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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드신 시부모님 반찬

비어탐 조회수 : 4,323
작성일 : 2013-08-20 14:41:52
요즘 할머니들 나이 팔십이면 반찬같은거 혼자 해먹기 힘든가요?
장봐다 주는 것만 해도 될지
아니면 모든 조리를 다 해서 완성품 반찬만 해다 줘야 할지.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것만 하면서 살 나이는 몇살부터일까요?

나중에 나이 많아져서
언제까지 스스로. 끓여먹고 해먹고 살게 될지.
그 나이가 몇살 정도가 될까요?

지금 나이 팔십 넘은 할머니들은 아예부엌일 안하고 며느리가 다 해다 주나요?
IP : 210.219.xxx.18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시할머니는
    '13.8.20 2:43 PM (180.65.xxx.29)

    며느리(저희 시어머니)38살에 보고 그때 부터 부엌일 안해서
    아예 밥도 못하시던데요

  • 2. ....
    '13.8.20 2:45 PM (112.154.xxx.7)

    나이드신분들 나름이거든요. 주위에 80이신분들이 계신데요.

    아주건강해서 아픈곳이 한곳도없는분은 반찬이면 이거저거 다하시는데요. 그런분들은 드물죠

    관절이다 신경통 여기저기 아픈분들이 대부분이에요.그런분들은 요리도 잘못하시고 아무래도 반찬이 부실하죠. 그나마 제 주위분들은 부유하셔서 집에 일하는 아줌마 두고사셔서 그런걱정은 없지만, 일반집들은
    그러질못하니 힘들겟죠

  • 3. ..
    '13.8.20 2:45 PM (115.178.xxx.253)

    나름입니다. 80넘어 혼자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식사 다 준비해서 드세요.
    물론 아주 잘 차려드시지는 못하지요.

    반면 그보다 훨씬 젊으셔도 못하시거나 안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건강과 성격에 따라 다르다고 봐야지요.

  • 4. ..
    '13.8.20 2:47 PM (122.36.xxx.75)

    거동불편하지않는다면 움직이는게 건강에 좋아요
    장수의비결이죠..

  • 5. 울외할머니
    '13.8.20 2:47 PM (211.36.xxx.80)

    88세에 혼자 사시면서 다 해드세요..

  • 6. ???
    '13.8.20 2:55 PM (122.153.xxx.67)

    대단하네요
    가끔도 아니고 매일 밥해먹는게
    보통의 사람도 힘들고 하기 싫은데
    80대노인이 안 힘드시겠어요

    울엄마 70대이지만 혼자 사시니
    간단하게만 차려드세요
    간단히 해드실수 있는 식재료는 사드려도
    복잡한 건 식재료 안사드려요.
    완제품을 사드리거나
    해서 드리지요.
    다니시는 건 잘 다니지만
    입장바꿔서도 귀찮고 해먹고 싶겠어요.
    댓글들 대단합니다.

  • 7. ...
    '13.8.20 2:55 PM (59.15.xxx.184)

    사십대 중반인데 이젠 반찬하기 귀찮고 힘들어서 사다 먹어요

    결혼 초

    누가 부지런히 간식에 반찬에 온갖 거 다 만들어 먹고 살다가 아이들 크고 나니

    이젠 먹을 사람도 없고 사는 것보다 조금씩 파는 거 사다 먹는게 덜 버리고 덜 힘들다길래

    뭔소리인가 했어요

    제가 그 나이 되보니 뭔지 알겠다는..

    그래서 저희 부모님 장봐다드리는 것은 과일, 고기, 생선, 쌀 정도고 기본적인 채소 약간과 나머진 완제품 사다드려요


    기력이 딸려 못 해먹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 시어머니도 혼자 먹으려고 만드는 음식이 그리 서글프다하셨어요

    그래서 나가서 차라리 사먹는다고,,, 근데 또 사먹으면 청승맞다고 ...

  • 8. 00
    '13.8.20 2:57 PM (209.134.xxx.245)

    올 해 여든 되신 우리 어머니 명절 차례상 제사상 차리시는데...ㅠㅠ.
    제가 외국에 있어 도울 수가 없어요

  • 9.
    '13.8.20 3:06 PM (112.152.xxx.173)

    울어머니는 요즘 며느리들이 반찬도 사다준다더라 라며 흉을 보는 분이시고
    또 해먹는것도 무지 싫어하면서 주변에 불평도 많은 분이라
    밭에서 딴 생야채는 그냥 드리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반찬 만들어서 통에 담아서 가져다 드려야 만족 하시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조미료 싫어하는 분들은 아무래도 직접 해드려야 할듯해요

  • 10. ..
    '13.8.20 5:58 PM (61.252.xxx.122)

    정말 사람따라 다 달라요.
    저와 한집에서 사는 우리 시어머니
    환갑 넘어서 살림에서 손떼시고
    김장등의 큰일에나 잠깐 도와주세요.
    십여년 그러시더니 이젠 혼자 밥차려드시는 것도
    싫어라하세요. 되도록 며느리봉양 받고 싶어함. ㅠㅠ
    반면 시어머니 언니뻘인 친정엄마는 여지껏 혼자 밥해드시고 김치해서 나눠주시고 ㅠㅠ
    그런데도 제 친정엄마 잘 걸으신다고
    그거 부러워 죽을라하는 시어머니
    도대체 욕심의 끝은 어디인건지...

  • 11. ,,,
    '13.8.20 8:44 PM (222.109.xxx.80)

    친정 어머니 97세 까지 모셨는데 80세 넘으시면 힘들어 하세요.
    85세까지는 어떻게 하시겠지만 그 후는 힘들것 같아요.
    건강,, 성격, 부지런함 여러 변수가 잇지만 혼자 사시면 버거워 하세요.
    우리 윗층엔 95세 할머니가 대학생 손주들 뒷바라지 하셔요.
    식재료 구입은 자식들이 해주고 세탁기는 할머니가 돌리시고
    청소는 자식들이 와서 하거나 손주들이 하는것 같아요.

  • 12. ,,,
    '13.8.20 8:46 PM (222.109.xxx.80)

    95세 할머니 반찬도 자식들이 해오는것 같았어요.
    할머니는 밥 차리고 설거지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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