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문 삭제해요

에휴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3-07-28 03:38:44
댓글들 감사합니다
IP : 121.99.xxx.25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atal
    '13.7.28 4:04 AM (182.208.xxx.76)

    대부분의 남자들은 결혼식준비에 관계되는 것들. 스드메 게스트명단 등등 그런것들에 관심없어해요.
    한 80퍼센트정도? tv 오디오 컴퓨터 이런것들만 관심! 간혹 섬세한 남자들은 이런것들 공감 호응 잘해주지만 폭풍 잔소리와 까탈스러움이 따라오죠.
    이것저것 말하다가 뒷감당 못하느니 차라리 얘기안하고 말자 - 이게 대부분 남자들의 심리에요.

    짜증을 가라앉히시려면 다름을 먼저 인정하고 포기할부분은 포기하고 꼭 관철시킬부분은 잘 구슬러서
    따라오게 만드는 지혜부터 배우세요. 하긴 이게 결혼생활이네요.

  • 2. 저희는
    '13.7.28 4:26 AM (175.206.xxx.42)

    둘다 결혼식에 큰 관심이 없어서. 대충 했어요.
    가구나 가전도 대충 샀는데 성격이 둘다 무난해서 그냥 뭐 대충 삽니다.
    반지는 비싼거 했는데 남편이 바빠서 실로 사이즈재서 가져가니 해주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결혼준비는 저 혼자 했네요.
    남편이 한 건 웨딩사진 찍어준 것 뿐ㅋ

    원래 많은 사람들이 그래요.
    남친이 수고했다는 말만 좀 해주면 좋을텐데
    그 점은 어필하세요.

    그리고. 남친이 한 말 중
    본인이 얘기한 거. 나는 잘 모른다. 네 맘에 드는 게 낫다. 이런 말 있잖아요. 이게 차라리 나아요.
    후진안목으로 고르거나 잘모르겠다면서 계속 시간만 질질 끌며 붙잡고 있으면 이것도 속터집니다. 틀린말 아니예요.;;;;
    어차피 원글님 맘에 드는걸로 고르실거잖아요.

    지금 사는 남편보니 티비큰거만 있음 (+홈시어터) 남자들은 그외 암것도 없어도 살겠구나 싶어요. 나머진 제 만족;;;에 의한 물품들입니다.

  • 3.
    '13.7.28 4:29 AM (175.206.xxx.42)

    저는 남들도 저처럼 대충 하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두 부류예요. 미친듯이 폭풍검색하고 레테들여다보고 해외직구해서 물건장만하는 타입.
    저처럼 대충 고르는 타입 이요.
    물건 살 때 성향이 여기에서도 드러나는것같아요.
    둘다 행복하자고 하는 결혼인데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 4. ㅇㅇㅇ
    '13.7.28 4:46 AM (182.215.xxx.204)

    짜증을 가라앉히시려면 다름을 먼저 인정하고 포기할부분은 포기하고 꼭 관철시킬부분은 잘 구슬러서
    따라오게 만드는 지혜부터 배우세요. 하긴 이게 결혼생활이네요.22222

    저는 남들도 저처럼 대충 하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이 두 부류예요.
    미친듯이 폭풍검색하고 레테들여다보고 해외직구해서 물건장만하는 타입.
    저처럼 대충 고르는 타입 이요.
    물건 살 때 성향이 여기에서도 드러나는것같아요.222222

    이게 결혼이에요 남친분이 본인과 생각이 같을거라는 생각부터 바꾸셔야...
    저는 드레스며 신발이며 모든걸 다 진짜 간단하게.. 심한말로 "골라치웠어요"
    원래도 대강 편한거 좋아하고 진짜 내 관심사가 아니면 약간 무심히 하는편인데..
    당시엔 이런 제 자신이 아무렇지 않았고 결혼준비에 아무런 스트레스가 없었는데
    만일 제가 신랑이고 원글님같은 신부가 있었다면.. 저는 엄청 피로를 느꼈을 것 같아요.
    적당히 하세요 막상 두 사람외에 아무것도 중요한 게 없어요
    결혼식 스드메 따위 아무 상관도 없습니당..

  • 5. 본인
    '13.7.28 4:49 AM (114.200.xxx.150)

    저 이런말씀 드리면 죄송하지만
    원글님이 시키지도 않는데 폭풍검색 하는 건데
    남친 입장에서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데

    검색은 맘대로 하시고 맘대로 고르시고
    해 놓은것 무조건 딴지거는 스타일 아니면 너무 화내지 마세요.
    원글님이 성깔 있는것 같고 까다로우신것 같은데
    남친에게 같은걸 요구하시면
    결혼생활 내내 같은 것 같고 싸우게 됩니다.

