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이 5백만원 주셨어요

웬떡이냐 조회수 : 4,482
작성일 : 2013-08-27 09:43:22
지난번 이사할땐 이백만원 주셨어요 일년반 전에요
결혼할땐 5천만원 주셨고요
이번에 집을 25평 매매했는데 5백이나 주시네요
사실 저희가 생각지도 않은 거액이라 이걸 왜 받어 싶은 맘이 1번..
유학중인 다른 형제 부부 얼마 대주셨는진 모르지만 10년 내내 계속 지원받고 있는걸 알기에.. 안 받음 나만 손해인가??혹은 거긴 더 받은거 같은데 뭘 이런 못된 마음도 좀 드네요 거기가 장남이거든요^^
잘 놔두었다가 시부모님 해외여행 시켜드리자 하고 있습니다
근데 남편한테 놔두면 생활비에 이리저리 없어질것같아서 남편이 저한테 값을 돈이 있는데^^;;갚으라고하고 제 통장에 받기로 했어요
저는 그렇게 넉넉한 형편은 아니에요 일반 소시민이죠 월급2~3백선을 오가는 게다가 외벌이 랍니다 그래도 저는 사는데까지 제 힘으로 하고 싶은데 다른 형제도 받으니 나만 안받기 뭐하다 그런 글이에요 ㅎㅎㅎ 아버님한테 감사인사를 해야겠죠~?^^
시집과 트러블에 있는 분들께는 본의아니게 미안합니다
저도 많이 시달리기는 했었네요...
IP : 180.69.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3.8.27 9:44 AM (203.152.xxx.47)

    아휴 고마운일이죠. 감사하다고 꼭 말씀드리시고 더 큰걸로 돌려드리시길..
    마음이 얼마나 감사한가요. 바라기만 하는 부모님도 많은데..

  • 2. 맞습니다
    '13.8.27 9:46 AM (180.69.xxx.190)

    윗분 말씀 공감합니다 감사해요

  • 3.
    '13.8.27 10:00 AM (180.69.xxx.190)

    제가 염장지를까봐 걱정한 부분도 있네요 속터지시겠지만 자를건 자르셔요^^;;

  • 4. 승승장구
    '13.8.27 10:09 AM (180.69.xxx.190)

    라는 복받는 말씀을 주시니 진짜 힘이 나네요
    시아버님이 남편한테 5백밖에 못줘서 미안하다라고 보내셨드라구요ㅜㅜ 5백이나 줘놓고 뭐가 미안하다는건지
    저도 자식 키우지만 그런마음까지 부모가 들어야할까요 힝

  • 5.
    '13.8.27 10:10 AM (223.33.xxx.61)

    장남한테는 유학비 대주신다믄서요.
    그럼 받아도 되죠 뭐
    형제간에 너무 차이나게 지원해도 안좋던데요

  • 6. 행복한 집
    '13.8.27 10:10 AM (125.184.xxx.28)

    그냥 감사히 잘 쓰시면 되세요.
    행복하시구요

  • 7. 저희 주시느라
    '13.8.27 10:55 AM (180.69.xxx.190)

    정작 어른들이 쪼들리실까봐요

  • 8. ..
    '13.8.27 11:26 AM (175.223.xxx.54)

    고운맘씨를 가지셨네요
    저는 주시면 일단거부해서 시어머니가 매우괘씸해하십니다.
    신혼때 넙죽 고맙다고 받았다가 그만큼 괴로웠기때문에요..

    예쁜맘씨가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3035 남편들 술 어느정도 마시나요 2 2013/08/29 1,167
293034 이 비 뚫고 면접 보러 갔다 왔는데... ㅜㅜ 2013/08/29 1,850
293033 주위사람 행복 운운하는 사람... 3 2013/08/29 1,623
293032 [속보] 뉴욕타임스 - 박정희 유신시대의 도래 보도 18 레인보우 2013/08/29 3,385
293031 국민여론 무시한 박 대통령의 헛발질 시민기자프레.. 2013/08/29 1,519
293030 저 쓴 수건 하나 빨래통에 안 넣는 딸,이제 야단 안치기로 했어.. 13 mother.. 2013/08/29 4,475
293029 32살 직장남.한달에 식비만 60정도 쓰는거 같은데,많은건 아니.. 8 ' 2013/08/29 2,200
293028 중학생 현장학습이요 4 다그런가요 2013/08/29 1,281
293027 얇은 원피스 입을때 하체라인 안드러나게 하는 법 4 Line 2013/08/29 2,688
293026 남편이랑 이혼하고 싶어요 18 남편 2013/08/29 7,081
293025 전화영어 핸드폰으로 쉽게쉽게 카페라떼요 2013/08/29 1,279
293024 전자렌지가 꼭 필요할까요?조언 절실ㅠㅠ 28 살림줄이기 2013/08/29 3,956
293023 임산부는 유산균제재 먹음 안좋나요? 4 나라냥 2013/08/29 4,946
293022 내란음모 혐의 입증책임, 국정원에 있다 4 ㅍㅍ 2013/08/29 2,119
293021 근로정신대 할머니 돕는다더니.. 경기도 "예산 없어서&.. 샬랄라 2013/08/29 1,727
293020 부모복 타령하는 사람은 정치사회에 관심가져야 할텐데. ........ 2013/08/29 1,082
293019 공부기계로 사육된 아이 76 .... 2013/08/29 14,882
293018 오선화, 제주도 땅 구입에 누리꾼 “격분“ 1 세우실 2013/08/29 2,910
293017 아이 영어이름 골라주세요~~222 10 햇살 2013/08/29 3,425
293016 곰팡이냄새나는 양복 어떻게하죠? 1 2013/08/29 1,849
293015 즐겨찾기 한꺼번에 삭제하는 법좀 알려주세요!! .... 2013/08/29 1,627
293014 박근혜 지지자 2명 총기로 위협 2 무식한 지지.. 2013/08/29 1,625
293013 옷은 정가주고 사는게 아니라는걸 또 배웁니다. 37 ... 2013/08/29 19,081
293012 오래된 아파트 감가상각 궁금녀 2013/08/29 2,869
293011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녁 반나절 가기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6 샌프란시스코.. 2013/08/29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