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침부터죄송 조회수 : 2,455
작성일 : 2013-07-24 10:01:37
결혼 십년넘은 남편은 사십대초반이에요.
대부분 권태기가 제 쪽에서 오는 편인지라
무언가 집중함 좀 예민,까칠해지는 편이구요.
남편은 늘사람좋은 편의 성격~피곤에 쩔어도
밖으로 나가야하는~전 저질체력에 깡으로 버티는~
그런데 저두 삼십대중반을 넘으니 것 또한 힘드네요.

한동안 냉전이라 제가 한방에서 자는것조차 싫어해서
아이들하고 자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갔는데~
남편이 전같지 않게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더라구요.
짜증도 심하고 애들한테두 화낼 정도로~
남편의 욕구를 제가 무시하고 채워주지 않는 부분도
있겠고~두루 불만도 있어서겠죠.

남편은 결혼전 여러번의 여자친굴 사귀었단걸 알고
있었구요. 제겐 남편이 첫사랑인지라~
부부생활에 무지했겠죠?! 제게 불만인게 적극적이지
않는게 불만이라네요.ㅠㅠ 통나무처럼 가만히 누워있는게
싫어서 의무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겉으로 너무나 스마트한 남편~부부생활때마다
조금은 야동?! 스럽게 시돌하는데 솔직히 싫거든요.
근데 표현은 못하겠고~아는듯해요.ㅡㅡ
이제 십년을 넘어가니 애도 둘이나 낳고 저두 나이들어가고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생각했는데~
양보단 질이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했음 하네요.
주변에서 다들 40대초반에 바람이 났다고 남편의 욕구를
어느쪽이건 맞추어줄려고 노력하라는데~지인들,칼럼등

그렇다고 야동이며 이런거 좋아하지도 호기심도 없어서
보지도 않고~그렇다고 테크닉을 공부한다는것도
우습고~~

다른가정들도 다들 노력하시나요?!
전 점점 몸은 쇠퇴하는거 같고~소울메이트처럼 친구처럼
소통하는게 더 좋고 간절한 생각이 들거든요.

남편은 절 예뻐하고 늘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저랑 코드가 잘 안 맞아요. 제가 노력하다 지칠때면
냉전이 생기는 편인지라...

일하면서 애 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애챙기듯
해줘야해서~체력적으로 방전이네요.
운동해야지하는데 잘 안되고~

남편한테 운동해라 하는데 싫어라하고 안해요.ㅠ
계속해서 불만이 쌓임 좋지 않겠죠?!
이래서 대부분이 비슷한 상대가 좋다고 하나봐요.

IP : 182.222.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관계는
    '13.7.24 10:02 AM (183.109.xxx.239)

    님이 더 노력하셔야합니다.

  • 2.
    '13.7.24 10:08 AM (211.114.xxx.137)

    부부생활 십년이면 위에 기술하셨던 부분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맞췄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서로의 적에 올리고 부부로 살게된이상. 상대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내맘에는 안들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설득을 하든...
    지금 남편의 반응. 어느정도 이해가 되구요. 님이 행복하게 남편과 잘살고 싶으시면 님이 노력을 하시던지. 남편에게 님이 설득을 당하시던지. 님도 너무 싫은데 싫은채로 하고 싶지는 않으실거니까...
    남편한테 님을 좀 설득해달라고 해보세요. 뭐든 통해야 감정이 배가 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31 설국열차에 대한 이진경 선생의 감상기(스포 약간) 14 dma 2013/08/06 2,734
284430 옆건물 에어콘물떨어지는 소리에 괴로워요 1 잠 자고 싶.. 2013/08/06 1,052
284429 근데 요즘 아궁이란 프로보면요 2 2013/08/06 1,727
284428 죄송해요 회의감만 가중되어 내용 삭제했습니다. 86 helloj.. 2013/08/06 13,291
284427 임산부가 곱창이 너무 땡긴대요 추천좀 ^^ 1 댓글절실 2013/08/06 2,087
284426 요즘 사인 훔쳐보기로 말이 많은데요. 왜 안되는지요? 1 프로야구 2013/08/06 716
284425 송중기가 29살인데 동안인가요? 6 나이 2013/08/06 2,422
284424 (수정)베어파우 구입했습니다.^^;; 1 풍경 2013/08/06 1,100
284423 일전에 아기때문에 식료품비 지출이 크다고 하셨던분 케일조리법좀 .. 1 얼마전 2013/08/06 868
284422 중간고사 기간 아세요? 2 초등2학기 .. 2013/08/06 1,081
284421 흐리고 습하고 소나기까지 4 날씨왜이래 2013/08/06 1,306
284420 따뜻한밥 냉동후 해동해서 먹으려고하는데요 환경호르몬없는 용기좀 .. 3 궁금해요 2013/08/06 1,516
284419 생선 매운탕 양념 비법 있으면 부탁드려요 7 비법 2013/08/06 3,480
284418 아기 젖떼는중 5 엄마 2013/08/06 847
284417 핏플랍 플레어 슬라이드 (가락신 아니고 밴드형) 사이즈 문의 3 240 2013/08/06 3,066
284416 현관중문 방향을 바꾸려면 어디 부탁해야하나요? 2 어디에서 ?.. 2013/08/06 1,747
284415 檢 '배임·횡령'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 구속 수감(종합2보) 세우실 2013/08/06 817
284414 출산후다이어트는 굶는 게 답인가요? 3 콜링 2013/08/06 1,508
284413 앨범들 꼭 보관해야 하나요? 1 그린티 2013/08/06 1,401
284412 국정원이 그다지 엘리트 집단은 아닌가봐요 5 ,, 2013/08/06 1,879
284411 김밥에 생부추 넣어도 될까요? 13 민민맘 2013/08/06 3,507
284410 아래.. 도어락 착각한 아저씨 보다가 생각난 예전 무서운 경험 한여름밤 2013/08/06 1,359
284409 8월 6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6 591
284408 맑은구름의 싱거운 주식 전망 애프터 맑은구름 2013/08/06 1,126
284407 새벽6시부터 건물짓는 공사소리 2 8일만에쉬는.. 2013/08/06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