    아니면 성향이 같은 남자를 찾으시던지요. 흔치는 않지만 가끔 있더라고요.

    ??? 결혼이 몇달 안남았는데 자잘한 악세서리까지 다 사야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요.

    엇그제 올라온 청개구리 남편 같은 스타일 아니면
    원글님이 너무 과하신 겁니다.

  • 6. 본인
    '13.7.28 4:50 AM (114.200.xxx.150)

    후진안목으로 고르거나 잘모르겠다면서 계속 시간만 질질 끌며 붙잡고 있으면 이것도 속터집니다. 틀린말 아니예요.;;;; xxx222

    이말이 정답이네요

  • 7. 원글
    '13.7.28 5:40 AM (121.99.xxx.255)

    저 그렇게 까다로운 여잔 아닌데.. ㅠㅠ 예산이 워낙 타이트하다보니 그래요.. 렌트 안하고 죄다 셀프.. 그래서 손이 많이 가네요. 플래너 없구요. 저흰 스촬 안해요. 드메도 드레슨 싸게 20만원대고 메는 검색중.. 에휴. 전 그냥 수고했다 잘했다 고맙다 이 얘기면 되는데.. 포기할 건 포기해야 앞으로의 결혼생활도 무탈히 할 수 있겠죠? ㅠㅠ 뭔가 위기의 주부들에서 초기시절 브리가 된 듯도 하고..(완벽함을 추구하는 가정주분데 정작 식구들이 피곤해 할 뿐 고마워하지 않아 우울해하는 캐릭터에요;;;;) 제 게스트에 태클건건 좀 많이 열받았는데 이건 뭐라고 해줘야 했을지.. 암튼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 8. 윗분
    '13.7.28 6:01 AM (121.99.xxx.255)

    눈치백단이세요. 여기가 외국이고 한국에선 들어가자마자 식만 올려요.. 그래서 렌탈서비스 알아보기도 어려워서 하나하나 다 제가 사서 싸 짊어지고 들어가요;;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휴

  • 9. 아 어쩐지
    '13.7.28 6:44 AM (175.206.xxx.42)

    좀 이상타했어요.
    근데 식장 연계샵 안 쓰세요???
    저 결혼할 때 보니 연계샵 안써서 식장대여료 따로 냈어요.
    꽃장식도 식장에서 알아서 하던데
    이것저것 신경쓰시려면 너무 힘드시겠네요.
    힘내시고 결혼준비 잘 하세요. 축하드립니다

  • 10. 피곤..
    '13.7.28 7:13 AM (64.229.xxx.236)

    피곤피곤..ㅡㅡ

  • 11. ㅎㅎㅎㅎㅎ
    '13.7.28 7:25 AM (211.199.xxx.20)

    복잡헌 거 여자지만 질색,

  • 12. 위에
    '13.7.28 7:42 AM (121.99.xxx.255)

    네분. 그럼 제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스트레스 줄이면서 결혼준비 할 수 있을지 지혜를 좀 주시겠어요? 해외에서 3달간 준비해 한국에서 식만 올려요. 예산 초긴축이구요. 제가 손 놓고 플래너 전화 메일로 골라서 주고받으며 시키면 신경 쓸 일이 줄까요?

  • 13. 위에
    '13.7.28 8:10 AM (121.99.xxx.255)

    두 긴 댓글 주신분.. 정말 감사히 읽었어요.. 눈물이 나려 하네요 ㅠㅠ 맞아요.. 그런게 상호보완되는 남자라 서로가 서로를 고른거구.. 제 감정 똑바로 얘기하고 말만 좀 조심해 달라는 선에서 이해하고 정리해야겠어요. 언능 감정싸움 접고 생일파티 준비를.,,,, (아직 생일축하한다 안 해줬거든요)

    바로 윗분은 제 글 다시읽고 댓글 주셨음 하네요. 제가 기천을 쓰려고 하고 있는 상황인건지.. 스드메를 한국식으로 하는 상황인건지..

