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

야자수 조회수 : 821
작성일 : 2013-08-05 09:28:19
저 나름대로 한다고 하는 행동인데 의외로 무척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1. 맞벌이구요, 한달에 한두번은 저녁에 배달음식을 시킵니다..
저희 집이 신규 아파트 최고층인데 1층 현관문에서 배달왔다는 인터폰이
울리면 지갑들고 곧바로 저희 문앞 엘리베이터 앞에 섭니다.
카드보단 현금으로, 그것도 거스름돈없이 딱 맞게 준비하는 편이네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그분이 내릴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곧바로 돈 드리고 받을 음식 제가 직접 받아요.
거의 대부분이 포장형식이라 중국음식 빼고는 가능하더라구요..
그러니 그 분은 곧바로 다른 배달지로의 이동시간이 단축되는 셈이죠.
엘리베이터 한대만 놓쳐도 최고층 같은 경우는 몇분을 기다리는 것으로 소요되거든요..
저희 집이 최고층이라 늘 죄송스럽다 생각하다 낸 아이디어랍니다.

2.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은 지하철 타려면 역근처에 전단지 나눠주시는 분들 많아요..
주로 아르바이트 젊은 학생이거나 연로하신 분들인데,
전 전단지 주는대로 다 받고 어떨때는 그 분들께 전단지 달라고 한장씩 뺏어오는 경우도 있어요..ㅎㅎ
저를 못보고 다른 분들한테 드리는라고 정신없을때에 말이예요..
다 받아서 지하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아님 회사 쓰레기통에 버리던지..
이 분들 저 얼굴 다 기억하셔서 아침마다 덕담듣고 출근하네요..기분좋게..

여러분들도 소소하지만 남들이 고마워 하시는 행동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힘들지 않는 배려는 배우고 싶네요..



IP : 118.220.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병다리
    '13.8.5 11:59 AM (223.62.xxx.25)

    정말 멋지세요~~
    전택배온다는문자오면 얼음 가득든 음료 하나 준비했다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35 훌라후프 1 뱃살 2013/08/19 1,148
289034 국정원 댓글 여론조작은 부정선거 알리바이용이었다. 3 조작은범죄 2013/08/19 820
289033 저렴이 선크림 하나 추천하구갈게요 3 dksk 2013/08/19 2,256
289032 간호조무사..파트타임잡도 더러 있나요?? 1 ... 2013/08/19 1,582
289031 20평대 살고 있는데 남편이 BMW사재요 54 고민중 2013/08/19 18,524
289030 맛없는 감자..오래되면 좀 맛있어지나요? 3 궁금 2013/08/19 671
289029 행불가족.... 1 금뚝~ 2013/08/19 959
289028 손가락관절 통증치료 도와주세요..~!! 4 통증 2013/08/19 4,639
289027 은희에서요.. ^^ 1 ... 2013/08/19 902
289026 매트리스 바꿨는데 허리가 아파요 2 허리 2013/08/19 9,590
289025 말이 많아지는 방법이 있나요? 9 erica8.. 2013/08/19 4,527
289024 왜 회사는 다녀도 다녀도 적응이 안될까요~~ 10 ..... 2013/08/19 1,956
289023 애기 옷 삶기 5 tonia 2013/08/19 899
289022 직장어린이집 보내는거 제욕심인가요?? 26 신양이 맘 2013/08/19 2,990
289021 더 페이스샵 핑거 글로스 틴트 어떤가요? 42아짐 2013/08/19 1,257
289020 클릭만 하면 다른 사이트가 같이 떠요 2 .... 2013/08/19 1,198
289019 개학 다 했나요? 13 . 2013/08/19 1,881
289018 운동전문가?분께 질문있어요 2 운동 2013/08/19 1,008
289017 지난주 휴가다녀왔어요.. 베스트글 부탁드려요^^ 4 82애독자 2013/08/19 1,360
289016 지금 분당선 왕십리역에서 1 황당 2013/08/19 1,343
289015 집 근처에 건물 짓는데 민원 넣을 수 있나요? 8 ... 2013/08/19 2,000
289014 단순히 오빠같은 마음에서 이쁘다고 하는 경우도 있죠? 1 아... 2013/08/19 1,118
289013 펑~ 본문 21 // 2013/08/19 3,986
289012 아들 핸드폰 뭘해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4 초6엄마 2013/08/19 980
289011 8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19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