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 9세 여아 인데요 벌써 가슴이 나와요

엄마 조회수 : 9,894
작성일 : 2013-08-20 20:48:35

초3 이고 이제 겨우 만 9세 되었어요.. 키는 132 에 28키로 정도인데 한두달만에 갑자기 가슴골이 보이면서 가슴에 살이 붙는게 보여요. 더운데 끈나시 입히기 어려울 정도로 조금 표시가 나네요...

키는 반에서 작은편인데 반친구들은 대부분 5센티 이상은 키가 더 커요.

가슴이 자꾸 찌릿찌릿 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빨리 크나 성조숙증인지 대학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대학병원은 예약해도 두달 기다려야 되던데 한의원을 가볼까요?

아직도 하는 짓이나 정신연령은 7살에 철딱서니 없는데 걱정이네요.

IP : 124.50.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13.8.20 8:53 PM (124.53.xxx.203)

    조금 이르긴한데 만9세면 슬슬 몽우리 잡혀요
    우리애도 2학년 말에 나왔다가 땀내고 놀렸더니
    쏙 들어갔다가 4학년 초에 다시 나오더라구요
    먹거리 조심시키고 운동을 시키면 좀 늦취지는듯 해요
    홍삼도 성호르몬 자극시킨다고 못먹이고 먹는게 관건이더군요ᆢ

  • 2. dd
    '13.8.20 8:54 PM (110.15.xxx.254)

    초등학교 3학년에 가슴 나오는건 평균이라고 생각하는데 키가 작다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리네요. 저도 그무렵부터 가슴이 나왔지만 또래에 비해 키가 컸거든요. 불안하시면 병원 가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3. ..
    '13.8.20 8:54 PM (118.221.xxx.32)

    3학년 조카도 그러네요
    몇년전 우리딸땐 4학년에 나오더니...빨라지네요
    키도 더 빨리 크고요

  • 4. 저도
    '13.8.20 9:00 PM (183.109.xxx.239)

    그 무렵부터 몽우리 잡혔구요. 키는 반에서 젤 큰편이었어요.

  • 5. 제 아이
    '13.8.20 9:31 PM (112.152.xxx.151)

    제 아이도 만 9세 3학년인데
    4월경부터 가슴 몽우리가 잡히고 만지면 아프다고 하기에
    6월에 대학병원 소아과 성장 클리닉에 갔어요.

    혈액 검사, 유방 초음파 검사 하고, 뼈 발달 체크하는 엑스레이 찍었고요
    유선 분비 호르몬, 발달 상황은 나이에 맞는 정상, 초음파 검사상은 젖샘 발달 소견 있어서
    3-4시간 걸리는 호르몬 자극 검사를 했어요.
    성자극 호르몬 주사를 하고 일정시간 간격으로 성호르몬 분비를 검사하는 건데요,
    여기서 사춘기에 합당한 결과가 나와서
    바로 성호르몬 억제 주사를 맞고 있어요.
    성장 발달은 나이에 맞으니 상장 호르몬은 맞을 필요 없다고 하셨고요.

    주사 맞고 나서
    가슴 몽오리는 다시 들어갔고,
    그 덕인지 한달새 키가 2cm컸어요.

    제대로 검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길게 썼어요.
    전 한방의 성장 클리닉은 밎지 않아요.
    정확한 검사를 하고 그 criteria에 맞는 소견이 나오면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 6. 감사
    '13.8.20 9:35 PM (124.50.xxx.71)

    윗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바쁘실텐데 시간내어 이렇게 덧글 달아주시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7. 경험맘
    '13.8.20 10:50 PM (60.241.xxx.16)

    여긴 외국이고 82에서 성조숙증에 대해 말들이 많아서 저도 걱정이 되어 전문의를 만났어요.
    요즈음은 만8세부터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게 정상이라 합니다,
    뼈나이를 검사해봐야 더 정확히 안다 하여 손목뼈 액스레이를 검사했더니 실제 나이인 만9세보다 더 많이 나 왔어요.다른아이들 보다 약간 빠르나 그래도 여전히 정상이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더 이상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려고요.
    비정상이면 호르몬제를 투여 할 수도 있다는데 그게 더 문제가 될 것 같아 그냥 놔 두도록 했습니다.

