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 문자보내는법가르쳐드리니행복해하시네요.

덥긴덥군요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13-08-19 13:53:22
여름휴가때 시댁에2틀있다가 왔어요.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시어머니께 문자보내는법을 가르쳐주고 왔네요.68세.정정하세요.
차근차근 알려드리고 연습하게?하고 하니 금방패우시더군요.ㅎㅎ
너무 신기해하시고 좋아하시더군요.
옆에 있는딸년?은 이런것도 안가르쳐주더라하면서 흥분하시고 ㅎㅎ
아직까지 맞춤법은 많이 틀리시고 돋보기끼고 문자몇줄보내려면 한참이 걸리지만 행복해하는 모습보니 참 흐뭇해요.
단점 은 시도때도 없이 문자를 보내신다는거.ㅎㅎ
아침 일곱시도 안된시간에 잘잔니.펴나게 잔니?보내시고 조금전까지 네통을 보내셨네요.
더븐데 시원케 지내거라 ..이렇게 마지막으로 보내셨네요.
저몇줄쓰기위해 수없이 고치고 틀리고 하셨을겁니다.
어제 전화중에 가끔 친구들에게도 문자보낸다고 너무 편하고 좋다고 말씀하시는데.. 다음에는 고스톱깔아드리고 치는법 알려드리고오려구요.
IP : 211.178.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8.19 1:54 PM (183.109.xxx.239)

    살가운 며느리시네요. ^^

  • 2. ㅎㅎ
    '13.8.19 1:57 PM (121.190.xxx.32)

    어머님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시네요
    착한 며느님 이시네 ㅎ

  • 3. **
    '13.8.19 1:5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는 핸폰 가지고 있은지가 얼마나 됐건만
    아직도 문자를 못 보냅니다, 가르쳐드려도 골치 아프다고 안하시니,,
    부럽네요, 그렇게 배우려는 의지가,,

  • 4. ..
    '13.8.19 2:09 PM (222.237.xxx.150)

    2틀 -> 이틀
    하루 이틀 사흘
    1일 2일 3일..... 이것저것 보다보니 자꾸 헷갈려요 ㅠ
    멋진 원글님, 멋진 어머님이시군요.
    덥지만 시원한 하루 보내세요.

  • 5. 나무
    '13.8.19 2:09 PM (180.67.xxx.238)

    좋은 심성을 가지셨군요.^^
    큰 복을 지으셨네요.
    올 여름이 지나기전에 백옥피부되시고 3K감량되실겁니다.^^

  • 6. 힐링~~♥
    '13.8.19 2:29 PM (59.187.xxx.13)

    [저몇줄쓰기위해 수없이 고치고 틀리고 하셨을겁니다.]
    이렇게 헤아릴 줄 아는 며느님인데 몇시간을 들인들 고되실까요.
    저도 쓸모없는 딸년이네요. ㅜㅜ
    돌아봅니다..

  • 7. 울시아버님
    '13.8.19 3:36 PM (14.35.xxx.1)

    온식구들 동원해서(신랑,저,큰손자,작은손자) 문자치는법 배우셔도 매일 들고 오세요..ㅠ ㅠ

    핸폰을 큰아들과 바꾸셔서 문자가 그리고 가도 전달도 메세지만 누르면된다 해도 들고 오십니다.

    몇번이 알려달라해서 알려드려도 또 문자왔다고 들고오십니다..

    올해71세이고 그당시 고등학교 졸업자 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334 오이 얼은건 버려야 할까요? 6 ㅇㅇ 2013/09/17 5,101
300333 서화숙 님 칼럼 시작 2 촌철살인 2013/09/17 1,795
300332 2018년부터 대체휴일 하는거 아세요 15 ... 2013/09/17 5,414
300331 퍼온글 택배상하차 알바 2 택배 2013/09/17 2,225
300330 재방송 지금//sbs 스페셜 "죽음의 습격자 .. 녹색 2013/09/17 1,610
300329 한명숙 ”짜맞추기로 실형 둔갑…끝까지 싸울 것” 5 세우실 2013/09/17 1,208
300328 급질문..너무 짠 LA갈비 4 어떻해! 2013/09/17 2,191
300327 저희 딸이(초1) 시어머니 가 꼭.... 10 2013/09/17 3,351
300326 주차연습 정말 재밌네요.ㅎㅎ 3 초보 2013/09/17 4,200
300325 초등 영어사전 1 영어 2013/09/17 1,145
300324 연수원 간통사건 보고 생각나는 일화 2 음.. 2013/09/17 2,557
300323 길 가다가 초등학생 핸드폰 빌려줬는데 자기 엄마한테 하는 말이 3 그녀석부자되.. 2013/09/17 3,191
300322 명절비용 이럴때는? 6 에휴 2013/09/17 1,985
300321 명절 앞두고 며느리들 집단 패닉상태네요 23 이것은 인재.. 2013/09/17 10,956
300320 상담공부하신 분께 여쭤요. 4 .. 2013/09/17 1,834
300319 노니님 김치양념으로 오이김치해도 될까요? 2 평등한추석 .. 2013/09/17 1,135
300318 전세계약금을 100만원 받았는데요 5 바나나 2013/09/17 1,515
300317 결혼식 한 달 후, 선물로 상품권 주는 거 어떤가요? 1 선물 2013/09/17 1,636
300316 '사찰 피해자' 대통령, 사찰을 용인하다 1 박근혜 민낯.. 2013/09/17 1,131
300315 딸과의 카톡을 본 남편이 10 전화위복인가.. 2013/09/17 4,254
300314 지금 경찰 수험생 까페에서 박근혜 성군이라고 난리네요 4 ... 2013/09/17 1,889
300313 선글라스 알이 하나 빠진채 쓰고 다녔어요.. 54 망신. 2013/09/17 8,045
300312 삼십분내내 카페 옆자리에서 욕쓰며 이야기할 경우 2 xiaoyu.. 2013/09/17 1,378
300311 3년만에 집이 팔렸어요 8 후련 2013/09/17 4,250
300310 여자가 먼저 대쉬하기 ... 2 대쉬하기 2013/09/17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