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에게 이혼사실을 숨기고 계신 분들께 여쭙니다.
... 조회수 : 2,816
작성일 : 2013-08-18 09:10:30
명절날에 시댁에 애들만 보내거나 아예 안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설명하시는 지요? 이혼예정인데 아이들이 사춘기가 지나고 받아들일 수 있을때 말해주고 싶은데 남편은 그것도 아이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얘기해줘야 한다네요. 명절날 뭐라 설명할꺼냐면서...
IP : 220.123.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8.18 9:13 AM (124.58.xxx.33)그런데 요새 애들이 워낙 미디어나 주위에 노출많이 되어있어서, 이혼사실 숨긴다고해도 그게 얼마 못갈거예요. 요새 애들 눈치가 워낙 빨라요. 나중에 본인들이 스스로 알게되는것보다는 그전에 부모가 이혼에 대해 설명하는게 남편말대로 더 나을수 있어요.
2. 레기나
'13.8.18 9:14 AM (223.62.xxx.229)차근히 하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감정 안 섞 고 하시면 어느 정도 나이는 힘글어해도 받아들더라구요
3. 당연히..
'13.8.18 9:15 AM (49.50.xxx.237)남편말씀이 맞아요.
잘 알아듣게 말해주세요.
생각보다 아이들 잘 받아드려요.
오히려 몰래, 말안하는게 더 상처받아요.
아는아이가 엄마가 재혼하기위해 유학을 보냈더라구요.
알고는 엄청 방황하더군요.4. 얘기 하는게
'13.8.18 9:17 AM (180.65.xxx.29)맞다 생각 들어요
5. ...
'13.8.18 9:31 AM (220.123.xxx.118)좋은 의견,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6. ..
'13.8.19 10:38 AM (210.218.xxx.25)이야기하실때 엄마아빠가 헤어지는것은 너희들 잘못이 아니다.
부모의 잘못이다 라고 꼭 말해주세요 학교에서 짝궁과 잘안맞는데 계속 1년동안 같이생활해야한다면 어떻게 하고싶냐 라고 질문해주시고 꼭 자녀들에게 솔직하게 이러이러하다고 말해주세요.
대신 서로의감정싸움같은것은 말하지마시고 엄마나 아빠도 다 좋은사람이다 그러나 둘이 맞지않아 헤서지는것이다 라고 해주세요. 올바른 생각을 가질수있는 여지를 꼭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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