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드디어...

중1 조회수 : 4,151
작성일 : 2013-08-26 19:03:36

숙녀가 되었어요.

오늘 생리가...^^

이벤트 해주셨나요?

아빠 퇴근하면서 뭐좀 사오라고 하려구요.

무슨 이벤트가 좋을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아빠보고 꽃하고 케익사오라고 하면 아이가 쑥쓰러워할려나요?

IP : 112.148.xxx.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딸때는
    '13.8.26 7:08 PM (125.179.xxx.18)

    근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가서 칼질했어요..
    축하말과 더불어서~~~ ㅎ
    퇴근길 아빠가 사오셔도 좋을꺼 같네요

  • 2. dd
    '13.8.26 7:14 PM (110.15.xxx.254)

    이벤트 함부로 하면 안되요. 실제로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 생겨서 상담받는 사례도 꽤 되요. 애 성향을 보고 판단하셔야 할 일이지만 개인적으론 조용히 넘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물론 엄마는 딸에게 축하한다고 막 띄워줘도 되요. 근데 아빠까지 같이 하는 건 정말 애마다 받아들이는 편차가 커서 쉽게 추천을 못하겠네요.

  • 3. 커피한잔
    '13.8.26 7:18 PM (125.180.xxx.210)

    초6 우리딸 이벤트할까 물어보니 제발 아는척 말고 조용히 넘어가달라고 해서 설명만해주고 위생팬티 사줬어요.
    아빠와 남동생이 아는게 너무너무 싫대요.

  • 4. 저희
    '13.8.26 7:22 PM (114.205.xxx.114)

    아이도 중1이고 작년 6학년 봄에 초경했어요.
    전 제가 초경했을 때 기억을 떠올려보고 만약 저라면
    엄마 아빠가 케잌사오고 꽃다발 사주고 떠들석하게 축하 이벤트 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보니
    전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축하한다고 안아주고 이런저런 조심해야 할 이야기 해주고 넘어갔어요.
    예쁜 위생팬티 몇 세트 주문해서 선물로 주고요.
    아이 성향에 따라서 그런 걸 안 좋아할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해보고 하세요.

  • 5. 일단
    '13.8.26 7:30 PM (112.148.xxx.88)

    남편보고 쉿!!하라고 했고요.
    조용하게 축하는 해주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케익과 꽃은 사오라고 했어요.
    아이 성향은 축하해 주는 걸 좋아하는 듯 한데
    부작용들도 있는 거군요...

  • 6. 이벤트
    '13.8.26 7:34 PM (121.161.xxx.65)

    하는게 좋죠. 평생에 한번있는 여자가 되는 특별한 날인데 가족이 꽃과 케이크로 선물해 주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예쁜 생리거들과 생리대 넣는 예쁜 파우치에 생리대 넣어서 선물로 주세요.
    나중에 친구들과 비교도 해 보고 난 정말 괜찮은 부모 밑에 태어났다 생각할것 같아요.
    애 생리한다고 생리대나 툭 던져주는거...전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생리하는게 부끄러운 거라고 잘못 생각하게 될거예요.

  • 7. ...
    '13.8.26 7:39 PM (39.121.xxx.49)

    부끄러운일도 숨길일도 아니지만 축하받아야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남자아이들도 첫몽정한날 축하받고 그러나요?
    그냥 아무렇지않게 지나가는게 제일 좋을것같아요.
    엄마한테 생리할때 주의점,생리대처리방법등 배우고요..
    아무렇지않게 지나간다고 생리가 부끄러운거라고 생각하진않아요.
    유난스러운게 오히려 이상해요..

  • 8. ##
    '13.8.26 7:46 PM (211.216.xxx.205)

    요즘은 첫생리하면 아빠가 케잌 사들고 장미도 사고하는데 우리딸도 그렇게 해 줬어요 떠들석하게는 안해도 가족끼리 모여서 케잌 먹고 얘기도 하고 남동생한테도 누나 이젠 숙녀가 됬으니 옷갈아 입을때 방문도 함부로 버럭 열지말라고 하고 했어요

  • 9. 진짜
    '13.8.26 7:53 PM (180.65.xxx.29)

    일본에서 처음 그거 한다고 할때 다들 별난 이상한 나라라고 고등학교때 선생님이랑 욕했는데
    15년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 들어왔네요. 첫몽정도 꽃다발사고 누나들 불러 케익자르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0. 애기시절이 끝나는 날인데
    '13.8.26 7:57 PM (49.183.xxx.119)

    온 가족이.축하해 주고
    전혀 이상하거나 부정적인.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11. 근데
    '13.8.26 8:02 PM (114.205.xxx.114)

    온 가족이 떠들석하게 축하해주지 않는다고 생리가 이상하고 부정적인 게 되나요?
    케잌과 꽃다발이 없으면
    생리대나 툭 던져주는 이상한 엄마가 되는 건지요??
    몇몇분들 댓글이 좀 그러네요.
    아이에 따라 본인이 싫어할 수도 있는데
    아이 뜻을 무시하고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무조건 따라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은데...