  • 8. 주은정호맘
    '13.8.21 7:56 AM (110.12.xxx.230)

    저희 딸래미도 초3 키 134에 몸무게 30키로...작년까진 빼빼했는데 올해들어 부쩍 밥많이 먹고 살이 토실토실 올라서 두세달사이에 가슴이 제법 생겼어요 몽우리도 약간 잡히고 만져보면 아프다하고...주변에 친구들 보면 아주 빼빼한애 아닌이상 거의다 가슴이 조금 생기네요 저두 조숙증 검사 안하려구요 제주변에 조숙증 치료 받고 지금 중1인 딸래미 아는데 그닥 효과가 없더라구요

  • 9. 엄마
    '13.8.21 12:12 PM (124.50.xxx.71)

    덧글 주신 윗분들 모두 복많이 받으실거에요 정말 감사해요. 저희 아이도 안먹는 아이인데 억지로 밥을 두세달 평소보다 많이 먹였더니 갑자기 가슴으로만 살이 가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705 감사 노트 쓴다는 글 보니 저는.. 5 무지개빛 2013/09/19 1,658
300704 좀 식은 꼬지하고 생선전 냉장고에 넣을까요 1 ? 2013/09/19 1,036
300703 엄마때문에 진짜 미쳐버릴거같아요. 38 미치겠다 2013/09/19 17,566
300702 동네저가빵집이용 느낀점 20 알고봄먹을빵.. 2013/09/19 14,362
300701 잡채 냉장고에 넣어야 되나요?(스마트폰 손에쥐고 대기중입니다) 5 ㅇㅇ 2013/09/19 2,140
300700 꽃들의 전쟁. 드라마 어때요? 7 ?? 2013/09/19 2,340
300699 협박문이 너무 무서워요. 10 ........ 2013/09/19 5,106
300698 한우는 주로 어디서 사 드시나요. 농협 하나로마트가 믿을만할.. 5 고기 2013/09/19 2,122
300697 일본어로 愛由 라는 이름.. 5 ,,, 2013/09/19 2,388
300696 뿌리채 뽑아버리네... 우꼬살자 2013/09/19 1,126
300695 투윅스ㅡ조민기 어떻게 된건가요? 6 태산 2013/09/19 2,767
300694 국정원, '경찰 댓글수사'에 상하 직위 구분 않고 전방위 로비 5 호박덩쿨 2013/09/19 1,199
300693 혹시 지금 혼자인 올드싱글 계세요 11 나홀로 2013/09/19 3,312
300692 루비반지 질문이요 .... 2013/09/18 2,344
300691 명절에 100 5 호호 2013/09/18 2,487
300690 백화점천연발효빵 이용 느낀점 7 파리졸업후 2013/09/18 4,183
300689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화가 난다 2013/09/18 5,666
300688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외국 2013/09/18 3,553
300687 번호이동?신규?기변? 4 인간과개 2013/09/18 1,432
300686 확신들어요...!!임작가 82해요 23 오로라 2013/09/18 14,345
300685 유기농반찬집 아르바이트 했는데요 호호 2013/09/18 3,603
300684 아기 이야기를 읽다가 생각난 건데 2 자가자 2013/09/18 1,301
300683 어휴..너무나 깔끔떠시는 어머님~~~ 11 숨막힌다 숨.. 2013/09/18 4,930
300682 명절만큼은 남의편이 아닌 제편인 남편 14 명절 2013/09/18 3,811
300681 손석희씨 뉴스 기대이상이네요~ 27 ... 2013/09/18 5,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