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중기도

아메리카노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13-08-21 01:44:52
친정엄마가 백중기도를 하라며 전화가 왔어요.
전,외국에 살고요.
몸을 깨끗히 단정하고 빌라고 하는데 ....
어떻게 해야 하나요..사실 결혼중에 유산을 두번 했어요..
사정상...수술했어요...두아이가 있었고 몸도 너무 안좋았고,그래서 힘겨운 결정을 했어요.
그게 맘에 걸리던 엄마가 매년 이러시니 
정말 힘드네요.
잊을만하면 이야기하고...
그 아이들은 좋은 곳을 못갔나요.
기억조차 하기 싫은데
해마다 친정엄마가 이러시니 
해외에 사는 나는 어찌해야할지 힘드네요.

IP : 218.186.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도
    '13.8.21 2:28 AM (106.193.xxx.151)

    저도 해외에 사는 불자입니다. 절에 기도를 올리지는 못해도 지장보살 정근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지장보살을 1000번(20분)에서 3000번(1시간 정도 소요) 정도 정근하면서 아가들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 엄마와의 인연은 다 했어도 다음 생에는 좋은 몸 받기를 발원하시면 어떨까요.

  • 2. 대한민국당원
    '13.8.21 2:39 AM (219.254.xxx.228)

    백중 지났습니다(음 7.15) 믿음이 없으면? 백번 기도해 봐야 효과(?), 영험(?) 없습니다. 만번 기도하면 한번 연락이나 올까? 아픈 상처가 있으시군요. -_-;;; 지장경, 츰부다라니, 관세음보살보문품,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불설장수멸죄호제동자다라니경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선택하셔서 해보세요.같은 기도라도 절에서 하면 가장 좋고 다음이 산 그리고 집. 무릎을 꿇고 하냐? 데굴데굴 성의없이 읽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절에서 하는게 가장 좋고 이왕하는 기도 무릎을 꿇고 읽는게 더 효험이 있다는 얘깁니다. 다음ㅋㅏ페> 나무아미타불에서 본 내용인데요. 자신의 자식이 아토피피부염으로 생고생을 하다. 공기 좋은곳으로 가자?! 불교는 미신이라고 여겼던 사람의 글 있더군요. 이제는 불법 공부를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데요.ㅎㅎㅎ 다음 > 나무아미타불 > 가피와 영험록 찾아 보시와요.^^;;;

  • 3. 그러지 마시라고 하세요.
    '13.8.21 5:02 AM (180.182.xxx.153)

    엄마는 손자였지만 내게는 자식이었다.
    자식을 포기하는 게 어떤건지 엄마는 아시느냐?
    아신다면 매년 이렇게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게 얼마나 잔인한 짓인지 아실테고, 모르신다면 내게 이래서는 안되는거다.
    해마다 자식포기한 에미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면 행복하시냐?
    대성통곡을 곁들여 속마음을 털어놓도록 하세요.
    어머니께서 철이 없으신건지 눈치가 없으신건지....
    진짜 중요한 것은 현재 살아있는 딸의 행복이라는 것을 몰라서 자꾸 그렇게 상처를 건드리신답니까?

  • 4. 음~~
    '13.8.21 7:57 AM (211.36.xxx.9)

    오늘 백중기도 하는날 아닌가요....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원글님 제생각은 그래요.. 간절히 원하는일 있으면 대상이 누구이건 정성껏 기도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살면서 바라는것, 간절한것 많아요 저는 그냥 전 절에 갑니다. 아무도 없는 법당에가서
    제가할 수있는 만큼의 절만하고 초하나 켜놓아요
    안하는 것 보단 하는 것이 마음으로 편안하게 됩니다
    전 이렇게 합니다

  • 5. @_@
    '13.8.21 8:00 AM (39.119.xxx.105)

    백중 오늘이예요

  • 6. ㅇㅇ
    '13.8.21 8:07 AM (203.226.xxx.204)

    지장에게 비는 날이죠

  • 7. 백중
    '13.8.21 8:30 AM (210.206.xxx.103)

    오늘 입니다 대한민국당원님 ~

  • 8. ...
    '13.8.21 8:39 AM (115.143.xxx.14)

    그래도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기도 하는게 낫지않을까요....대한민국 당원님..

  • 9. 정영애
    '13.8.21 9:44 AM (61.43.xxx.105)

    오늘백중기도하러절에꼭기야하는데못가서서운합니다. 그래서집에서삼배올렸습니다.

  • 10. 아메리카노
    '13.8.21 9:19 PM (218.186.xxx.10)

    답변 감사합니다.
    기도가 정성이란 말에 조금 찔리네요.
    첨이라 집에서 조용히 물한그릇 떠놓고 지장보살을 계속 반복하며 기도드렸고.
    그 만나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 했어요.
    너무나 죄를 많이 지었다는 자책감으로 살았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기도는 계속해야하나요?
    내가 살아있는동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0156 짧은 독일 체류: 인상적인 것들 또 다른 거^^ 32 챠오 2013/08/22 6,473
290155 남자 심리가 뭔지 1 궁금이 2013/08/22 1,004
290154 소나기 잠깐 오네요. 분당 2013/08/22 570
290153 2에 e승 보다가 궁금한점... 13 ... 2013/08/22 1,493
290152 40대 초반분들 3 진짜 다욧 2013/08/22 2,391
290151 르쿠르제 화이트 냄비... 2 화이트 2013/08/22 1,315
290150 보건소에서 갑상선검진도 해주나요? .ㄴ 2013/08/22 925
290149 오늘 안경을 맞췄는데요. 4 붕붕카 2013/08/22 1,172
290148 중학생 학폭신고 20 신고하고싶다.. 2013/08/22 2,811
290147 강화마루를 깔았는데요...재질이 이상해요 3 .... 2013/08/22 1,794
290146 면생리대 추천 좀 해주세요 5 딸래미꺼 2013/08/22 1,329
290145 스트레스 2 스트레스 2013/08/22 725
290144 으~~지방인재 다 서울로 1 서울 2013/08/22 1,165
290143 어떻게 처신할까요 4 --- 2013/08/22 1,080
290142 신용카드 무이자할부없어졌나요? 3 질문 2013/08/22 1,108
290141 자전거랑 사람이랑 부딪히면 어느 쪽이 과실이에요? 4 ... 2013/08/22 2,816
290140 친정 기초수급자 조건 6 친정 2013/08/22 2,771
290139 의료코디네이터는 뭘하나요? 5 취업하고싶어.. 2013/08/22 1,348
290138 ‘검찰이 씌웠다는 누명’ 특검으로 벗겨라 샬랄라 2013/08/22 944
290137 40대인데 페라가모 소피아백 어떨까요? 색상고민 2013/08/22 1,197
290136 지금 짝에서 제일 나이들어보이는 남자가 7살 차이 여자보고 나이.. 4 ... 2013/08/22 2,411
290135 애 많다고 좋은거 아니에요 79 자랄때나지 2013/08/22 15,411
290134 탈모로 피부과가면 보통 비용이 어느정도 될까요? 7 헤어 2013/08/22 1,987
290133 윈도우7 한번만더 질문올릴게요;;; 2 2013/08/22 875
290132 꽈리고추 안 매운거 어떻게 골라요? 6 꽈리고추 2013/08/22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