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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아기가 절 안닮았음 좋겠어요..

고민 조회수 : 2,249
작성일 : 2013-07-31 13:46:12

전 친정식구들은 다 잘생기고 예쁜데...

저만 누구를 닮았는지 엄청 못생기게 태어난 케이스 입니다 --;;

가족 사진 찍은거 보고있자면 한숨 나와요..

태어날 때 부터 눈도 엄청 조그맣고 들창코에다가 크면서 주걱턱까지 생겨서 3년동안 교정했구요..

얼굴이 길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왔어요. 얼굴형이 안습인 스타일입니다. 얼굴형은 성형도 위험하고..;;

대학교 합격하자마자 엄마아빠가 성형외과 데려가서 쌍커풀,앞트임,코 해주셨습니다 ㅡㅡ;;

얼마나 못생겼는지 짐작이 가시지요..?

성형 전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외모 컴플렉스에 엄청 시달렸어요.

특히 중학교때는 남녀공학이었는데 남자애들이 외모갖고 놀리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될 정도였습니다.

모르는 남자애들이라도 무리지어 지나가면 길을 피해갈 정도로..

지금은 너무 착하고 훈남인 신랑 만나서 이제 임신 8개월이에요~

그런데 아기가 절 닮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뱃속아기 성별은 32주에 알려줘서..제 생각에는 아들인것 같거든요. 초음파 사진으로 유추해봤을 때요..

제발 외모적으로는 아빠를 쏙 빼닮았음 좋겠습니다 ㅠㅠ 그전에 물론 건강하게 태어나구요..

저희 신랑은 약간 엄기준+서태지랑 닮았는데, 코도 오똑하고 얼굴형도 예뻐요. 피부도 하얗고..

이런 고민하는 제가 한심스러운 걸까요...?

제 자식에게 제가 느꼈던 외모 컴플렉스 절대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ㅠㅠ

IP : 14.39.xxx.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례지만
    '13.7.31 1:49 PM (211.225.xxx.59)

    본인 외모 컴플렉스 있으신데,
    어떻게 착하고 훈남인 신랑을 만나서 결혼까지 하셨는지 진심 궁금하네요..;;

    근데 남편복 있으시면 자식복도 있으실거에요
    님도 뭔가 큰 장점이 있으니까 훈남 남편이 선택하셨을테고..
    암튼 걱정하지 마시고 애기 잘 키우세요^^;

  • 2.
    '13.7.31 1:53 PM (211.51.xxx.98)

    자식이 다 큰 50대인 제가 보기에 무척 한심스런 걱정이예요. ㅎ ㅎ

    그게 오죽하면 '자식은 랜덤이다'라는 말까지 있겠어요?
    그냥 건강한 아이로 태어나면 감사한 거예요.
    다소 못생기면 성형시키면 돼지요. 뭘 걱정하세요?

    제 경우는 아이가 엄마, 아빠의 단점들만 전부 빼다 닮아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예요. 장점은 하나도 없고 정말 모조리
    단점만요. 그래도 어찌어찌 잘 살아요.
    인생이란게 그 단점들을 보완해 가면서 살아나가는 거잖아요.

    특별한 이상없으면 무조건 감사한 인생이니까 걱정 하나도 하지 마세요.

  • 3. 고민
    '13.7.31 1:54 PM (14.39.xxx.127)

    저희 신랑은 모태솔로 공대남이나 다름없었고..
    외모를 보기 보다는 성격이나 다른 면으로 이성을 보더라구요..
    저도 제가 진짜 운좋게 좋은 남편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해요~

  • 4. ..
    '13.7.31 1:54 PM (112.186.xxx.79)

    저는 아직 미혼인데 저도 그래요
    저희집 식구중 가장 못생겼어요 저도 얼굴형이요
    넙적하고 옆광대에 사각턱에..저도 무서워서 수술은 못하고 있네요
    얼굴형만 보통만 됬어도 그래도 괜찮았을텐데..지금도 수술할까..하고 거울 보던 참이었어요

  • 5. 저도
    '13.7.31 2:03 PM (175.210.xxx.10)

    제가 기운팍팍드릴게요. 지금 저희아들 하루에도 수차례 모르는분들께 잘생겼네 귀엽네 소리들어요. 근데 전 답도 없는 얼굴이구요. 남편도 정말ㅠ 누구닮았는지 신기할 따름이예요. 제친구들은 결국은 부모얼굴 나온다며 악담을 퍼붓지만요ㅠㅠ

  • 6. 고민
    '13.7.31 2:22 PM (14.39.xxx.127)

    윗님 댓글 보면서 용기가 생기네요..감사합니다!

  • 7. 자식
    '13.7.31 3:05 PM (108.14.xxx.3)

    원글님 쪽도 다들 괜찮다시니까 그 유전자가 더 셀거라 믿어요.
    임신 때는 정말 좋은 생각만 하세요.
    저는 맨날 이혼했으면 하고 생각했어요.
    결혼할 때 남편이 늦게 난 막내라 칠순이 된 시어머니(제겐 할머니뻘)가 결혼하니
    너무 감당이 안 돼서 태교를 잘 못했어요. 우리 시어머니 얘기 시작하면
    소설 몇 권 쓰고 남들은 거짓말 같다고 하고 그래서 안 합니다. ㅋ
    그래서인지 그 아이가 지금 안 좋네요.

    다른 생각하지 말고 태교 잘 하세요.
    그런 고민 자꾸하는 것도 안 좋아요

  • 8. ...
    '13.8.1 1:19 AM (203.142.xxx.141)

    저도 그래요 엄마 아빠 안 좋은 점만 닮아가지고 이목구비 하나 하나 다 못생겼었죠 2남 1녀 중 딸이 젤 못생기게 태어난거죠 성형을 하긴 했지만 그 얼굴 어디 안가고 그냥 평범해요 저도 못생기진 않은 남편 만났구요 결과물은 아들이였는데 눈은 저 닮아 부리부리 큰 눈은 아니고 살짝 작은 편이지만 얼굴형이나 코 입은 남편 닮아 못생긴 얼굴은 아니네요 큰 눈까지 닮았음 더 이뻤을텐데 아쉽긴하지만 만족합니다 이쁘게 커줘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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