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오랜시간이 지나지 않아서인지 막연한 불안감과 다 내 잘못이었나 싶은 생각들 때문에 괴롭네요.
친구에게 이야기 하면서도 앞으로 누굴 만나 연애하는것도 두렵고 같은 문제들로 또 싸우고 상처입을까봐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마음에 벽이 생겨버린것 같아요. 결혼이란 제도를 다시 겪고싶지 않은데 그래도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행복하긴 하겠다 싶구요.. (이런 생각도 참 이기적인것 같네요)
저는 이런 상황인데 상대방은 기다렸다는 듯 해방이라는듯 잘 지내는것 같아 그 사람의 상태를 안 순간부터 갑자기 패닉상태가 오고 그렇네요 ㅠㅠ 신경쓰는것 조차 아깝다고 생각하라고 친구는 그러지만 그게 잘 안되요 에효
맘 정리 스스로 하면서 반성할 것 반성하고
고칠것 고치며 잘 살아가야 할텐데..
이 세상 짐은 혼자 다 진것마냥 괴롭고
다른 사람들은 이혼하고 다들 잘 살아가나
한 번 실패했지만 저마다 자신의 행복을 잘 찾아가며 살아가나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 그래요~
주저리 주저리하는게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ㅠㅠ
주변에 이혼하시고도 잘 사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좋은 분들 만나신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ㅠㅠ
1. ......
'13.8.26 3:04 PM (122.35.xxx.66)좋은 분들 만나는 것.
마지막 문구가 글의 핵심인 것 같네요..
좋은 사람 만나고자 할 때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해요.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사는 후배도 있고,
혼자서 즐겁게 ㅈ ㅏ기 분야 개척해 잘 지내는 선배도 있고,
이제야 안정을 찾아서 혼자 시간을 즐기는 친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어느 정도 힘든 기간을 다들 겪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다시 보고,
자신이 먼저 즐겁게 상황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네요. 그 후로는 혼자살든 연애를
하게되든 만족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2. 11
'13.8.26 3:12 PM (211.210.xxx.187)ㅠㅠ 반성하게 되네요.. 제가 좋은 사람이 우선 되어야 하는데..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생각조차 없는데 먼훗날을 생각하면 혼자라는게 불안해서 이런 궁금증이, 생각이 들었나봐요. 우선은 제 자신을 똑바로 세워야하는데.. 좋은 말씀 감사해요. 덕분에 패닉이던 상태에서 조금 정신을 차린것 같아요.
3. 제 경우
'13.8.26 3:15 PM (175.198.xxx.133)이혼후 7년만에 지금 남편 만나 아들 낳고 잘 살고 있어요. 너무 너무 행복해요 이런건 아니지만 평안하고 지금 남편 만난게 정말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히 살고 있어요.
본인이 먼저 행복해지시면, 그 기운에 주변에도 좋은 기운, 좋은 사람들 모이는거 같아요.
반면 이혼한지 5년정도 된 친구 한명은 직장도 번듯하고 외모도 나쁘지 않은데 매사 불평, 우는소리, 징징거리고 그래서 친구들이 만나기도 꺼려해요.
본인이 먼저 밝고 긍정적. 낙관적으로 마음 먹으세요.
써놓고보니 제 자랑만 한거같네요. 죄송.4. 제친구
'13.8.26 3:29 PM (114.206.xxx.53)아주 아주 바람둥이랑 살다가
이혼하더니
총각에 성실한 남자 만나서
아이낳고 잘 살아요
제 친구지만 너무 행복해 하니 좋아보여요
좋은분 만나세요~~~5. 한 2년
'13.8.26 3:58 PM (58.7.xxx.18)다시 마음 추스리는 데 한 2년 걸린데요.
저는 빨랑 빨랑 서둘러서 열심히 데이트 하고
지금은 남자친구 있구요. 자상하고 전남편이랑 모든 지 반대성향라
좋은 데 자랑 할 데가 없어요! 그거 말고는 너무 행복합니다.
내년에 아기 낳을 계획이구요.6. 가을이구나
'13.8.26 5:21 PM (121.187.xxx.245)윗분들 다 좋은말씀하셔셔..
