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현역으로 갔다온 남자들은 확실히 더 남자다운가요?

현역 조회수 : 5,550
작성일 : 2013-07-31 14:19:34

여자는 아기를 낳아봐야 진정한 여자가 되고

남자는 군대를 갔다와야 진정한 남자가 된다고^^

글쎄 제 선입견인가요?

왠지 현역으로 군대 제대한 남자들은 

방위나 군대 면제된 남자들보다

훨씬 남자답고 책임감도 강하고 그럴 거 같은데..

실제로 그런면이 있을까요? 

IP : 218.38.xxx.19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31 2:21 PM (58.120.xxx.232)

    홍석천씨 군대 다녀왔습니다.
    현역으로.

  • 2. 미국남자들은
    '13.7.31 2:22 PM (119.70.xxx.194)

    우짜까요?

  • 3. 케바케
    '13.7.31 2:22 PM (222.101.xxx.179)

    백프로 그런 건 아닌듯 해요.

  • 4. ^.^
    '13.7.31 2:23 PM (39.119.xxx.105)

    다른사람들은 모르겠고울아들은 확실히 배려심이 장착됐더군요

    제대하면 리셋된다던데 경험자말들은 멘탈은 어느정도 변한대요

  • 5. ..
    '13.7.31 2:27 PM (210.223.xxx.36)

    방위, 현역, 해병대, 특전사, 군대 안 간 사람
    다 만나봤는데 남자는 똑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

  • 6. ..
    '13.7.31 2:30 PM (203.226.xxx.79)

    그냥 여자 그냥 남자가 되지요...

  • 7. 남자답다가
    '13.7.31 2:37 PM (220.149.xxx.111)

    뭘까요.

    양육에 일절 도움 안 주고, 집에 오면 리모콘만 애지중지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남자답긴 해요.

    그야말로 선입견이네요.

    현역갔다 왔다고 남자다운 사람..별로 못 봤거든요.

    그리고..남자답다, 여자답다...이런 정의도 어렵고요.

  • 8. 특질이
    '13.7.31 2:40 PM (119.70.xxx.194)

    한가지 경험으로만 얻어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러니 선입견은 곤란. 넌 그거 안해봐서 모를거야 이런말은 넣어두세요.

  • 9. ...
    '13.7.31 2:41 PM (61.77.xxx.233)

    뭐 개인 나름이겠지만서도, 울 아들 보면 확실히 철이 나고 어른스러워지는 건 있어요.
    좀더 독립적으로 변하고 부모 생각도 하고...
    어려움 없이 부모의 정성만 받고 자란 아이들이 난생 처음 경험하는 시련이잖아요.
    그러니 깨닫는게 왜 없겠어요.

  • 10. 다시말하자면
    '13.7.31 2:49 PM (119.70.xxx.194)

    내 아들은 군대갔다온 후 어른스러워졌다 ㅡ 그럴수도.

    군대다녀온 내아들이 군대못간 니 아들 보다 훨 어른스럽겠지 ㅡ 오우 노우!

    두 문장은 별개.

  • 11. 아뇨
    '13.7.31 3:07 PM (59.5.xxx.72)

    편견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경험이라 징징대는 소년 노릇을 더 못하게 되기는 합디다. 상명하복식 군대문화 속에서 서열과 폭력에 길들여져 나오거나, 드물지만 그 문화에 극도로 반발하게 되어서 나오기도 하고요. 그런 게 한국 남자들의 남성성을 형성하는 일부가 되긴 하죠.

  • 12. ...
    '13.7.31 3:08 PM (115.89.xxx.169)

    꼭 그렇지도 않아요.. 다만 남자들이 한참 혈기왕성할 때 군 입대해서 다른 조건 다 떼고 명령체계에 따라 움직이면서 참아야 하는(불합리하고 억울한 경우에도 자기 감정을 눌러야 하는) 그런 경험을 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높이 사요. 가장 감정적으로 참기 어려운 나이에 그런 경험을 했다는 것..

    직장 상사 중에 군 면제였던 남자 상사가 하나 있었는데 어찌나 다혈질에 성질을 부리는지..위 아래가 없더군요. 아래에게 자기맘대로 소리지르고 난리치는 건 그러려니 하겠는데 윗사람한테도 그래요. 결국 잘렸는데 본인이 서울대도 나오고 해서 안하무인, 천상천하 유아독존형이었어요. 그 사람 그러는 거 보면서 저래서 군대를 갔다와야 한다는 소리가 있나 하고 생각할 정도.. 반대로 군대 2년 꽉 채워서 갔다온 놈도 무단 결근 밥먹듯 하고 불성실하고 나태한 거 보면서 군대 다녀와도 안될 놈은 안되는구나 생각.

  • 13. 편견
    '13.7.31 3:12 PM (211.225.xxx.59)

    극기체험 좀 한다고 다 철나는거 아니고,
    좀 강해지기는 하겠죠
    사람나름인듯..

    마찬가지로 여자도, 애낳았다고 다 철나는거 아니구요..이것도 사람나름..

