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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슴도치아빠

가을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3-09-01 11:04:50
바로 남편이었네요
아이가 셋인데요,제 아이지만 참으로 끈기가 없어요
뭐를 배워도 일년을 채 못가지요
저나 남편이나 행복한 성장기를 보내게 해주자,공부로 애들 스트레스는 최소한~~이라는 생각이 확고한지라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제 남편은....아이가 뭘 배우기 시작하면 어마무지한 기대를 해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스케이트를 시작하면 우리 ㅇㅇ가 김연아처럼 되면 그때 우리는 어쩌고 저쩌고~~~
당신이 그럼 해외훈련 데리고 다닐라면 어쩌고저쩌고~~~
수영을 좀 배우면 박태환을 능가하는걸 꿈꾸구요
지금 6학년이예요--;;
끈기없어서 일년 못채우는거 자기도 많이 봐서 알고 있는데도 그래요
저도 아이를 너무나 상하지만 저는 정 각각,흉 각각이던데 이 사람은 진심으로 그리 될거라 확신해요
적어도 그 순간은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어서 저보다 더 꿰뚫고 있을것 같은데도 자식한테는 그러네요
저도 아이를 가르치는 일을 해서 어느정도 보이거든요
잘하고 못하는걸 떠나 끈기가 없으면 참....어려운데 말로는 우리 맘을 비우자고 하며 아이가 뭐 하나 좀 시작하면 저리 눈을 반짝이면서 큰 기대를 하는 남편이 이해가 안됩니다
IP : 211.36.xxx.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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