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 하나...

속풀이 조회수 : 698
작성일 : 2013-08-27 10:35:21

중3아들 맘 입니다. 맞벌이구요. 우리 아들은 참 착해요. 비록 외동이라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부족한 것은 있지만

큰 사고 안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요 근데 넘 무기력해요 의지도 없고 아직 꿈도 없고 뭘 해야겠다는 생각도

없어요 친구들이랑 얘기해 보던지 인터넷이나 이것저것 등등 찾아보라고 해도 별 무반응이에요

공부도 그럭저럭 1,2학년때는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었어요 딱 거기까지 아주 오래 앉아있기만 했었죠

2학년 2학기때 쬐금 할려고 하는것 같더니 점수가 오르긴 하더라구여 하지만 기말에 다시 원위치...

3학년 친한 친구들은 특목고나 자사고 등등 간다고 자기소개서 쓰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제가 공부가 싫으면

특성화고를 생각해 보라고도 했어요 근데 무조건 인문계 간다네요 하지도 않으면서 왜 간다고 하는건지...

모든지 시키는 것만 딱 주어진 것만 해요 내가 뭐가 부족한지 찾아보려 하지도 않고 공부 방법을 바꿔 보려 하지도

않고 그냥 주구장창 한 방법만 안되도 그것만 고집하려 해요 계획성도 없고 그러니 시험때 계획표도 제가 해라해라 그래야

마지못해 못 알아먹는 글씨로 끄적끄적이 끝....

제가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솔직히 하나고 주위 를 봐도 애 친구들을 봐도 잘 안되네요

우리 아이가 제일 중요한거 알아요. 아이 행복이 우선인 것도 알구요 건강이 최고인 것도 알구요

근데 그게 안아프고 편하니 그때는 소중함을 모르겠더라구요

제 맘을 추스릴 수 있는 맘을 비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도 나름 노력해도 안되고 속상해서 올린 글 입니다.

저보다 더 속상하신 분 많으시겠지요 행복에 겨운 소리 한다 그러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그래도 용기될 수 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63.xxx.9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1150 눈먼 늙은 강아지랑 할수 있는 놀이요.. 3 노견 2013/09/21 1,877
    301149 정수기를 뭘로 해야 만족할까요? 암웨이구형필터단종이래요.ㅜ 10 정수기 2013/09/21 4,030
    301148 민물고기는 먹기 좀 괜찮을까요? 1 //// 2013/09/21 861
    301147 사범대 간다고 하니.. 6 교사꿈 2013/09/21 3,593
    301146 나에대한 이야기가 돌 때 8 쿠우 2013/09/21 2,558
    301145 이렇게 맛없고 질기게 된 건 처음이예요 6 LA 갈비 2013/09/21 1,741
    301144 기초수학 공부하려면? 1 수학 산수 .. 2013/09/21 1,148
    301143 부산 노포동고속버스터미널 근처 살기 좋은 아파트 있을까요 9 주말부부 2013/09/21 2,565
    301142 결혼하니 친정엄마에게 조금씩 독립이되는건지.. 2 ... 2013/09/21 1,867
    301141 급해요! 중학생 딸 침대 사야 해요!! 도와 주세요!! 14 ///// 2013/09/21 3,847
    301140 롯데백화점 상품권 구입 애봉이 2013/09/21 1,532
    301139 맥북 쓰시는 분 질문요 ㅠㅠ 1 맥맥 2013/09/21 1,062
    301138 제주여행정보주세요~~ 6 토토짱 2013/09/21 1,142
    301137 아이패드 ios7 다운 후 동작 질문요 8 아이패드 2013/09/21 1,526
    301136 분배는 부모 뜻이 먼저인지 똑같이 나누어야 하는지 26 유산 2013/09/21 3,702
    301135 초딩 6. . 대부분 카카오 스토리 하나요? 1 신영유 2013/09/21 1,009
    301134 옹브레 스키니진은 어떤가요? 1 스키니진 2013/09/21 3,522
    301133 울강아지 조카만 보면 짖는데 어떡해야하나요ㅠㅠ 6 kk 2013/09/21 1,208
    301132 고기말고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외식 11 저기요 2013/09/21 4,771
    301131 시어머니들 참 욕안먹고 살기 힘들거 같아요. 24 ........ 2013/09/21 4,153
    301130 kmo준비하다가 실패한 경우 41 어떤가요? 2013/09/21 10,705
    301129 코스트코 2 방실방실 2013/09/21 2,043
    301128 밖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 싫어요! 민폐 2013/09/21 837
    301127 이태원 커피 맛있는 집 알려주세요 5 생일 2013/09/21 2,293
    301126 갤4 휴대폰27만원 하*마트, 디지*플라자 갤팝0폰 8 디플 2013/09/21 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