    암튼 둘다 고생스러운 경험이니까, 아무래도 강해지는건 있겠죠..그런게 여성스럽고, 남성스럽다고 말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 14. Dd
    '13.7.31 3:37 PM (71.197.xxx.123)

    남자다운 게 뭔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집보단 밖에서 생활하는 걸 더 좋아하고 밤문화 좋아하는 게 남자다운 건가요 ?
    눈이 좋아야 남자다운가요?
    제 친구들은 시력이 나빠 18개월 방위 6개월 방위 심지어 면제된 아이도 있었어서..
    걔들 군대는 제대로 못 나왔어도 다들 인내심 강하고 열심히 살고 착하고 한데,
    진정한 여자 진정한 남자란 말도 참 그렇구요.
    여자는 아기 낳기 위해 태어나 공부하고 결혼하고 사는 걸까요?

  • 15. ..
    '13.7.31 3:51 PM (59.16.xxx.254)

    그렇게 따지면 의무병제 없는 나라의 남자들은 다 책임감 없고 남자다움이 없겠군요??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남자다움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군대가기 전 보다 마초적으로 변하고 상명하달 문화에 익숙해 지는 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좋게 작용하는 경우도, 나쁘게 작용하는 경우도 있죠.
    전 그래서 한창 사고가 유연할 20대 초기에 군대문화 젖어나오는 우리나라 남자들 안됐어요.

  • 16. ...
    '13.7.31 4:09 PM (59.5.xxx.72)

    여러 가지로 불편한 편견이란 말이 맞아요. 책임감, 성숙함, 이런 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많이 노력해야할 덕목이고요, 출산하고 엄마가 된다고 해서 제대로 어른이 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얘기죠. 대다수의 여자들이 엄마가 되는데 다들 성숙하고 어른스러워지던가요? 그 반대로 더 편협하고 가족 이기주의에 극성맞은 모성으로 눈살 찌푸리게 하던데요. 마찬가지로 군대에선 안 좋은 것만 잔뜩 배워오기 십상이에요. 할 수 없이 하는 희생이지, 젊은 나이에 강제로 끌려가서 폭력과 명령, 복종에 길들여지는 게 뭐 좋겠어요?

  • 17. 그럴리가요...
    '13.7.31 7:18 PM (121.175.xxx.170)

    주위에 아이 낳은 수많은 아줌마들 진정한 여자라고 생각되는 분 얼마나 있던가요?

  • 18. 33
    '13.8.1 2:34 AM (116.40.xxx.4)

    제가 직업군인이라 병사들 많이 봤는데 군대 갔다 온거랑 남자다운건 별 상관이 없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429 치킨을 시켰는데 내일 먹으려면 4 칰칰 2013/08/22 1,362
288428 어제 라스 넘 웃기지 않았나요? 5 zhd 2013/08/22 2,572
288427 암컷 강아지 그 부위에서 피가 나요. 6 뭐지 2013/08/22 1,821
288426 일산 장항동에 키즈카페좀 추천해주세요 1 ^^ 2013/08/22 1,127
288425 요가 매트 좀 추천 해 주세요 후회 안 하.. 2013/08/22 506
288424 여름도 끝나가는데 저 더위 먹었나 봐요. 1 아이맘 2013/08/22 705
288423 댓글수사 추가 정리 영상이 나왔네요 4 국정조사 2013/08/22 911
288422 건고추 손질할 때 5 콩콩이 2013/08/22 2,992
288421 전기세보다 급탕비가 더 나왔어요 -.- 7 관리비 2013/08/22 6,295
288420 백수생활이 길어지니 점점 소심해 지는거 같아요 2 ........ 2013/08/22 1,971
288419 토마토 케첩으로 만들 요리! 4 komiko.. 2013/08/22 1,057
288418 한남동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4 데이트 2013/08/22 2,317
288417 동생이 한철 파카를 빌려입고선 세탁도 안하고 돌려주네요 15 세이건 2013/08/22 2,534
288416 올것이왔네요. 전세만기 집주인전화... 47 오천이나? 2013/08/22 16,846
288415 현대차 사려는데, 물샌다는 소리듣고 망설여 집니다. 5 ... 2013/08/22 1,371
288414 급)오리훈제 구워먹는거 말고 맛나게 먹는법요~ 3 아롱 2013/08/22 1,236
288413 토마토캔 보관기간 2013/08/22 813
288412 과외 선생하기 힘들어요. ㅠㅠ 7 에휴 2013/08/22 3,545
288411 애날때골반이옆으로안벌이지고앞뒤로벌어진분 계신가요 ㅠ.ㅠ 2013/08/22 668
288410 산후도우미 더 필요할까요? 1 진이엄마 2013/08/22 823
288409 엄마 생신이라 꽃배달 보내드리려구요 아는 곳 있으면 추천 좀 해.. 3 꽃배달 2013/08/22 1,138
288408 메모의 달인 계신가요? 메모를 잘하는 요령을 다룬 책이나 동영상.. 궁금 2013/08/22 672
288407 국민연금 개인연금 다 가지고 계신가요? 3 연금 2013/08/22 2,150
288406 돈은 얼마든지 있으니까 5 충분 2013/08/22 2,686
288405 아들땜에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 26 ㅇㅇ 2013/08/22 8,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