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회사 회식문화가 조금씩 바뀌는 듯해요.

sss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3-08-02 13:10:29

예전에 노래방도우미 불렀던것 때문에 고민 올렸었어요.

인원수대로 도우미 부르걸 알게됐고,,

일주일동안 들들 볶았죠.심지어 이혼얘기도 했다는..

다른 와이프들은 다 가만히 있는데 저는 왜 그러냐네요.

아이키우느라 힘들고 결혼생활이 오래되신 분들은 남편이 회식한다고

늦게와도 전화한통 안하시나 보드라구요.ㅠㅠ

저흰 결혼4년차에 애가 없으니 신랑 늦게 술먹고 오면 엄청 걱정되고 화도 나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연락을 하니,,술집인지 이제 노래방인지,,다 알거든요.

동료 와이프들이랑도 잘 알아서 알려줄까...어쩔까..하다가 괜히

부부싸움만 할거 같아서 말았는데,,,

노래방, 단란주점 회식 문화 어쩔수 없다..단념하지 마시고,,,

수시로 연락도 하고, 빨리 오라 문자도 하고, 어디에 있는지 확이도하고....

우리 여자들이 관심을 가져야 이런 더러운 회식 문화도 바뀔수 있는거 아닐까요.

한번 난리뒤집고 난다음에,,동료들이랑 술마시러 가면,,

어디 왔다고 사진찍어 보내고, 또...어느누가 노래방가자, 주점가자해도...

울 남편이 그냥 호프집으로 인도하고,,그러다보니 최근에 흥청망청 새벽 2,3시까지 노는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중소기업이라,,,동료분들 거의 다 알고 그러다보니 가능해진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저는 아주 지독하고 악처로 소문이 나버렸겠지만,

괜찮아요.

조금씩 바뀌고 조심하는 분위기가 느껴져서, 나름 뿌듯하네요.^0^

근데 어제는 신랑이 그래요...

몰라서 그렇지 대한민국에 여자나오는 주점가는 사람 90프로고 또 몰라 바람피는 사람도 70-80프로는

된다고,,,자기는 기껏해야 가요방가서 도우미 부르는게 다라고...

참...이 얘기들으니 심란하더라구요.

안그래도...주위에 사업하시는 남편둔 와이프 얘기 들어보면 접대하느라 외박하는건 일쑤라네요.

제가 그래도 괜찮냐고.가만 놔두시냐하니까.....사업하면 어쩔수 없다..다 그래야 돈번다.;;;;;;

도대체 무슨사업을...접대를 어떤식으로 하는지 모르겠지만, 외박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이해해주면

어쩌나고....

정말 이해가 안되요..대한민국의 접대문화,,,회식문화....

지난번에 가요방있을때 전화했을때도 신랑이.....너만 주구장창 전화한다고......

제가 포용력이 없는건가요???

다들 그러려니...하시는거에요???

이렇게 노력하고 바꿔보려고 해도...결국 안될까요???

IP : 118.139.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8.2 1:45 PM (182.222.xxx.141)

    사회가 투명해 져야 해요. 비자금 ,검은 돈 오고 가니 접대니 회식이니 흥청망청 써 대고.

  • 2. 원글
    '13.8.2 1:51 PM (118.139.xxx.90)

    그러니까요..아무리 회식이라해도...3차에 가요방가서 도우미 넷...2시간하면 3만원씩져도 24만원이 단 두시간에 여자들 탬버린 치는 대가로 받아갔다는거잖아요. 회사어렵다 어렵다하면서 회식하면 그런식으로 헛돈을 쓰다니 정말 화나네요.

  • 3. 사업자아내
    '13.8.2 1:53 PM (114.205.xxx.114)

    저희 남편도 작은 사업해요.
    흔하게 하는 말이,
    사업하는 사람은 접대가 어쩔 수 없다고들 하는데 다 그런 거 아니랍니다.
    저희 남편만 해도 접대가 필요하다 싶음 차라리 선물로 하면 했지
    술판 벌여 접대하는 거 한번도 없었어요. 지금 사업 10년차입니다.
    그래도 전혀 지장 없어요.
    직원들과 회식도 건전하게 식사, 호프집, 그리고 원하는 사람끼리 당구나 탁구 치고 헤어지는 것 정도로
    끝냅니다.
    그러니 직원들 부인이 너무너무 좋아해요.
    사장님 최고라 그러고 남편들보고 월급 그리 많지 않아도 이 회사 끝까지 다녀라~ 막 그러고요.
    얼마나 우리나라 직장 회식 문화며 접대 문화에 진절머리나면 그럴까요들.
    암튼 원글님 말씀처럼 가정 파탄에 일조하는 아무 쓰잘데기없는 회식문화 정말 없어져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318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위안부 기술 축소·왜곡 5 샬랄라 2013/09/02 1,054
292317 발바닥 가운데가 갑자기 붓는건 뭔가요; 40대여자 2013/09/02 1,565
292316 지방종으로 수술을 합니다. 혹시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합니다. .. 8 코스모스 2013/09/02 14,360
292315 강릉쪽 강추!합니다. 46 여름휴가 2013/09/02 6,863
292314 동요나 동화보면서 자꾸 심각해지네요^^; 10 잔혹동화까진.. 2013/09/02 1,681
292313 딱지도 없고얼굴 각질도 없는데 효과 없는 징조인가요?? 1 아이피엘했는.. 2013/09/02 1,307
292312 자꾸 빠지는 학원친구 어쩔까요? ᆞᆞ 2013/09/02 1,162
292311 레테는 왜 요즘 활동이 뜸한건지 아시는분? ^^ 5 궁금이 2013/09/02 2,674
292310 어제 sbs 스페셜 더치페이에 관한 내용 보고요 5 ㅎㅎ 2013/09/02 4,574
292309 쓰레기 담은 쓰레기 봉투 어떻게 관리하세요? 7 2013/09/02 2,337
292308 대만 vs 홍콩 - 여자 혼자 여행가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카멜리앙 2013/09/02 4,503
292307 초등4학년 미술공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4 미술전공 2013/09/02 3,117
292306 (고민상담) 의욕이 없어요. 3 .... 2013/09/02 1,975
292305 사용하지 않은 네오플램이 부식이 되었어요. 1 냄비 2013/09/02 1,771
292304 머릿결 빨리 좋아지는법^^ 6 부농 2013/09/02 3,260
292303 무턱필러해보신분 계세요~ 고민고민 2013/09/02 2,217
292302 컴퓨터 저렴하게 어디서 사시나요? 2 ... 2013/09/02 1,537
292301 방금 원룸 주인과 통화했는데 다행히 그냥 알았다고 해주시네요 휴.. 14 seduce.. 2013/09/02 3,273
292300 급매로 나오는 집의 이유? 7 급매 2013/09/02 3,034
292299 국숭세단 경영학과,,, 아니면 외대 용인 영어통번역과? 4 엄마,, 2013/09/02 2,729
292298 초1 여아 친구문제 조언구합니다... 4 ... 2013/09/02 1,775
292297 재활용쓰레기... 집 어디에 모으시나요? 30 나도주부다 2013/09/02 4,610
292296 금리는 은행지점마다 달라요? 3 금리 2013/09/02 1,435
292295 "절라디언 씨 말려라" 작성자도 국정원 직원 .. 12 샬랄라 2013/09/02 2,306
292294 전두환家, ”800억원 자진납부하겠다”…부담비율은 이견 9 세우실 2013/09/02 2,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