  • 14. 사랑이
    '13.7.28 8:27 AM (186.16.xxx.119)

    저도 외국에서 준비하고 한국 도착하고 십일동안에 상견례및 결혼식 올렸는데요 저는 지구반대편에서 상견례준비 결혼준비했는데 식장예약 청첩장 등등 모든준비 인터넷과 전화로 다 하고 한국 갔어요 가족들은 바빠서 못도와주고 저 혼자 다했네요 남편도 일하느라 바빠서; 다만 저는 원글님처럼 공을 인정해 달라는 식의 닥달(?)은 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분이 원래 그런 성격 이시면 인정하고 결혼준비하는게 앞으로 싸우지 않고 결혼생활도 잘 할수 있는 길인듯 한데 .. 원글님이 원하는 식의 결혼식을 하고싶으시면 예비남편분에 대한 기대를 줄이시고 혼자준비하시고 아니시면 절충해서 예비 남편분 의견에 따라가세요

  • 15. 대충
    '13.7.28 8:33 AM (203.226.xxx.36)

    대충 하세요. 예산 타이트한거랑 웨딩플래너 고용하는건 아무 상관없어요. 식장 정도만 도움받아도 되요. 게다가 어차피 다 고른거에 의견 제시하면 님이 또 화낼거잖아요. 저흰 바빠서 웨딩 플래너를 고용했는데 확실히 좋았어요. 결혼준비도 남편이 했구요. 남편이나 저나 선택지를 주면 결정이 빠른 타입이거든요. 드레스는 자기 만족이잖아요. 그렇게 고른 공에 대해서 남친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을듯

  • 16. 여자가 욕심을 버려야
    '13.7.28 8:41 AM (118.209.xxx.84)

    남자들은 보통 지나치게 욕심 안 내는데
    여자들이 욕심을 지나치게 부려서 싸움이 많이 납니다.

    여자쪽이 욕심을 꺾으면
    사움이 없어지거나 반도 안 되게 줄어요.

    열 커플 중에 한 일고여덟 커플은 그렇습니다.

  • 17. 그냥
    '13.7.28 8:57 AM (210.106.xxx.129)

    예산이 적은데 왜 웨딩플래너를 고용하나요?
    식장에서 거의 풀패키지 다 가능해요
    웨딩플래너는 그런 식장 풀패키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서 금액 손해 덜 보고자 하는 이들이
    시간적으로나 정보면에서 도움을 받고자 쓰는 거고
    금액이 더 낮지는 않죠 당연히 본인 혼자 하는 것보다 더 나옵니다
    문제는 뭐라도 더 하려는 신부의 욕망과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는 신랑의 본능 차인데
    예산 적어 시간 없어 해외야 혼자 못하겠고 남들이랑 비교해서 잘 하려고 하는 게 아닌 이상은
    식장에서 연계하거나 운영하는 데서 한번에 하세요
    솔직히 안목 갖고 판단만 잘하면 경제적으로 깔끔하게 잘할 수 있어요
    베라왕 입고 하얏트그랜드볼룸에서 해도 촌티나는 사람은 촌티 나요
    이번에 결혼한 우리 팀원은 예식장 풀패키지로 참 단아하고 고급스럽게 잘 진행합디다 준비 는 직장 다니면서 이주 걸렸고요

  • 18. 에휴
    '13.7.28 9:11 AM (220.86.xxx.221)

    또 여자탓 시작되셨어들......ㅉㅉ

    결혼 준비야말로 결혼의 시작인데 같이 상의하고 준비하는게 맞는거죠.
    남자는 시큰둥, 니가 알아서 해라 이러고 여자가 혼자 발 동동 굴리면서
    벌써부터 혼자 준비하면 결혼 생활은 어떨까요?
    그때도 똑같겠죠. 출산, 육아, 가사 다 마찬가지일거에요.
    "난 그런거 잘 모른다. 어차피 내가 선택하면 니 맘에 안 들거야. 니가 알아서 해라"
    결국 여자가 다 짊어지고 가는거죠 뭐. ㅎㅎ

    지금부터라도 예비 남편 길 잘 들여서 같이 참여하도록 만드세요.

  • 19. dd
    '13.7.28 9:15 AM (125.177.xxx.154)

    결혼준비를 너무 오래 그것도 힘들게 하시는 것 같아요.

  • 20. 띵띵
    '13.7.28 9:41 AM (59.6.xxx.240)

    남자들 다 그래요. 제 남편도 그랬구요. 제가 첫 결혼준비할때 님처럼 그랬는데요. 사업이 갑자기 실패하면서 결혼이 1년 미뤄졌거든요. 두번째 준비하는데 그냥 그 모든것들 드레스 부케,음악, 꽃장식 이런것들이 다 아무것도 아니란걸 깨달았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일생을 같이하는 일을 준비하는 거잖아요. 마음을 내려놓으니 오히려 고르는 것마다 맘에 들고 하나하나가 즐거운 이벤트같았어요.
    웨딩프래너가 놀랄정도.
    곤두선 신경을 내려놓으시고 그 행복한 과정에 집중해보세요. 훨씬 행복해질겁니다.

