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ㅋㅋ 미쳤나봐요. 조미료 진짜 맛있어요.. ㅠㅠ

너트매그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3-08-23 13:16:34

고추장 불고기 해먹었는데요.

평소보다 진짜 맛있는 거예요.

입에 착착 붙는다고나 할까.

아... 이젠 내가 정말 손맛이 나나보다...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선물로 들어온 게 있어서... 평소엔 사다놓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데

천연 어쩌구 하는 조미료를 좀 넣었어요.

집에 있는데 버리기도 좀 뭣하고...

관심 없어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뭐.. 유해한 성분은 안 들었다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좀 넣어봤거든요.

근데 진짜 미칠 듯이 맛있어요 ㅋㅋㅋ

msg는 특유의 끝맛이 있잖아요.

라면 스프랑 비슷한.

그런 맛은 안 나는데 암튼 너무 맛있어서 오늘 어떻게 했더라...

기억을 곰곰히 더듬어보니 조미료... ㅋㅋㅋㅋ

어차피 건강에 안 좋다는 다른 음식도 팍팍 먹고

술도 먹고 하는데;;

밖에 음식은 편하게 먹고 집에선 조미료 안 쓴 지 10년도 넘었는데...

아... 뭔가 굉장히 허무한 기분이었어요...

대체 조미료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 맛이 나는 걸까요...

IP : 116.123.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8.23 1:18 PM (203.226.xxx.121)

    그러게나 말입니다.;;
    울어머니가 음식을 정말 마싰게 하시는데,,,
    가끔 찬장에 보면.
    연두.맛선생. 이런게 보입니다.
    꼭 숨겨놓으세요 ㅡㅋㅋㅋㅋㅋ

  • 2. ㅎㅎㅎ
    '13.8.23 1:18 PM (180.224.xxx.207)

    집에 조미료가 없어 집 음식에는 절대 넣을 일이 있는데
    가끔씩 조미료맛이 땡겨 바깥 음식 사먹게 됩니다.

  • 3. 조미료는
    '13.8.23 1:19 PM (180.182.xxx.109)

    다 맛있어요.
    다음날 물을 많이 먹게해서 그렇지...

  • 4. ...
    '13.8.23 1:23 PM (1.247.xxx.201)

    그러니까요. 집에서 조금씩만 넣어 쓰면 외식할일이 별로 없어요.
    무침이나 찌게 쬐끔 넣으면 쓴맛같은 거친맛을 잡아서 부드럽게 만들어줘요.

  • 5. 감미료
    '13.8.23 1:25 PM (182.210.xxx.99)

    합성 감미료가 들어가잖아요..
    감미료.... 맛있게 만드는... ^^

  • 6. 슬슬...
    '13.8.23 1:36 PM (119.193.xxx.224)

    요리하는데,
    게으름이 생기네요.
    맛소금...조그마한거랑 ** 사다 뒀어요.
    아들들이 콩나물국 맛있어졌다네요.ㅎㅎ
    니들이 맛을 알긴 아는구나...조미료맛.
    그러고 웃네요.

  • 7. 염분이
    '13.8.23 1:42 PM (121.165.xxx.189)

    더 무서워요.
    덜 짜게하고 그나마 성분 좀 좋은 조미료 약간씩 써서 맛 내는게 더 나은듯.

  • 8. ...
    '13.8.23 1:45 PM (118.131.xxx.27)

    그 조미료 뭔가요> 좀 알려주세요~

  • 9. 맛선생
    '13.8.23 2:12 PM (116.124.xxx.129)

    가끔 써요.

    다시다랑은 다르게 조미료 맛도 많이 안 나고...

  • 10. 저도
    '13.8.23 3:49 PM (80.202.xxx.250)

    맛선생 가끔 씁니다 ㅋㅋㅋ 조미료맛 안나고 맛있어지더만요..

  • 11. 원글
    '13.8.23 8:17 PM (116.123.xxx.115)

    사실 쪼끔~ 허무해요. 저는 주부도 아니고 ... 같이 일하는 친구들 밥 건강하고 맛있게 해주고
    싶어서 그동안 조미료 안 쓰고 살았거든요. 근데 조미료 안 쓰고 음식 하려면 사실 번거롭잖아요.
    좋은 재료 팍팍 써야 하고... 육수도 매번 내서 해야하고...이것저것 간장, 소금 이외에도
    좋은 맛 내는 재료들 적절하게 잘 배합해서 넣어야 하고..

    맛 없는 김치를 잘 볶아서 요것조것 육수 내서 설탕 조금 넣고 끓였어요.
    역시나 좀 쓰고 간은 맞는데 국물이 묽어서 영 맛이 안나는데...
    조미료 조금 넣으니까 엄청 맛있어요. 하...

    전업주부도 아닌데 그동안 요리에 공들인 시간이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383 직장암으로 아내를보낸 남편의 기록 1 ... 09:14:03 22
1771382 남자 고딩 겨울패딩 어떤 거 입어요? 고등학생 09:13:17 7
1771381 어제 허리 들어간 롱자켓 입고 나갔는데요 .. 09:13:03 41
1771380 나는 솔로 지금펜션요 그리스신전 기둥 깜놀.. 1 귀여워 09:10:09 128
1771379 추억 노래 좋아하시면.. 어플 하나 추천해요 그냥 09:07:19 44
1771378 저는 주식하면 안되는 사람이에요 3 ... 09:02:55 403
1771377 쳇지피티 사주 4 ..... 08:58:28 269
1771376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수천억 배임액 환수도 사실상 막혔다 10 ㅇㅇ 08:55:50 480
1771375 스팀 세척 에어프라이어 추천 부탁해요~ 3 노을 08:54:41 105
1771374 식기세척기 음성기능,프라이팬선반 기능 중 어떤게 더 유용한가요?.. 3 ... 08:53:53 70
1771373 저를 무시하는건가요? 14 무시 08:37:18 960
1771372 치킨 랩 야무지게 싸는법 ㅎㅎ 있을까요? 3 부자되다 08:31:32 291
1771371 건강 검진에서 심비대 진단 받았습니다. 4 좋은생각37.. 08:18:20 582
1771370 [단독] 시진핑이 극찬한 ‘대학생 편지’ 주인공들 “답장에 놀라.. 3 한겨레 08:15:49 1,262
1771369 60대 건강비법 나눠봐요 6 보습 08:14:53 1,163
1771368 트리트먼트 한 날은 머리가 두상에 딱 붙어서 잘 안하게 돼요 8 트리트먼트 08:07:57 882
1771367 김장 양념 사는 이유는 뭘까요 11 김장 08:06:15 1,553
1771366 대장내시경 1 ... 08:04:03 322
1771365 여행지에서 남편이 싫어질때 28 아내 07:54:22 2,460
1771364 인사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 07:54:13 400
1771363 장동혁이 어제 실제로 쓴 방명록.jpg 22 미친거니? 07:38:59 3,057
1771362 새벽에 쥐잡아준 남편 4 ..... 07:22:55 2,188
1771361 .. 4 악마의 유혹.. 07:20:08 1,010
1771360 아이 체육센터 수업 중 짝이 없다는데 9 아침 07:08:16 1,067
1771359 원인이 많지만 주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가 주로 암의 원인인거 같.. 7 ........ 06:19:49 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