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니들은 전화 좀 받으면 안되니?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3-08-23 10:17:03

회사에 남자"애" 2명이 있는데
진짜 고딩같아요. 50분 자리에 있고, 10분 나가서 담배피고...;;
아님 전화하러 나가있고, 어디 돌아다니고 있고.

요컨대 자리에 없어 전화 당겨받는건
저랑 다른 여직원 - 망부석 같은 2명인거죠.


그렇다면 확률적으로만 봐도, 여직원이 훨씬 많이 받아요.

근데 어.쩌.다 자리에 있어서
한 두어번 전화를 당겨받으면 어김없이 전체메세지가 와요. 전화좀 잘 받자고;;


아니....ㅋㅋ
언제 전화 못받아서 외부에서 컴플레인받았나?

자기가 받았음 전화 잘 받은거지......우리가 받아야 전화 잘받는건지.
전화 좀 받으면 손모가지가(격한 표한 죄송;;) 떨어져 나가나?

가끔 타 팀에서 당겨받았다 메세지 오면,

자기들이 미안하다고 왜 전화를 안받는거야? 뭐라 궁시렁궁시렁해요.

그 "전화 안받은"사람중에 자기들도 포함되는건데 여직원이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 와중에 둘 다  저랑 그 여직원보다도 나이도 어리고
한명은 심지어 저보다 나중에 입사했어요.

굳이 기강같은거 잡아서 전화를 밑에 사람이 받아야한다고 하면
나이대로 하자면 둘이 받아야하고,
선후배로 하면  나중에 입사한 얘가 받아야하는데,

저랑 여직원은 사실 그런거 안따져요.

각자 프로젝트가 별개로 진행되고 하니깐 (그래서 직급은 다 같아요)

그냥 자기 자리에서 잘 받고, 남한테 온거 당겨받아주고 알려주고 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그런 좋은(?) 당연한 마음으로 했더니

누굴 시녀로 생각하는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다음에 또 그런 메세지 오면 저도 전체메시지 돌리려구요.

똑같은 사람밖에 안되고 사회생활에서도 안좋겠거니 생각했는데 그게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IP : 211.217.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뒀다 머하노
    '13.8.23 10:24 AM (175.198.xxx.31)

    이렇게 길게 쓸 시간에
    말로 하슈
    니도 전화 받는기다 알간!!

  • 2. yawol
    '13.8.23 10:32 AM (175.211.xxx.70)

    애들에게 확실하게 이야기 하세요.
    '우리는 회사와서 담배 참는데, 너희는 왜 못참냐고.....'

  • 3. 몇달전
    '13.8.23 11:06 AM (211.253.xxx.18)

    뒤집었습니다.
    연초에 시스템이 직급 낮은 사람에게 돌아가게 돼 있었어요
    두어사람이 수십통의 전화 받으면서 일을 하려니(어떤 날은 100통도 ㅎ)
    돌아버리겠더군요.

    담당에게 웃으며 두어번 얘길 했는데 개선이 안돼서
    단독 면담 요청 했어요.
    웬만해야 말을 안한다. 직급은 낮아도 엄청난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일이라
    에너지소비가 크다.
    100통의 전화를 두어사람이 나누는 상식적이지 않다.
    13사람이 나누면 하루 10통도 안된다.
    바로 그날로 개선 되었어요.
    입은 뒀다 어디다 쓰냐는 말 통감합니다.
    열심히 일은 하지만 부당한 일에는 강력히 항의해서 개선해야 합니다.
    제 담당도 직급이 낮아서 면담요청 할때는 그 위 직급에 얘길 했어요.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 받고 개선되었어요.

    꼭 공식적으로 얘길 하세요.
    흐지부지 얘길하면 흐지부지 말거든요

  • 4. 댓글이왜이래?
    '13.8.23 11:08 AM (175.207.xxx.138)

    원글님 그저 속상해서 털어놓으신건데 왜 화살이 말 안하냐는 쪽으로 가죠?

    속상하다고 이런저런 얘기도 길게 쓰면 안되나요??

    원글님, 속상해하지 마시고 푸세요.

    어딜가나 꼭 전화는 여직원이 받는다는 인식이 아직까지는 많더라구요.

    확실히 콕 짚어주지 않으면 모르니까 쿨하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말씀하시고 넘어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045 불쌍한 워킹맘 16 .. 2013/08/24 4,864
291044 참 사는게 그지같네요 4 두아이엄마 2013/08/24 3,494
291043 요즘 코스트코 양재점에 골프화있나요? 2 코스트코 2013/08/24 1,474
291042 제옥스 플랫은 발바닥 안아픈가요? 3 .. 2013/08/24 1,952
291041 코업레지던스 오목교점, 두돌 아기랑 가기 무리일까요? 6 ... 2013/08/24 1,714
291040 바이올린이요, 아트센타에서 배우는건 어떤가요? 3 클라라 2013/08/24 1,111
291039 서방님이란 말.. 38 시어머니 2013/08/24 4,460
291038 요즘 장례식장 갈때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2 .... 2013/08/24 2,979
291037 스트레칭 하다가 다친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요 3 리락쿠마러브.. 2013/08/24 1,269
291036 중1아들 6 멘붕 2013/08/24 3,083
291035 회사에서 맘 속으로 자꾸 주눅들어요 10 집안얘기 2013/08/24 3,249
291034 석계역 근처사는데 정형외과 소개해주심 감사 2 발등의 혹.. 2013/08/24 5,540
291033 요즘 이집트군부가 민간인 학살하는 TV장면을보니 이승만.박정희... 10 서울남자사람.. 2013/08/24 1,523
291032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변경 2 아이허브 2013/08/24 4,348
291031 광고회사 취직은 어떻게 하나요? 10 오뜨 2013/08/24 2,390
291030 잠실 근처 빌라 구입 4 빌라 2013/08/24 3,218
291029 속초여행갈때 들러갈만한곳 있나요? 4 .. 2013/08/24 2,368
291028 플리츠플리츠7부바지 60만원정도의 값어치하나요? 9 ㅇㅇ 2013/08/24 3,842
291027 마지막 4중주 보셨어요? 11 4중주 2013/08/24 1,304
291026 여주아울렛 다니시는 분들 질문 좀... 2 ... 2013/08/24 1,758
291025 산업용 전기 요금 올린다.-전체 전기량의 55퍼센트를 쓰는군요... 1 이기대 2013/08/24 1,217
291024 추석 다음날 시부모님과 종묘, 창덕궁 구경하려는데, 음식점 추천.. 1 추석나들이 2013/08/24 1,327
291023 캠프라인 2 여성등화 2013/08/24 926
291022 꽃보다 할배에서 진짜로 대본없이 영어한걸 까요? 28 안녕사랑 2013/08/24 14,380
291021 여쭙니다... 1 갱스브르 2013/08/24 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