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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얘기해야 할까요?

마나님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13-08-04 10:59:55
며칠전 선배분이랑 후배네 집에서 간단하게 삽겹살 구워 먹으며
저녁식사를 했었는데~~
참고로 선배랑 저희는 주요 보직에 있고 나름 ,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만 간다는 주요보직에 있어요.
그런데 , 이번 보직에 애 아빠가 선발되 본의 아니게 직장관계로 이사를 하게 되어 후배랑은 7년만에 다시 만나는 거였는데~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이번 애 아빠 자리에 둘이가 유력했는데~
후배가 하는 말이 형보다는 그 안된 형이 더 유능하다는 말을 하였어요, 신랑은 워낙 인성이 좋아서 그냥 넘어 갔는데~~난 그 저녘 식사 이후로 지금 가슴에 확 남아서 도저히 가만 있을수가 없는데
직급도 훨 낮을뿐더러 나이도 세살이나 어립니다 . 너무 지 잘난척 하는 사람이라 나한텐 옛날 부터 이미지가 좋지 않았어요
우리보다 1년 선배도 가만히 있는데 감히 어린놈이 그런 말을 할수 있는지~완전 열 받아요
아랫층에 사는데 후배 와잎 한테 사실은 그 말은 당신 신랑이 해야 될 말은 아닌 거 같다고 얘기 하고 싶은데~~가만히 있는게 나을까요
속 시원하게 따끔하게 한 마디 하는게 나을까요?
홧병이 나네요
어디서도 누구한테도 본인 앞에서 그런 평가를 받은적 없을 뿐더러
후배에 대해 ,선배에 대해서도 한번 나쁜소리 안 하는 신랑이라
알게 모르게 그날 신랑도 제일 사랑한다는 후배가 그딴식으로 말한거에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을거예요.
다신 안보고 싶은데 ~보직상 2년은 이곳에 있어야 하네요
어떻게 새야 할까요?

IP : 119.71.xxx.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나님
    '13.8.4 11:01 AM (119.71.xxx.39)

    해야 할까요?

  • 2.
    '13.8.4 11:03 AM (39.118.xxx.210)

    가만히 계시는게 나아요
    후배와이프에게 그말하면 우스워지고
    남편도 싫어하죠
    도움안돼요
    남편이 가만계신데 원글님 나설 상황은 아닙니다

  • 3. ..
    '13.8.4 11:05 AM (211.253.xxx.235)

    당사자 남편분도 아니고 님이 남편 후배한테 어쩌구 어쩌구.. 볼썽 사나워요.
    어린 놈 운운하는 마인드로 제대로 말 잘할 거 같지도 않구요.
    그리고 하려면 후배 당사자한테 하던가 와잎은 또 뭐예요?

  • 4.
    '13.8.4 11:05 AM (218.235.xxx.144)

    님이 얘기할건 아닌것 같아요

  • 5. 아니
    '13.8.4 11:06 AM (108.14.xxx.107)

    그 말을 그 후배한테도 아니고 후배아내한테 한다고요?
    남편 체면 더 구기는 일이죠.

  • 6. 남편은
    '13.8.4 11:12 AM (125.142.xxx.241)

    든든하시겠어요.
    부인이 완벽한 내편이라서요.
    그치만 두 분이서 그 후배 뒷담화나 하고 마세요.
    뭐라 말하는 순간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관계로 만들어버릴 사안입니다.

  • 7. 진짜
    '13.8.4 11:15 AM (219.251.xxx.5)

    남편 바보만들 생각이라면 그리 하세요..
    기분 나쁘면 그자리에서 이야기해야죠.
    다음에 또 그러면 그리 하시구요.
    이번엔 그냥 원글님 부부 둘이서 뒷담화하고 마세요.

  • 8. ㄱㄱ
    '13.8.4 11:17 AM (175.223.xxx.74)

    아들 일도 아니고 남편 일이고 직장 일입니다.
    괜히 나서서 남편 찌질이 만들지 마세요.

  • 9. ㅎㅎ
    '13.8.4 11:33 AM (222.107.xxx.58)

    아아구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나을것같아요 남편회사일은 들어도 못들은척하는게 좋아요

  • 10. .....
    '13.8.4 12:12 PM (175.182.xxx.139) - 삭제된댓글

    승자는 여유가 있는 법입니다,
    어쨌거나 승진한 남편이 승자인데
    그런 말 쯤이야 가볍게 웃으면서 무시할 수 있죠.

  • 11. 흐흠
    '13.8.4 12:27 PM (223.62.xxx.41)

    남편들끼리 선후배지
    후배 부인이 원글님 후배는 아니잖수?
    남편들끼리 하는 얘기에
    왜 원글님이 나서서 그 부인한테 뭐라할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 12.
    '13.8.4 12:54 PM (110.14.xxx.185)

    남편이 어린 아들도 아닌데,
    모르는척 하세요.
    님이 후배처에게 나설일이 아닙니다.

  • 13.
    '13.8.4 1:55 PM (223.62.xxx.72)

    후배분이 말을 심하게 하긴 하셨는데
    정작 본인 암말 안한다면 그렇게 하시는 게 더 우스워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남편분에게 당신이 들은 그소리에 내가 더 화난다고만 하시고 그 후배는 마음에서 아웃하는 걸로 ^^

    후배부인한테 한소리하시는 순간부터
    이러니 여자들이 남편직급이 제직급인 줄 안단 얘기 들을 각오정도는 하셔야 할거에요

  • 14.
    '13.8.4 2:19 PM (119.64.xxx.204)

    님은 지금부터 남편회사관련 입다무시는게 최고의 내조가 되겠습니다.
    같은 직장 선후배도 아니고 초딩도 아닌데 참.

  • 15. 어휴
    '13.8.4 2:41 PM (59.15.xxx.184)

    원글님

    남편 사랑하다 남편 잡겠어요

    남편이 보직에 선발된 이유, 후배말에 다 나와있잖아요

    유능한 사람보다 인성 좋은 남편이 된건데

    의도는 순수하고 좋지만 그런 갈등 구도로 몰고가는 스탈은 어디가나 욕 먹습니다 ^^


    인사과 사람들, 거저 그 자리에 있는 거 아니예요

    어떤 사람이 회사 이익에 우선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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