  • 21. ㅇㅇ
    '13.7.28 9:48 AM (218.149.xxx.93)

    우리 결혼식 안하고 그냥 결혼할래?

    이게 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예요. 어짜피 결혼은 여자를 위한 행사라서...
    님이 주도해야죠. 남자는 하고싶지도 않은거 억지로 하는건데 적극적이기까지 바라는건 좀..

  • 22. ...
    '13.7.28 10:02 AM (218.236.xxx.183)

    남자들은 대부분 남친분 같고 여자들이라고 다 원글님 같지 않아요.

    결혼식이 결혼생활 하는데 크게 중요한건 아니니
    (원글님이 머리 싸매면서 신경써도 하객들은 돌아서면 생각 하나도 안납니다
    드레스가 예쁜지 어떤지도 안보이고요)
    싸우면서 까지 예민하게 하지 마시고
    적당히 하는것도 좋아요...

    식장에 음식은 신경쓰세요.

    요즘 결혼식 호텔급이면 다를래나 접대하는 음식들이
    거의 쓰레기급이라 욕 나오는데 많더군요.

    사람을 불러놓고 그런 음식으로 대접할 생각을
    한다는게 이해 안되기도 하구요...

  • 23. 욕심 부리지 말라니까
    '13.7.28 12:57 PM (49.183.xxx.75)

    삭제~~

    여자들이 그렇지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716 당당하면 왜 지웠습니까? 4 서화숙 2013/08/21 1,628
287715 일베에 SBS 내부사진 올린 인물, SBS 직원인지 밝혀라 10 방송가도 2013/08/21 2,175
287714 시력이 0.3이면 안경껴야 할까요? 10 하늘 2013/08/21 9,750
287713 요즘에는 간단한 반찬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8 킁_킁 2013/08/21 2,793
287712 60대 친정엄마의 보험 해약해야할까요? ㅠ 6 신영유 2013/08/21 1,209
287711 고개 숙인 황우여 "조명철 발언, 유감" 1 샬랄라 2013/08/21 1,341
287710 '굿 닥터',또 최고시청률 경신..20% 벽 넘 을까 12 뉴스 2013/08/21 2,107
287709 초등생 학교 시험지 집에 가져오나요? 5 궁금이 2013/08/21 660
287708 소형 전기밥솥, 어떤걸 사면 좋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3/08/21 1,788
287707 듣기싫다 듣기싫어 4 어휴~~~ 2013/08/21 834
287706 권은희가 광주경찰이면, 조명철은 평양 의원?? 5 손전등 2013/08/21 1,141
287705 결혼해서도 여자는 외모가 갑인가봐요 33 ㄴㄴ 2013/08/21 14,503
287704 고양이를 양파망에 넣어 판매하는 사진 보셨나요 12 레젠 2013/08/21 2,349
287703 초등생 일기 학교에 가져갈때요~~ 5 알려주세요 2013/08/21 709
287702 컴퓨터 안 끄고 며칠씩 놔 둬도 괜찮아요? 6 ... 2013/08/21 4,567
287701 집 리모델링 업체에 통으로 안맡기고 혼자 을지로 업체에 개별로 .. 18 리모델링 2013/08/21 5,863
287700 실내화 185신으면 크록스는 몇사이즈일까요 ㅠ 2 여아7세 2013/08/21 770
287699 초등학교 1학년 오늘개학했는데 몇교시까지 할까요? 3 초등1학년 2013/08/21 1,408
287698 경찰청 홈페이지 댓글 들 1 ㅋㅋㅋ 2013/08/21 1,124
287697 인터넷에서 재활용 세탁비누 파는 곳 알려주세요. 5 비누 2013/08/21 1,101
287696 재산있는 시댁인데...짐심으로 존경해요 8 2013/08/21 3,849
287695 원세훈 ”도망 안간다” 재판부에 보석허가 호소 1 세우실 2013/08/21 705
287694 차승은의 뉴스잉글리시]웃음의 숨겨진 힘 영어공부하고.. 2013/08/21 854
287693 계란 샌드위치 속에 뭐 넣어요? 9 빵은 있고 2013/08/21 2,320
287692 스마트폰 10일정도 대여 가능한가요? 2 스마트폰 2013/08/21 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