마음추스리시고 본인자신을 먼저 많이 사랑하시고(자기개발도 하고 힐링할만한 일들을 찾아서 즐겁게)
긍정적으로 사시다 보면 ..더 좋은날이 분명 올거예요
제주변에도 여럿있는데
이혼후에 좋은사람 만나 재혼해서 이런게 행복?이구나 라고 말하는 사람도있고
재혼은 안하고 애인만들어 아가씨적 감정으로 알콩달콩 연애하는 사람들도있어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처럼 지금 힘든마음 시간이 흐르면 지나갈거예요
마음 잘 추스리스고 웃는일 가득하시길 바래요7. ...
'13.8.26 7:53 PM (175.113.xxx.2)'좋은 사람 만나고자 할 때는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글에
정말 동감하구요.
혼자 있어도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이
둘이 있을 때도 행복할 수 있대요.
지금부터라도 기운 내시고
혼자서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시길 바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1176 | 제가 이상한건지, 엄마가 이상한건지요? 3 | 아기엄마 | 2013/09/21 | 1,229 |
301175 | 5학년 수학문제 하나만 풀어주시만 안될까요ㅠ 4 | ㅇㅇㅇ | 2013/09/21 | 1,363 |
301174 | 반지하살면서, 경매로 아파트 알아보네요. 7 | 매수 | 2013/09/21 | 4,057 |
301173 | 앞코 뾰족한 구두 요즘 안 신나요? 27 | 요즘경향 | 2013/09/21 | 6,058 |
301172 | 어제 관상 봤는데 이정재 너무 멋지네요 5 | .. | 2013/09/21 | 2,776 |
301171 | 쪽파종자 속살이 원래 보라색인가요? 1 | 파파파파파 | 2013/09/21 | 2,832 |
301170 | 이런게 있으면 좋겠어요. | 이런거 | 2013/09/21 | 753 |
301169 | 영화다운받는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3 | 컴초보 | 2013/09/21 | 2,428 |
301168 | 평생 첫사랑 생각하며 사는 남자들 간혹 있나요? 14 | 젤리핑크 | 2013/09/21 | 6,416 |
301167 | 경제권 남편이 전부 가지신 분 계세요? 3 | 돈돈 | 2013/09/21 | 3,662 |
301166 | 송편이 아직도 안 굳었어요 4 | 가짜송편 | 2013/09/21 | 2,297 |
301165 | 노산이 몇살부터인가요? 15 | ㅇ ㅇ | 2013/09/21 | 6,100 |
301164 | 아들만 있는 집으로 시집가신 며느님들~~ 15 | 며느리 | 2013/09/21 | 6,286 |
301163 | 이혼각오로 남편과 싸우면 진짜 편해지나요? 11 | ㅁㅁ | 2013/09/21 | 4,531 |
301162 | la갈비질문이요 3 | 명절 | 2013/09/21 | 1,314 |
301161 | 여자의 사회적 위치에 적은 전업인것 같아요. 28 | ㅇㅇ | 2013/09/21 | 4,318 |
301160 | 해외여행에 필요한 영어공부는 어찌해야 효과적일까요? 6 | 00 | 2013/09/21 | 2,565 |
301159 | 일산에 파스타집 추천해주세요 7 | 빵빵 | 2013/09/21 | 1,383 |
301158 | 파스 뜯어서 오래두면 약효 날라가나요? 1 | nn | 2013/09/21 | 635 |
301157 | 뭔가요? 다 삭제당함? 3 | ... | 2013/09/21 | 1,412 |
301156 | 노트북 어디것이 좋나요? 9 | 사고싶다 | 2013/09/21 | 1,676 |
301155 | 나주나씨 종갓집 차례상이래요 25 | /// | 2013/09/21 | 19,031 |
301154 | 전세집에 비데;; 진짜 싫지 않아요? 10 | 난감 | 2013/09/21 | 9,269 |
301153 | 미국에서 타이레놀 얼마에요? 1 | 콩 | 2013/09/21 | 1,795 |
301152 | 퍼시잭슨과 괴물의바다? 재미있나요? 3 | 퍼시잭슨 | 2013/09/21 | 1,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