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아파요

길냥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3-08-02 19:38:25

길냥이 밥과 물을 거의 6년 넘게 주고 있어요.

10마리이상 먹고 가는 듯 해요.

어제 민원이 관리사무실에 들어와서 고양이 밥그릇을 치우라고 하네요.

 

사료를 먹는 아이들 중에 제가 너무나 아끼는 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항상 먹을 것을 다른 고양이에게 양보하는 아이랍니다.

정말 고양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마음씨를 가진 아이지요.

그 아이에게는 다음 생에는 내 자식으로 태어나라고 얘기하곤 하지요.

이 아이도 이제 굶주리다가 죽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이젠 만날 때마다 조금씩 주는 수 밖에 없는데, 비가 오면 그나마 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아파트 1층이라 이제까지는 비를 피하는 곳에 사료를 놓아 두었는데, 참 어떡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너무 각박한 것 같아서 참으로 씁쓸합니다.

IP : 180.229.xxx.6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530 아~~~ 이것을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해나하나요. 2 。。 2013/08/26 733
    289529 외국에서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휴... 3 독거노인 2013/08/26 1,677
    289528 요즘 드럼세탁기는 어떤지요? 16 드디어 2013/08/26 3,706
    289527 이사떡대신 돌릴 음식 뭐가 있을까요.? 12 뭘로 2013/08/26 5,410
    289526 캐나다 오타와에서 밴쿠버로 이주 계획 중 - 3 이사 문의 .. 2013/08/26 2,045
    289525 8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8/26 688
    289524 발목이 가느다란게 이쁜건가요? 13 ??? 2013/08/26 8,376
    289523 일산분당82쿡분들보세요! 1 부동산 2013/08/26 1,650
    289522 정동하...너 왜이러는거니? 4 정녕 2013/08/26 4,680
    289521 이사를 가야 할까요? 아이셋엄마고민중 15 치맥마니아 2013/08/26 3,813
    289520 돌잔치 드레스 정말 나 안죽었다고 입는 옷 맞아요. 17 돌잔치 2013/08/26 5,947
    289519 남자 연봉이 쎄도 시댁 경제를 책임지는 입장이라면 20 00 2013/08/26 4,725
    289518 결혼식 패션등 여러가지 질문드려요. 4 뚜비 2013/08/26 1,369
    289517 개를 카웠었지만 보신탕도 먹어봤어요 27 ㅇㅇ 2013/08/26 2,716
    289516 다시보는 재밌는 글 5 쩜셋 2013/08/26 2,014
    289515 부정맥 같은데요. 8 심장이상 2013/08/26 2,704
    289514 압력밥솥선택 행복 2013/08/26 797
    289513 성적 프로테지 5 .... 2013/08/26 1,409
    289512 태민앓이... 4 탬은사랑 2013/08/26 1,619
    289511 아까 무하 ㅇㅇ 2013/08/26 963
    289510 까만 무릎... 미백 노하우 좀~~~~ 1 여름다가고 2013/08/26 3,398
    289509 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오리 2013/08/26 781
    289508 덴마크쪽이 많이 개방적인가요? 6 ,,, 2013/08/26 3,146
    289507 미국 워싱턴D.C 근교 주거지 질문입니다. 4 워니들 2013/08/26 1,521
    289506 개고기는 먹으면 안됩니다 34 개고기 2013/08/26 3,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