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가 친척들과 휴가왔어요. 당장 집에 가고싶네요.

ㅜㅜ 조회수 : 4,358
작성일 : 2013-08-16 16:39:43
시가 친척들과 휴가왔어요. 진짜 내키지않았는데 남편이 넘 가고싶어해서 왔는데 내가 왜 이런 미친짓을 했나 후회하고 당장 집에 가고싶어요.ㅠ
저희 부부는 비행기타고왔는데 시부모님차에 끼어타서 다니고 돌아갈때도 여섯시간을 끼어타고 가야하구요. 뒷자리에 아기시트놓고 어머님타시고 저는 가운데 앉는데 자리도 좁지만 불룩 솟아있어서 30분타니 허리가.... 이상태로 서울간다고 생각만 해도 허리부러질듯하네요.
아버님 형제가 워낙 많아서 스무명이 넘는데 며느리는 저 하나에요.
저 미친척하고 아기만 보고 부엌일은 거의 안했어요. 고모님들이 거의 하시는데 좀 지나니 시부모님이 막 눈치주세요. 가서 음식배우라고하시면서 제가 뭐하는지 계속 보고있으세요.
남자사촌들은 다 나가서 놀고 여자사촌들은 하루종일 누워있는데 저는 아기보랴 남편보랴 일도우랴 쉴틈이 없어요. 아침에도 일부는 나가서 놀고 일부는 집에 있는데 배고프대서 밥차려먹이고 어제 술상 설거지까지 하고 아기 밥먹이고요.
결정적으로 잔소리때문에 죽겠어요. 애랑 뭐하나만 하면 여기저기서 잔소리 작렬ㅜ 시아버님 잔소리가 보통 아니신데 몇배가 되니 진짜 순간순간 짜증이... 제 아이 제가어련히 알아서 잘보겠어요 하는 말이 턱밑까지 올라와요. 예뻐해주시는건 감사한데 기분좋게 놀땐 순해서 엄마편하겠단 소리를 열댓번 듣고 손이 가야할 일이 있을땐 다들 모른척. 뭐 그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꼼짝없이 시가 사람들에 둘러싸여있으니 스트레스가 배가되네요.
빨리 집에 가고싶어요. 앞으론 연휴마다 당직을 하면했지 절대 이런 휴가는 피할거에요.
IP : 175.223.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행중..
    '13.8.16 4:42 PM (61.79.xxx.13)

    어쩌다 그런 실수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 2. 그냥
    '13.8.16 4:46 PM (1.217.xxx.251)

    계속 미친척하는 수밖에;;

  • 3. ....
    '13.8.16 4:53 PM (39.7.xxx.254)

    결혼초에 이런 실수 한번씩은 해요.
    실수인거 아셨으면....지금 기억 머리에 꼭꼭 새기시고 되풀이하지 마세요.

  • 4. ...
    '13.8.16 4:53 PM (1.229.xxx.9)

    그많은 사람들중에 며느리도 하나 아기도 한명인가봐요
    시선집중이겠네요
    적당히 눈치봐서하시고
    담엔 따라가지마세요

    저도 애기어릴땐 엥간하면 빠졌어요
    친정 모임이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애건사하다보면
    피가 솟구칠때가있더라구요

  • 5. ...
    '13.8.16 4:55 PM (1.229.xxx.9)

    글구 일단 가신거니
    좀만참고 버텨요
    어쩌겠어요 ㅜ

  • 6. pigpig
    '13.8.16 5:07 PM (1.247.xxx.159)

    10년을 그런사람도 있어요 ;;
    무작정 싫지만은 않았지만
    지금은 절대로 그렇게 못할거같아요

  • 7. 허걱
    '13.8.16 5:09 PM (114.205.xxx.114)

    얘기만 들어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원글님도 직장 다니시나본데 그 귀한 휴가를...
    남편에게 지금 원글님이 처한 힘든 상황을
    꼭꼭 각인시키세요.
    그렇지 않음 내년 휴가 때 언제 힘틀었냐는 듯 다 잊고 또 가자 소리 나옵니다.

  • 8. ...
    '13.8.16 10:29 PM (175.115.xxx.200)

    아직도 이런 미친 시댁이 있나요?? 무슨 떼를지어 놀러 가서 누굴 종처럼 부려 먹나요?? 그냥 애나 챙기세요. 집에가서 애나 님이나 병나지 말고... 이게 무슨 휴가예요? 완전 노동 착취 당하고 계시네요. 원글님 불쌍해요..

  • 9. 뱅기
    '13.8.17 3:38 PM (1.126.xxx.168)

    비행기 타고 가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266 주의) 부산 교육감 후보 순서 더불어 07:30:54 120
1814265 인간답게 산다는게 뭘까요? 1 ㄴㄴ 07:24:09 281
1814264 민주당보다 더 노무현답게 정의당보다 더 노회찬답게 8 조방아 06:56:11 463
1814263 사전투표했는데 눈물나요 13 더불어함께 06:50:19 1,252
1814262 조국 '부정선거 감시단' 뜨자 김용남 "황교안과 단일화.. 8 폼찾자 06:36:28 803
1814261 부산 구포시장 외지인 자봉 꼴 사납네요 6 .. 06:13:29 809
1814260 하정우 한동훈 토론보고 네이버 주식 사서 대박났어요.ㅎ 15 네이버삼 05:25:01 3,776
1814259 돈,재산 3 04:51:14 1,541
1814258 살이 쪄서 그런걸까요. 건강검진 결과가 우울하네요 5 비만 04:30:28 2,846
1814257 일부 젊은 남자들 예의없는 행동이 제 편견일까요? 12 편견 04:26:59 1,112
1814256 김용남건 보고 이번에 지민비조로 결심했어요 27 .. 02:11:14 1,783
1814255 국회서 쌍욕하던 윤어게인 후보(토론) 3 대단하다 01:42:40 888
1814254 남자에 목매는 여자 심리 1 0bds 01:28:11 1,253
1814253 오늘 나혼산 아가씨 6 . . . .. 01:25:04 3,622
1814252 오래된깨 먹어도되나요? 5 ... 00:47:30 1,214
1814251 ‘입원실 남녀 구분 폐지’ 추진…시민들 반응은 36 ........ 00:33:31 5,872
1814250 이런일이.. 4 00:28:27 1,346
1814249 고명외식고등학교 어떤가요? 7 00:21:26 975
1814248 저녁으로 디카페인커피 사마셨는데 3 저녁 00:20:02 1,615
1814247 명언 - 위엄과 영광의 순간 함께 ❤️ .. 00:09:19 345
1814246 수영강습시.. 레쉬가드 입어도 괜찮나요? 10 ** 00:04:34 1,797
1814245 복중의 복은 4 ... 00:03:03 2,550
1814244 3,000만원 한달만 주식 넣었다 빼기 14 월욜 00:02:45 5,383
1814243 최준희 결혼식 사진 보니.. 8 인생무상 2026/05/29 4,801
1814242 땀이 많이 나는데 대안이 없을까요 3 .. 2026/05/29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