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용판이 ‘나 불러내면 다 분다’ 협박한다더라

강기정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3-08-08 10:16:22

현역의원으로 처음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된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8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나 불러내면 다 불어버릴 거다’라고 새누리당을 협박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민TV라디오 ‘이슈인터뷰’에서 “김 전 청장이 ‘새누리당 겉으로는 합의해도 좋으나 나를 정말 증언대에 세워서 내 입에서 진실이 나오게 되면 너희들에게 돌아가는 화살이 될 것이다, 조심하라’고 협박했다는 얘기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의 분위기와 관련 강 의원은 “지금 새누리당은 원세훈, 김용판이 증언대에 나와서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지는 쪽보다 ‘너희들이 관여됐다, 너희들이 축소했다’고 의심을 받는 쪽을 택하는 것을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청장을 증언대에 세우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또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 증인 채택 문제에 대해 강 의원은 “새누리당이 지금 완벽히 보호하겠다고 해서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협상 여지를 남겨뒀지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그래서 내가 지난 의원총회에서 일괄 증인 협상을 하지 않으면 결국 김무성-권영세에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 증인 불출석에 사실상 동의한 것 아니냐며 일괄 타결을 주장했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스스로든, 타의에 의해서든 모든 사람이 다 증언하고 확인해서 진실규명을 함께 도와야 한다, 그것이 국회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현역이라는 이유로 김무성 의원이 나오지 않는 것은 옳지 않은 태도”라고 김무성 의원의 출석을 촉구했다.

자신이 증인으로 나가게 된 것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당직자나 보좌관을 증언대에 불러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을 강금‧인권 유린 사건으로 몰아갈 것 같아서 민주당 현역이 나가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나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진항만 시찰을 위해 홍콩과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무성 의원은 7일 <부산일보>와의 국제통화에서 국정조사 증인채택 요구에 “그 당시 나는 국정원이나 경찰 그 누구와도 통화한 적이 없다”며 “그런 요구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 2013-8-8 국민TV라디오-이슈인터뷰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무성 “증인채택 요구 응할 이유 없다
    '13.8.8 10:17 AM (115.126.xxx.33)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513

  • 2. 비전맘
    '13.8.8 10:43 AM (121.140.xxx.44)

    ㅉㅉㅉ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범죄인줄 모르는 금치산자같은 인간들.
    저런 인물들이 구케의원이다 뭐다 하고 싸돌아다니고 있으니,,
    그래도 좋다고 찍어주는 시민들은 ?? 궁금타

  • 3. 수성좌파
    '13.8.8 1:23 PM (121.151.xxx.153)

    김무성이 영도구였던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놈 국회의원 민들어줄려고 쫒겨나간 전새누리당 의원이
    불쌍하네요.. 본인 잘못도 아니고 보좌관이 비리해먹었다는 이유로 쫒겨났으니
    얼마나 억울했을꼬 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976 컴퓨터 안 끄고 며칠씩 놔 둬도 괜찮아요? 6 ... 2013/08/21 4,871
289975 집 리모델링 업체에 통으로 안맡기고 혼자 을지로 업체에 개별로 .. 18 리모델링 2013/08/21 5,953
289974 실내화 185신으면 크록스는 몇사이즈일까요 ㅠ 2 여아7세 2013/08/21 844
289973 초등학교 1학년 오늘개학했는데 몇교시까지 할까요? 3 초등1학년 2013/08/21 1,614
289972 경찰청 홈페이지 댓글 들 1 ㅋㅋㅋ 2013/08/21 1,200
289971 인터넷에서 재활용 세탁비누 파는 곳 알려주세요. 5 비누 2013/08/21 1,161
289970 재산있는 시댁인데...짐심으로 존경해요 8 2013/08/21 3,905
289969 원세훈 ”도망 안간다” 재판부에 보석허가 호소 1 세우실 2013/08/21 776
289968 차승은의 뉴스잉글리시]웃음의 숨겨진 힘 영어공부하고.. 2013/08/21 910
289967 계란 샌드위치 속에 뭐 넣어요? 9 빵은 있고 2013/08/21 2,392
289966 스마트폰 10일정도 대여 가능한가요? 2 스마트폰 2013/08/21 621
289965 김문수, 대통령 꿈에 아이들 무상급식 파기 11 도적이 의인.. 2013/08/21 1,776
289964 강아지 버스로 외출할때 7 .. 2013/08/21 1,246
289963 베스트에 이런집 보셨어요 글 보구... 6 .... 2013/08/21 2,128
289962 일자목이나 골반 교정치료 어떤가요? 3 일자목 2013/08/21 1,538
289961 체중감량하면서 얼굴살 안빠지는거요 1 Naples.. 2013/08/21 1,666
289960 리첸에서 주문가구 제작해서 써 보신 분 있으세요? 2 ... 2013/08/21 1,653
289959 그럼 재산 좀 있는 집에 충성을 다하는 며느리는 10 :: 2013/08/21 2,541
289958 이건희 회장님 건강이 얼른 쾌차하시기를 삼가 기원드립니다 10 호박덩쿨 2013/08/21 3,053
289957 sbs뉴스는묻히는건가요? 4 한숨만 2013/08/21 880
289956 조선일보의 터무니없는 '권은희 트집' 3 혁신학교 만.. 2013/08/21 907
289955 비행기 기내에 캐리어 2 해외여행 2013/08/21 1,450
289954 사법연수생 95명 검찰총장에 ‘국정원 사건 철저 수사’ 촉구 9 양심 2013/08/21 1,155
289953 받았으면 엎드려 고마움을 표하라, 그게 싫으면 네 발로 일어서라.. 15 이브앤테익 2013/08/21 2,896
289952 국정원 댓글공작 파트 무려 12개…2팀 네이버 등 담당 3 검찰 2013/08/21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