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생활 소통이 잘 되시나요?!

아침부터죄송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13-07-24 10:01:37
결혼 십년넘은 남편은 사십대초반이에요.
대부분 권태기가 제 쪽에서 오는 편인지라
무언가 집중함 좀 예민,까칠해지는 편이구요.
남편은 늘사람좋은 편의 성격~피곤에 쩔어도
밖으로 나가야하는~전 저질체력에 깡으로 버티는~
그런데 저두 삼십대중반을 넘으니 것 또한 힘드네요.

한동안 냉전이라 제가 한방에서 자는것조차 싫어해서
아이들하고 자다가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금 안방으로
돌아갔는데~
남편이 전같지 않게 히스테리를 많이 부리더라구요.
짜증도 심하고 애들한테두 화낼 정도로~
남편의 욕구를 제가 무시하고 채워주지 않는 부분도
있겠고~두루 불만도 있어서겠죠.

남편은 결혼전 여러번의 여자친굴 사귀었단걸 알고
있었구요. 제겐 남편이 첫사랑인지라~
부부생활에 무지했겠죠?! 제게 불만인게 적극적이지
않는게 불만이라네요.ㅠㅠ 통나무처럼 가만히 누워있는게
싫어서 의무때문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겉으로 너무나 스마트한 남편~부부생활때마다
조금은 야동?! 스럽게 시돌하는데 솔직히 싫거든요.
근데 표현은 못하겠고~아는듯해요.ㅡㅡ
이제 십년을 넘어가니 애도 둘이나 낳고 저두 나이들어가고
세월앞에 장사없다고 생각했는데~
양보단 질이라고~ 적극적으로 반응했음 하네요.
주변에서 다들 40대초반에 바람이 났다고 남편의 욕구를
어느쪽이건 맞추어줄려고 노력하라는데~지인들,칼럼등

그렇다고 야동이며 이런거 좋아하지도 호기심도 없어서
보지도 않고~그렇다고 테크닉을 공부한다는것도
우습고~~

다른가정들도 다들 노력하시나요?!
전 점점 몸은 쇠퇴하는거 같고~소울메이트처럼 친구처럼
소통하는게 더 좋고 간절한 생각이 들거든요.

남편은 절 예뻐하고 늘 좋아하고 잘해주는데~
저랑 코드가 잘 안 맞아요. 제가 노력하다 지칠때면
냉전이 생기는 편인지라...

일하면서 애 둘 신경쓰는 것도 힘든데 남편까지 애챙기듯
해줘야해서~체력적으로 방전이네요.
운동해야지하는데 잘 안되고~

남편한테 운동해라 하는데 싫어라하고 안해요.ㅠ
계속해서 불만이 쌓임 좋지 않겠죠?!
이래서 대부분이 비슷한 상대가 좋다고 하나봐요.

IP : 182.222.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부관계는
    '13.7.24 10:02 AM (183.109.xxx.239)

    님이 더 노력하셔야합니다.

  • 2.
    '13.7.24 10:08 AM (211.114.xxx.137)

    부부생활 십년이면 위에 기술하셨던 부분도 어느정도는 서로가 맞췄어야했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서로의 적에 올리고 부부로 살게된이상. 상대방이 백프로 맘에 들지 않더라도. 내맘에는 안들어도 상대방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어느정도 맞춰줘야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설득을 하든...
    지금 남편의 반응. 어느정도 이해가 되구요. 님이 행복하게 남편과 잘살고 싶으시면 님이 노력을 하시던지. 남편에게 님이 설득을 당하시던지. 님도 너무 싫은데 싫은채로 하고 싶지는 않으실거니까...
    남편한테 님을 좀 설득해달라고 해보세요. 뭐든 통해야 감정이 배가 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14 자꾸 약속에 끼어드는 친구 4 그래서 2013/08/03 2,213
281313 요새 보세 옷이나 구두....너무 퀄리티가 안좋죠..?ㅜㅜ 3 2013/08/03 2,754
281312 애기낳으면 왜 팔뚝이 굵어지나요? 13 양파깍이 2013/08/03 3,896
281311 인천 남구쪽 지금 불꽃놀이 중인가요?! 5 .. 2013/08/03 1,036
281310 상어의 한이수 3 궁금 2013/08/03 1,527
281309 더마화이트 (아래 생리양 많다는 분 글 읽고...) ㅇ.ㅇ 2013/08/03 1,150
281308 엑소 오늘 무대 멋잇네요!(동영상포함) jsuen 2013/08/03 996
281307 꽁하다 뒤늦게 터트리는 아이를 어떻게 이끌까요? 5 ........ 2013/08/03 1,592
281306 아이허브에서 파는 식욕억제제 괜찮을까요 5 고도비만 2013/08/03 4,975
281305 할슈타트랑 짤츠 다녀오신분! 10 휴기 2013/08/03 2,106
281304 마트에서 본 남자의 동물성.. 8 정말 2013/08/03 4,211
281303 영상미가 아름다운 영화 추천해 주세요 18 영화 2013/08/03 2,432
281302 급질] 깍두기에서 홍어냄새가 나요 ㅜㅜ 3 엉엉 2013/08/03 1,581
281301 마늘박피기 추천좀요 1 하루8컵 2013/08/03 2,460
281300 시부모집에서 꼭 자야하나요??? 67 비가와 2013/08/03 10,777
281299 sesame street 1 ㅇㅇ 2013/08/03 1,090
281298 선물받은 팔찌 넘 예쁘네요~ 15 너무예뻐 2013/08/03 5,056
281297 독립하는데 냉장고 티브이 같은거 중고가 나을까요 새것이 나을까요.. 12 .. 2013/08/03 1,807
281296 생리때문에 넘 괴로워요 ㅠㅠ(읽으시는 분에 따라 좀 혐오일수도 .. 63 힘드러용.... 2013/08/03 15,324
281295 오션월드내에서 신발은?... 4 여름.. 2013/08/03 6,233
281294 남녀노소 ‘군대’를 추억하는 나라 1 기사 2013/08/03 844
281293 조개해산물은 요즘 안좋나요?? 1 .. 2013/08/03 1,337
281292 맛없는 찰기없는 가래떡 어떻게 해먹을까요 5 .. 2013/08/03 1,526
281291 82쿡운영진과 게시판관리자가 다른건가요? 42 잔잔한4월에.. 2013/08/03 2,555
281290 설국열차 아쉬운점 1 영화감상 2013/08/03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