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주버님 전화

조회수 : 2,846
작성일 : 2013-08-05 09:11:58

남편직업관계로 길면이년 짧으면일년 사이로
이사다니며 살고있습니다
시골살다가 서울로 이사온지 겨우3개월
남편은 새벽에나가서 자정이 다되어야 오는
말그대로 자기일만해도 벅찬사람이고
바쁘다보니 애들양육문제 집안일은 나몰라라
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댁에 무슨걱정거리나 일이 생기면
항상 저에게 연락이 옵니다
아침에도 전화가 오더군요
아주버님이셨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누나ᆞ형ᆞ남편ᆞ여동생 2남2녀구요
누나도 서울살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몸이 안좋으시다고
지방병원에서는 검사를 다받아봐도
아무 이상없대는데 자꾸 불편해하신다며
서울서 검사를 한번받아봤음 좋겠다 하시는데

작년에도 누나한테 얘기를해봤는데
지방이나 서울이나별차이없다고
누나가 얘기해서 걍넘어갔대요
근데 저희가 직장관계로 서울에 이사왔으니
검사좀 받게 해보시는게 어떠냐 하시는거예요
알았다 남편이랑 의논해서 알려주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일에 치여서 그런데
신경쓸 겨를이 없는사람이고요
저혼자만의 일이 되겠지요ᆞᆢ
휴가도 못가고 씁쓸합니다 푸념 ㅎㅎ

글을올린목적이 이게아닌데 ..

 

대학병원에서 검사받으셨는데 후두염이라고 했대요

혹시 서울쪽에 후두염 잘보는 병원이나 명의 추천부탁드립니다

이왕하는거 제대로 잘치료받게해드려야겠습니다



IP : 125.141.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수 없죠
    '13.8.5 9:21 AM (180.65.xxx.29)

    안된다 하는것도 야박하고 그래도 아주버님도 고생이죠 부모 신경쓰고 이집 저집 전화하고 책임감 때문에
    만약 이상이 있다면 그때 서울서 진료받게 하는건데 하는 소리도 들릴수 있고
    서울이랑 지방이랑 의료차도 분명히 있기도 하고 힘들더라도 이번만 고생하세요

  • 2. 행복한 집
    '13.8.5 9:32 AM (125.184.xxx.28)

    잘하셨어요.
    기쁜마음으로 해드리세요.

  • 3. ..
    '13.8.5 9:51 AM (118.221.xxx.32)

    후두염이면 별거 아닌데 연세가 있어서 안낫나봐요
    그래도 한번쯤 서울 큰 병원에서 검사 받고 가면 좋아 하실거에요

  • 4. 서울
    '13.8.5 9:57 AM (220.76.xxx.244)

    사는 사람의 어려움이지요.
    날도 더운데 애쓰시겠어요.
    좋은 일 하시는 겁니다.

  • 5. 어휴...
    '13.8.5 11:35 AM (110.8.xxx.129)

    병원 모시고 가는건 그나마 간단한데 집에 모셔서 삼시세끼 대접해야지,서울 올라오셨으니 다른 형제들이 뵈러 오니 손님 접대 해야지~~
    더운데 보통일이 아닌건 맞네요...
    힘내세요..본인 위한 휴가도 꼭 챙기시구오

  • 6. 원글
    '13.8.5 11:53 AM (125.141.xxx.76)

    어휴님 말씀이 정확해요
    병원모시고 다니는것보다더 무서운일이
    대식구가 식사챙기려니 머리가 지끈하네요

    부모님 두분 모시는거야 뭐가어렵겠나요
    나머지형제들,그외딸린식구들 몇끼식사준비하는게
    보통일은 아니더라구요

  • 7. 쓸개코
    '13.8.5 12:30 PM (122.36.xxx.111)

    제가 후두염 있었는데.. 굳이 큰병원 안찾으셔도 될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96 국정원 국정조사 하는 꼴을보니.... 12 흠... 2013/08/05 1,386
284495 서양 나라에서 좀 살아보신분들.. 25 ..... 2013/08/05 4,028
284494 이번달 20일경에 경주를 가요.. 6 경주 2013/08/05 1,677
284493 ‘결승진출 無’ 박태환 없는 한국 수영의 현주소 3 jc6148.. 2013/08/05 1,358
284492 전노민씨 신사적이지 않나요? 교육생 2013/08/05 1,924
284491 아빠 어디가 성준이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요? ^^ 33 귀욤ㅋㅋ 2013/08/05 6,045
284490 약속시간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 편이세요? 11 궁금 2013/08/05 2,154
284489 철학자 강신주의 다상담 - 가면 편 추천합니다 28 바람이분다 2013/08/05 4,908
284488 주변에 기빨아가는 인간 한 명씩 있나요? 6 ㅇㅇ 2013/08/05 4,078
284487 영화에 450억들였으면 관객얼마나 동원해야 본전일까요 4 .. 2013/08/05 1,543
284486 초1남아 자전거 몇 인치 사야할까요?? 3 알려주세요 2013/08/05 2,753
284485 아.. 김기춘이 새 비서실장이구나.. 11 잠재적 2013/08/05 2,056
284484 그런데요~ 1 지나가는 강.. 2013/08/05 638
284483 내맘같이 맘이 잘 맞는 사람들.... 6 보고싶다 2013/08/05 1,840
284482 요즘 라식이나 라섹수술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3 수술 2013/08/05 2,419
284481 설국열차 가장 공감되는 감상평이네요 13 2013/08/05 4,844
284480 친구의 전화. 2 123 2013/08/05 1,495
284479 해운대 수비삼거리 강아지 구조 도와주세요 12 부산 해운대.. 2013/08/05 1,339
284478 '특경비 유용' 이동흡, 변호사 등록 '제동' 세우실 2013/08/05 1,034
284477 옷에 핀 곰팡이 4 안졸리 2013/08/05 3,717
284476 장마끝났다더니 성동구 천둥에 비가 쏟아지네요 7 어머 2013/08/05 1,461
284475 생중계 -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조사 특위 -오후 2시 재개 lowsim.. 2013/08/05 1,112
284474 1학년 아이가 쓴 수학문제 정답 7 ㅎㅎ 2013/08/05 1,670
284473 “10년뒤 역사 교과서에 나올 일…가만히 있을 수 없었죠” 샬랄라 2013/08/05 975
284472 리센츠,트리지움,엘스 큰도로가에 시끄럽지않을까요? 16 ... 2013/08/05 5,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