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먹는 게 싫은데 자꾸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자네요

까칠한가 조회수 : 4,430
작성일 : 2013-08-28 15:04:36
가족아니면 같이 막 뒤섞어서 음식 먹는 걸 안좋아해요.
찌개나 전골같이 1인분씩 안 파는 건 어쩔 수 없는데
파스타나 뚝배기로 1인분씩 나오는 건 그냥 각자 시켜서 자기거 먹었으면 좋겠는데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꼭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자네요.
이것도 맛보고 저것도 맛보고 싶은건 이해하겠는데..

막 먹던 젓가락으로 이것도 저것도 휘정거려놓기도 하고..
돈은 돈 대로 내고 내 양껏 못 먹는것고 짜증나네요.
먹는 속도가 느리거든요.

보통 식당가서 다른 사람들 다 먹어갈때 저는 반쯤 먹어요.
그럼 그냥 대충 눈치봐서 반만 먹고 일어나는데
이렇게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을땐 국자나 집게 같은거 순서 기다리느라 먹는 속도가 더 느려지니까
나는 아직 배도 안 찼는데 음식이 바닥나고 그러네요.

별 거 아닌 거 같긴한데 자꾸 스트레스 받아요. 내가 예민한건가 ㅠㅠ

이럴 때 어떻게 하세요?
다들 같이 먹는 분위기인데 혼자만 내거 따로 시킬게 하기도 좀 그렇고 밥 먹을때마다 이런것때문에 기분이 별로에요..
IP : 223.62.xxx.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3.8.28 3:07 PM (118.176.xxx.194)

    얘기하면 첫 반응은 까다롭네..싶을지 몰라도 대부분 이해해요.

  • 2. ...
    '13.8.28 3:07 PM (14.46.xxx.158)

    밑접시 하나 달라고 해서 미리 먹을만큼 덜어 먹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 3. ...
    '13.8.28 3:07 PM (39.121.xxx.49)

    밑접시 달라고해서 드세요~
    밑접시에 제가 먹을거 미리 덜어놓고 전 그것만 먹어요.
    식구끼리도 전 같이 젓가락,숟가락 오가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 4. ......
    '13.8.28 3:10 PM (124.58.xxx.33)

    저는 상상도 못할일인데.제 주이친구들이나 동료들 중에도그런사람 없어요. 각자 파스타든 뚝배기든 피자든 각자 먹을 메뉴정해서 자기가 주문한 메뉴만 먹고 일어나지.. 이거저거 다 시켜서 그걸 서로서로 남의접시에 수저넣어서 같이 먹는다니.. 괴로우시겠어요.

  • 5. 어휴
    '13.8.28 3:13 PM (223.62.xxx.65)

    울남편 주특기에요.난 별로 먹고싶지않은거 자기가 시키면서 내꺼랑 반반 먹자고 하는거 싫거든요.저는 수저섞어먹는거 아니라도 중국식 코스요리아닌담에야 여러개시켜 나눠먹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 6. 저라도
    '13.8.28 3:18 PM (112.152.xxx.173)

    기분나쁠듯해요
    먹고살려고 일하는건데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으면...
    여럿이 모여 나눠먹으면 수저질 빠른 사람이 젤 많이 먹죠 ㅎ
    되도록 한공기는 확보되는 밥과 찌개류로 본인메뉴를 주문한뒤
    되도록 빨리 찌개를 국자 가득 떠온뒤 남는건 그냥 남준다 생각해버려요
    그리고 반찬집어가며 먹는거죠
    스파게티나 돈까스 비빔밥류는 일정부분 떼어준다 생각해야하니
    애초에 남 줄 부분과 자신이 먹을 부분을 슬쩍 분리해놓고 그부분만 가져가라 하세요
    휘젓는것이 방지되어 좋긴한데
    공용반찬 휘젓는 사람은 정말 답이 없어요...대놓고 말할수도 없고

  • 7. 82에 자주 올라오던 고민
    '13.8.28 3:18 PM (126.70.xxx.142)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서 치료중이라고 하시거나
    병원 갔다가 간염항체 없다고 주의해야 한다고(물론 3차까지 주사는 다 맞았다고 하셔야함),
    같이 먹는거 앞으로 힘들것같다 라고 하세요.

  • 8. 원글
    '13.8.28 4:18 PM (223.62.xxx.89)

    윗님 ㅠㅠ 저도 그러고 싶은데 다른 사람이 이미 메뉴를 다 정해버려요.
    여긴 뭐가 맛있으니까 뭐뭐뭐 시켜서 나눠먹자 이렇게요. 그사람이 나이도 많고 좀 기가 센 사람이라 부딪히기 싫어서 전 그냥 따라가는 편인데 속으론 계속 배알이 꼴리네요. 으휴.

  • 9. 저도 그래요
    '13.8.28 5:00 PM (125.135.xxx.131)

    취향대로 자기것만 먹으면 되지
    왜 섞어서 먹는다고..
    정말 싫어요.

  • 10. 가만보면
    '13.8.28 5:16 PM (175.211.xxx.171)

    음식을 시킬때 보면 성격 다 나오더라구요
    배려없거나 자기 맘대로거나 주위 여건을 못보는 사람들..
    그냥 빨리 빨리 결정해서 다들 좋겠다고 무작정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오히려 다이어트는 됩니다. 먹기 싫으니 조금만 먹고..

  • 11. 나무
    '13.8.28 6:42 PM (203.226.xxx.202)

    앞접시와 각 음식그릇에 젓가락하나씩 얹어놓으세요
    부페처럼요

  • 12. 저도 싫던데
    '13.8.28 8:07 PM (39.7.xxx.187)

    저도 먹은것 같지 않고 싫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하면 먼저 선수쳐서 주문해요
    전 00먹을래요 00먹고싶으니 이거 먹어야지~
    그냥 확 주장하세요

  • 13. 저두요
    '13.8.28 9:48 PM (119.194.xxx.239)

    꼭 여러개 맛보자고 침섞이게 먹는 사람들 싫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6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800
1771125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10 ㄷㄷ 03:22:05 1,281
1771124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277
1771123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579
1771122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484
1771121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449
1771120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904
1771119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909
1771118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5 ........ 01:59:44 1,489
1771117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496
1771116 여성형 로봇.... 공개. 6 ........ 01:43:07 1,039
1771115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811
1771114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91
1771113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351
1771112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831
1771111 이억원 이요 7 .. 00:55:50 1,648
1771110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669
1771109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427
1771108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76
1771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70
1771106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580
1771105 영수 대학 어딘가요? 4 .. 00:25:11 1,937
1771104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74
1771103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2,164
1771102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