수를....
    첫출근이라 많이 설레시지요^^
    저도 예전에 첫강의 나가기전 얼마나 떨었던지요.
    잘해애실거에요. 홧팅~~


    국민티비개편 첫방송이 내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돌발뉴스 노종면아나운서의 첫방이 있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아마 노아나운서도 몇년만의 방송이라 님처럼 설레이고 계실거에요.
    내일 첫무대에 오르는 님들께 멋진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 4. 화이팅!
    '13.9.1 4:02 PM (124.136.xxx.22)

    힘내세여~
    사실 남일 같지 않아요.
    회사 다니는 분들 다들 불안하잖아요.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있으실 거예요!

  • 5. 추카추카~
    '13.9.1 4:02 PM (211.109.xxx.63)

    저는 님 글 읽으며 드는 생각은 님은 전혀 걱정이 안돼는 그런 분 긍정적이고 성격도 둥글둥굴하실 것 같고 무엇보다 인성이 좋은신 분 같아서 분야가 다른 직업을 시작하시고 첫 출근하신다 해도 님 걱정이 전혀 안되요
    얼마전 몇 번 버스인지 기억 나지 않지만 대기업 출신 같이 지적이시고 젠틀하신 분이였는데 너무 매너 좋으시고 친절하신 분을 뵈니까 저까지 기분 좋아지더라구요 여러면에서 님 잘하실 것 같아요 자~지금부터 제2의 님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난 잘할 수 있다 고고씽~

  • 6. Dd
    '13.9.1 4:34 PM (86.145.xxx.50)

    글만 읽었는데, 정말 성실하신 분같아요!
    완전 다른 직종일텐데!!! 도전정신도 멋지세요!

    화이팅입니다!

  • 7. 원글
    '13.9.1 4:47 PM (110.70.xxx.160)

    잠깐 외출 다녀온 사이...많은분들의 댓글에서 또 다시 마음 각오하고 용기내어 봅니다.고맙습니다. 힘이 절로 나네요.인생 뭐 있나요..또 한번 작살나더라도 달려보는거지요.. 하하 모든분들의 가정에도 화이팅 응원합니다.

  • 8. ㅇㅇ
    '13.9.1 5:26 PM (122.37.xxx.2)

    저도 내일부터 출근하는데.....우리 하이파이브라도 ㅎㅎ
    저도 긴장하고있네요. 염색하고 힘들어 자다일어났는데. 우리 활기차게 시작해봅시다.

  • 9. ..
    '13.9.1 5:28 PM (112.168.xxx.111)

    취업 된것만 해도 정말 부럽습니다.
    전 몇달째 놀거든요 요즘 정말 불경기에요 잘하실 겁니다. ^^

  • 10. 원글
    '13.9.1 5:32 PM (110.70.xxx.160)

    ㅇㅇ님, ..님 하이파이브~~↖(^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491 총기협박 이어 강제철거까지, ‘민주 부산시당’ 수난 계속 1 부산진구청장.. 2013/09/10 997
295490 朴 원전세일즈, 비리‧불안전성 함께 수출하는 것 1 국내비리나청.. 2013/09/10 816
295489 새누리 최경환, 박원순과 1대1 토론 왜 피해 1 무상보육 해.. 2013/09/10 991
295488 미국 뉴욕->한국 물건배송 어떤방법이 제일 낫나요? 5 커밍쑨 2013/09/10 1,511
295487 도자기를 영어로 하려면.... 5 맞는 표현 2013/09/10 7,255
295486 아이스 팩 버리시나요? 15 절약 2013/09/10 5,078
295485 여자가 집사는 경우 10 가을하늘 2013/09/10 4,305
295484 네스프레소 캡슐 직구로 사려면 주소는 어떡하나요? 1 직구 2013/09/10 2,137
295483 교회안에서 결혼하는걸 강요하는 2 태양 2013/09/10 1,720
295482 출산 후 많이 힘든가요? 출산휴가 동안 공부하려는데.. 32 ... 2013/09/10 4,894
295481 추석선물 고민인데요 3 고민녀 2013/09/10 1,387
295480 장아찌의 신맛을 덜하게 하려면? 3 요리초보 2013/09/10 1,036
295479 김대중,노무현 이명박이 ㄱㅅㄲ들이네요. 31 ... 2013/09/10 3,279
295478 집구할때 아빠 없다고 얘기 해야하나요? 12 헤어짐 2013/09/10 3,687
295477 폐쇄형 SNS Daybe가 출시 됐다네요 1 스핑쿨러 2013/09/10 1,728
295476 시댁과 인연 끊고 사는 분들 얼마나 독하게 맘 먹으시나요? 16 인연 2013/09/10 13,651
295475 포털에 금융감독원.. 어쩌구저쩌구.. 하는 거요.. 2 .. 2013/09/10 1,401
295474 채동욱 총장 "가장으로서 한점 부끄러움 없다".. 3 샬랄라 2013/09/10 1,383
295473 이런 여자의 심보는 뭘까요? 4 지미지미 2013/09/10 2,636
295472 내 행복따윈 중요하지 않네요. 3 절벽 2013/09/10 2,262
295471 8세 예멘소녀, 40대와 결혼 첫날밤 뒤 사망 51 정말 어이없.. 2013/09/10 24,432
295470 삼재는있는건가요? 2 삼재 2013/09/10 2,151
295469 영어회화 무료어플 소개 부탁드려요. 어플 2013/09/10 2,317
295468 조경학과로 좋은 대학 좀 알려 주세요.인서울은 못 해서 안 되고.. 6 수시 2013/09/10 2,468
295467 건강검진에 심실내전도 장애가 있다고 나왔는데 ᆞᆞ 2013/09/10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