  • 12. ...
    '13.8.26 8:18 PM (119.70.xxx.72)

    안해주는거 서운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그런 경우... 친구들은 뭐 저녁도 먹고 특별한 대우 받았다는데
    저는 정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지나가서 서운했었어요.
    아이 성향 잘 파악하시고 판단하세요~

  • 13. ..
    '13.8.26 8:31 PM (112.170.xxx.82)

    제 나이 40대인데 저도 부모님이 축하해주시고 근사한곳..경양식집 ㅡ.ㅡ 가서 비싼거 사주셨는데.. 좋았거든요!

  • 14. 진짜 이건 애 성향따라..
    '13.8.26 8:46 PM (59.22.xxx.219)

    그리고 전 나이차 많이나는 남동생만 있어서 부모님이 좋은곳에 데려가서 음식 사주시고 꽃다발 준게 좋은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오빠가 있다면 부끄러워서 싫었을거 같아요..애 성향을 보고 뭐 해주는거 좋아하는 성격이면 그렇게 해주시고 아님 엄마만 축하해주세요^^

  • 15. 심난
    '13.8.26 10:05 PM (59.4.xxx.179)

    제 딸아이도 오늘 생리한다고 무섭다며 전화했네요.
    초등5학년인데 맘 같아선 초등보내고 중학생때 했으면 했는데.
    그래서 하루종일 제가 심난했네요.
    무섭운거 아니고 여자가되는 과정이라고 설명만해줬네요
    축하는 못해주고,.

  • 16. 맞아요
    '13.8.26 10:26 PM (59.16.xxx.30)

    저도 초등학교때 어찌나 놀랐는지..
    그리고 제몸이 어떻게 될까 무서웠어요
    사전에 미리 알고 있었다면 아이에게 축하한다고 말만해줘도좋을것같아요 케익 꽃 이런거보다 엄마아 아빠의 따뜻한 말한마디... 아이의 생각도 읽어보고 하면 좋을거 같아요
    위에 위생팬티두 좋은거같아요

  • 17. ...
    '13.8.26 10:53 PM (112.148.xxx.88)

    아빠가 예쁜꽃다발과 생크림케익 사와서 같이 먹었어요.
    촛불끄는것등은 생략하고요.
    일찍 치룬 친구들도 축하받고 했었는지 무척 좋아하네요.
    아이 성향상 그냥 말로만 하고 넘어갔으면 섭섭해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남동생한테 이제 누나 방 문 함부로 열지말라고 당부했구요.
    위생팬티 두어장 사주마 했어요.

  • 18. 우린
    '13.8.27 12:06 AM (118.221.xxx.32)

    너무 거창한거 싫다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아빠 아는것도 싫어하고요

  • 19. ㅎㅎㅎ
    '13.8.27 8:56 AM (61.252.xxx.200)

    우리 큰딸은 6학년때 였는데
    30분을 엉엉 소리내어 울더니 방에서 나오면서
    생글거리며 웃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 해줬더니 눈빛 반짝이며 열심히 듣던때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13 영국식 추석 보내기 7 푸르른틈새 2013/09/19 3,088
300712 온수매트 추천 좀 3 며느리 2013/09/19 2,156
300711 전국노래자랑 빠빠빠 1 우꼬살자 2013/09/19 2,061
300710 한국날씨 어떤가요? 1 2013/09/19 1,208
300709 연애 많이 해본 여자가 만나는 남자는 어떤 남자인데요? 27 asdf 2013/09/19 31,477
300708 이런 메세지가 왔어요 1 2013/09/19 3,128
300707 크록스 좋다는 말에 1년반정도 신었는데 솔직히 별로인것같아요. 7 크록스 2013/09/19 4,541
300706 하루 몇칼로리 먹어야 할까요? 2 Yu 2013/09/19 1,567
300705 상상으로 아픈 디스크통증 이나 다른 통증.. 8 진실 2013/09/19 1,883
300704 패키지 여행중인데 집에 가고싶어요 17 .... 2013/09/19 8,422
300703 에휴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우리가족의 단면입니다... 31 수아 2013/09/19 14,890
300702 추신수가 전라도 공격하는 베충이에게 3 ㅇㄹ 2013/09/19 2,310
300701 현시점 최저생계비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궁금 2013/09/19 1,273
300700 집도 인연이 있을까요? 1 .. 2013/09/19 1,922
300699 카운터 펀치: 탄압 시대의 복귀/한국내의 정치적 파동 light7.. 2013/09/19 1,046
300698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658
300697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1,036
300696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566
300695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알고봄먹을빵.. 2013/09/19 14,362
300694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ㅇㅇ 2013/09/19 2,140
300693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2013/09/19 2,340
300692 협박문이 너무 무서워요. 10 ........ 2013/09/19 5,106
300691 한우는 주로 어디서 사 드시나요. 농협 하나로마트가 믿을만할.. 5 고기 2013/09/19 2,122
300690 일본어로 愛由 라는 이름.. 5 ,,, 2013/09/19 2,388
300689 뿌리채 뽑아버리네... 우꼬살자 2013/09/19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