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보다 할배를 보니 이순재와 신구의 영어가 상당하네요
1. 그러게요
'13.8.24 1:25 AM (118.34.xxx.65)저도 신구 할배의 영어 보고 놀랐습니다 젊은이보다 낫던데요
2. 아빠생각
'13.8.24 2:15 AM (119.64.xxx.242)아빠가 살아계셨다면 79세 일텐데요.. 영어를 잘 하시는건 아닌데 겁이 없으셨어요. 딸애 초딩 고학년때 일주일에 한번 원어민으로부터 전화가 한번 오는데.. 딸애가 없으면 안받았어요. 벌렁거려서..
아빠가 왜 안받냐며 받으시고는 모라모라 하시는데 깜짝 놀랬죠.
아빠는 대학은 커녕 중학교도 제대로 못다니셨어요. 625때부터 가족 부양을 했는데 (그 당시면 청소년이죠) 미군 상대로 구두닦이도 하고 소소한 장사도 하셨대요. 구두 닦고 얼굴이 다들 똑같아서 (특히 흑인) 애먹은 얘기,, 구리반지 판 얘기.. 초콜릿 왕창 얻어와 동생들 먹인 얘기.. 많은 에피소드를 들었었는데..
625로 가족도 잃고 (군인이었던 형, 갓난아기동생) 다치고 했던 아픈 추억이 있는 시기였는데 지나고 나니 윗 얘기들은 추억거리였던듯 해요.
갑자가 문득 아빠생각이 나네요.3. 플라잉
'13.8.24 3:14 AM (119.82.xxx.190)그분들이 영어를 제대로 알아듣고 말하는 것도 있었겠지만...
낯설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필요로 하는것과 그에 대한 답을 알아듣기 위한 본능? 뭐 그런...
그래도 연세를 생각한다면 대단하신 분들이죠...4. ..
'13.8.24 12:18 PM (118.221.xxx.32)여행 프로 한다 하니 준비도 많이 하셨을 거에요
여행영어 길 , 숙소나 식당 물어보는거 차 타는거 등등..5. 안봐서 모르겠지만...
'13.8.24 1:20 PM (124.49.xxx.226)혹시, 그 젊은이들은 갑자기 무방비 상태에서 영어로 질문받아서 당황한거고,
그 할아버지들은 본인이 궁금한거 물어보는거 아니었나요?
익숙치 않은 언어로 질문하는게 답하는것보단 쉽겠죠...6. 그나이에
'13.8.25 12:45 AM (76.126.xxx.233)대본 달달 외워서 하시는 연기자이십니다.
그만큼 늘 외우고 준비하시는게 몸에 배여있지요.
낯선곳에 책임을 맡으셨으니 준비하셨지요.
그래도 기본이 아주 똑똑하신분이에요.
외운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아시는 분이십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1067 | 정신과의사가 충고하는 글(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셔서) 6 | 아까.. | 2013/09/21 | 5,386 |
301066 | 오늘의 운세 | Mimi | 2013/09/21 | 1,507 |
301065 | 남편허리가 40인치 이상이신분? | 뚱뚱 | 2013/09/21 | 1,223 |
301064 | 더러운 시어머니까는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공감못할듯ㅋ 37 | 더러 | 2013/09/21 | 14,236 |
301063 | 다이나믹듀오 노래 너무 좋네요. 3 | 좋아요 | 2013/09/21 | 1,098 |
301062 | 다른분이 올리셨네요.몇개더추가 ㅡ심리서적 224 | 자다깬여자 | 2013/09/21 | 18,311 |
301061 | 폐쇄공포증이나 무대공포증 극복이 안되나요. 3 | 바다의여신 | 2013/09/21 | 2,551 |
301060 | 명절에 친정가기 싫어요 6 | 딸만 있는 .. | 2013/09/21 | 3,279 |
301059 | 아이폰 쓰시는 분들 ios7 업데이트 하셨나요~? 30 | 앱등신 | 2013/09/21 | 3,024 |
301058 | 명절에 갑작스런 일로 조카 못만날경우 용돈 맡기고 오시나요? 4 | 방울이 | 2013/09/21 | 2,022 |
301057 | 직장인님들..직장생활 재미있으세요??? 2 | 전업주부 | 2013/09/21 | 1,650 |
301056 | 전지현 ...너무 아름답네요 15 | ㅎㅎ | 2013/09/21 | 5,820 |
301055 | 제 속에 할머니가 있어요 8 | 장미화 | 2013/09/20 | 2,573 |
301054 | 속독이 안 되는 장르가 있지 않나요? 4 | 음 | 2013/09/20 | 1,388 |
301053 | 차례끝나고 음식 안싸갔다고 한소리 들었네요 15 | 한숨쉬는 큰.. | 2013/09/20 | 5,528 |
301052 | 아 베를린, 아... 하정우.... 11 | 아.. | 2013/09/20 | 5,685 |
301051 | 헌옷 입으려면 가져가서 입으라는 5 | 1234 | 2013/09/20 | 2,271 |
301050 | 늘 사다달라고 부탁하는 사람 5 | 싫어라 | 2013/09/20 | 2,274 |
301049 | 애들 정크푸드, 패스트푸드 많이 먹으면 키 안크나요? 2 | ㅇㅇ | 2013/09/20 | 1,713 |
301048 | 별난시어미랑 5 | --- | 2013/09/20 | 1,586 |
301047 | 70개띠 어떤가요? 12 | 경술년 | 2013/09/20 | 4,216 |
301046 | 최고의 댓글, 최고급 배상자 금딱지 ㅋㅋㅋ 11 | 아옼ㅋㅋ | 2013/09/20 | 3,564 |
301045 | KBS2에서 늑대소년하네요 4 | 못보신분 | 2013/09/20 | 1,266 |
301044 | 루이비통 에삐 알마라는 가방 17 | 사고 싶어요.. | 2013/09/20 | 11,990 |
301043 | 어제 심리학 책 추천 글~~알고 계신분 있나요? 5 | 별똥별 | 2013/09/20 | 1,9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