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시골가면 고양이보고 살찐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가 통통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다음해에 갔더니 또 살찐아~ 하는데 분명 다른고양이였어요.
잊고 지내다 문득 생각나네요. 경상도 풍습인가요? 아님 그냥 울 시골집만의 특징이었을까요?
어릴때 시골가면 고양이보고 살찐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양이가 통통해서 그런가? 했는데 그다음해에 갔더니 또 살찐아~ 하는데 분명 다른고양이였어요.
잊고 지내다 문득 생각나네요. 경상도 풍습인가요? 아님 그냥 울 시골집만의 특징이었을까요?
살이 끼다에서 유래된 걸로 알아요.
살이 끼다는 고양이를 좀 안 좋게 보는 듯한..
뉘앙스이긴 한데..
전 그렇게 알고 있어요.
살낀..에서 살찐으로.
서울,경기의 고양이는 나비로 알고 있어요. ^^
살쾡이에서 유래된걸로 알고있어요
아~그런 말도 있군요. 처음 들어요.
옛 말이나 고장말은 참 재미있어요.
뚱뚱한 고양이가 살찐이아닌가요? 여기회원 냥냥공화국님네 고냥이가 살찐이인데 ㅋ
냥냥공화국님네 살찐이 생각하며 클릭.ㅋㅋ
유래된 이름이라니 신기하고 귀엽네요.
왜 고양이는 자기이름 놔두고 그리불렀나? 웃기네요. ㅎㅎ
요즘 냥이라고 부르는건 적절해 보이네요.
옛동화에서는 살찐이가 많이 나와요 (고양이 이름), 그러니까 한 60년대 후반 70년대에 쓰여진 동화.
그게 어느새 나비가 되어버림. - 제가 40대 중반인데 국민학교 때 계몽사 주황색 동화전집 50권짜리가
집에 있었거든요. 각 나라의 동화, 민담 엮은 건데 거기서 할아버지가 '살찐이가 어디갔을까' 하며 찾는
대목이 나와요.
- 고양이가 쥐를 쫓다가 버려진 가구(냉장고?)에 둘다 같이 갇혔는데
쥐가 자기를 살려주면 고양이도 밖에 나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 해요.
쥐가 밤새 가구인지 뭔지를 갉아서 자기 몸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홀라당 나가버림.
고양이가 쥐더러 배신했다고 화냄.
쥐는 고양이더러 "머리가 있음 써라, 그 구멍 대고 울면 네 주인이 안찾아오겠냐"하고 가버림
그래서 고양이가 그 구멍에 대고 야옹야옹 울어대니 고양이 주인이 할아버지(인지 할머니인지)가
찾으러 와서 "오~ 우리 살찐이가 여기서 쥐를 잡고 있었네" 하고 꺼내줌.
동화 끝은 "살찐이가 쥐를 잡았을까요, 아니면 쥐가 살찐이를 구해줬을까요" 하고 끝남..
(왜 이런 쓸데없는 기억력이 좋은 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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