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잘 키우고 싶어요...조언 부탁합니다.

중1맘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13-08-30 06:55:14

중학교 1학년인 아들 있어요...

이녀석이 참 기특한게 어릴때부터 엄마아빠사이 안좋은거 알아서인가....철이일찍 들어 공부 잘하고...

알아서 척척 잘 하는 아들이네요....

뭐 공부든 기타 등등...

중학교 들어가더니 반일등.전교 10등안에 들더라구요.....

그러다 아빠 외국파견땜에 미국에 와있어요..

이상하게 한국선 사이 안좋은 부부였는데..미국오니 사이 좋게 되드라구요...둘밖에 없어 그런가...

사실 지금도 남편한텐 별 애정이 없네요.,,.,그15년 얘기 하자면.....소설하나 써야하고....경찰오고 이혼직전까지 갔으니 말 다했죠^^

그러고 어쩌다 미국 와있고....아들하나 있는데....이놈이 참...제가 봐도 진국이에요...

 

그래도 마지막에 남는건 남편밖에 없다 생각하고 아들놈 하나 잘 키우고 싶은데....

남편은 아이에대해 잘 모르고 저두 아들 잘모르니 어떻게 해줘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아요...

 

지금도 방금 아들이랑 남편이랑 토닥거리며 싸우는데 아들편을 들어야할지 남편말을 들어야할지,.....

뭐 자존심 싸움 같기도한데......

내년애 한국귀국하면 또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휴우...힘드네요

IP : 99.9.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8.30 7:12 AM (50.135.xxx.248)

    여기에 계신다니 댓글을 달아봅니다

    아이가 미국서 공부하는 거잖아요
    한국관 교육환경이 많이 다른 것 인정하셔야해요

    학교교육은 아주 아이의 인격을 우선으로하고 모든 것을 대화로 풀어갑니다

    그러니 부모도 그런 교육방식과 비스므레하게라도 흉내를 내어야해요
    식탁위에서 아이랑 대화를 많이 해야하고
    대화주제도 다양하게 하면서 부모와 소통이 잘 되어야합니다

    대화를 조율하다보면 물론 언성이 올라갈때도 있지만
    그것까지 잘 분석하여 합리적으로 결론을 내어야해요

    그러니까 그날그날 대화하고 이해시키고 풀어나가고 그런방식으로요
    엄마가 아들편 남편편이 아니라
    같이 앉아 대화하고 우주적인 관점에서 바라볼때 어느누구라도 옳다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면 되죠

    아이들이 미국교육을 받다보면 한국식으로 무조건 부모자식간 천륜/인륜등으로
    묶여있으려 하지않고요

    1:1:1 관계로 되어집니다
    서로 조심해야하고 서로 존중해야하고 이렇게요

  • 2. ocean7님^^
    '13.8.30 7:30 AM (99.9.xxx.122)

    소중한댓글 이네요....1;1;1 이란 관계 맘에 와닿아요....감사합니다...^^

  • 3. morning
    '13.8.30 8:08 AM (119.203.xxx.233)

    아들이 얘기할때 열심히, 잘 들어주세요. 꼭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고 누구 편을 들어야 하고, 그러기 전에 잘 들어주고 호응해주고, 그러면서 시작하시면 될 것 같아요.

  • 4. 누구 편이 아니라
    '13.8.30 9:13 AM (14.52.xxx.59)

    원글님이 잘 보면 상황따라 누가 맞고 누가 잘못한게 있잖아요
    그럴때 공정하게 중재를 해주세요
    세상 모든 가족이 다 사이좋진 않아요
    싸우고 풀고 이해하면서 사는거죠
    우리남편도 그 편을 든다는 말 잘 쓰는데 전 그게 그렇게 싫더라구요
    가족끼리 패싸움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어차피 머리 커서 간거니 미국식 교육 한국식 교육 나눌것도 없어요

  • 5. 희망
    '13.8.30 8:44 PM (61.77.xxx.176)

    지형범의 에덴센타라는 곳에 방문해 보세요..인터넷 카페인데 아이 잘 키우고 픈 부모님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조언과 정보도 있지만 아이들의 잠재력 양성을 위해 부모의 양육태도나 아이들 이해하기등이 우선시 되는 곳입니다.. 실은 영재들을 위한 카페이고 상업적인 학원이나 영재원은 아니고 연구소입니다
    http://cafe.daum.net/eden-center 에 가면 좋은 글들 많이 있고 상담글과 답변 내용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038 출산후 먹는 한약..일산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1 한의원 2013/09/09 1,909
295037 12개 영화 단체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 중단 규탄 1 동참 2013/09/09 1,210
295036 전두환, 추징금 납부로 끝낼 일 아니다 5 대갈알러뷰 2013/09/09 1,805
295035 나경원 ‘1억 피부과 사건’ 후 댓글요원 충원 5 ㄴㅁ 2013/09/09 2,108
295034 제가 개인사업자를 냈어요 3 ... 2013/09/09 2,002
295033 해외여행이 가기가 싫으네요... 12 .... 2013/09/09 4,804
295032 이번에 무도 재밌었다던데.. 18 옥쑤 2013/09/09 5,020
295031 추석 연휴에 전주 여행 가능할까요? 1 여행가고싶어.. 2013/09/09 1,748
295030 4살 손녀에게 인형 사주고 싶어요 8 외할머니 2013/09/09 1,513
295029 ”장학금을 내 계좌로 보내라”…이상한 대학교수들 1 세우실 2013/09/09 1,549
295028 고1로 한국 귀국하게 되면 12 머리터지는 .. 2013/09/09 2,542
295027 애엄마인데 아이돌처럼 생긴 사람을 봤어요 10:52 2013/09/09 2,009
295026 천수경외우는데,,화가날때 외우니 맘이 가라앉아요 3 .. 2013/09/09 1,903
295025 표준편차로 등수구하는법 알려주세요 1 중1아들 2013/09/09 4,326
295024 영어 문장좀 봐주세요~ 5 쉬운문장 2013/09/09 993
295023 전기밥솥 6인용이냐 10인용이냐, 19 nn 2013/09/09 16,021
295022 수영.. 아쿠아로빅.. 8 힘들어 2013/09/09 3,544
295021 가족 해외여행지 추천 5 여행 2013/09/09 4,281
295020 무도 지드래곤 영상만 계속 보네요 ㅎㅎ 25 ㄴㄴㄴ 2013/09/09 6,438
295019 중년이후 살기 괜찮은 지방 소도시 추천해주세요. 18 궁금 2013/09/09 4,930
295018 과외선생님 학력등 확인 안하시고 시작들 하시는지요? 5 말로만듣고 2013/09/09 2,845
295017 별걸 다 물어보는사람 (영양제) 2 수험생 2013/09/09 1,411
295016 전업주부 일자리구하기 2 2013/09/09 4,947
295015 세재질문입니다. 2 세재 2013/09/09 1,323
295014 고재열 기자 나오는데 듣고 싶은 분들 고고씽!! 2013/09/09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