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박 먹을때 빨간거 많이 남기는 사람 보면 어떤가요??

.. 조회수 : 3,753
작성일 : 2013-07-22 16:14:25
식구들이랑 저도 거의 빨간곳과 하얀곳이 만나는곳...까지는  연하게 빨간색이 남을정도로 먹어서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먹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수박껍질 두께이상만큼 빨간자위도 그만큼 남기고 먹더라고요...
사실 아깝기도 하지만 그렇게 먹으면 이빨자국 MMM 형태가 눈에 확 보여서 내 코앞에 그 수박 먹은거 줄무늬수박껍질 보이게  않놓고 정면으로 놓은거 보면 수박맛 떨어져요...ㅠㅠ
IP : 220.124.xxx.2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2 4:17 PM (219.241.xxx.28)

    '이 사람은 거기까지가 맛있었나보구나..' 합니다.
    솔직히 하얀데까지 안 먹습니다.
    제가 원글이가 말한 수박맛 떨어지게 하는 그런 사람이네요 하하하.

  • 2. ...
    '13.7.22 4:19 PM (49.135.xxx.222)

    움...환경보호차원에서 원글님이 옳긴하지만 너무 하얀데까지 먹음 없어보여요. 님이 말한 분도 넘 많이 남기긴 했네요

  • 3. .....
    '13.7.22 4:19 PM (180.182.xxx.153)

    니가 배가 불렀구나....생각합니다.
    가정교육이 부족해 보이기도 하구요.

  • 4. 잇자국은
    '13.7.22 4:22 PM (121.66.xxx.202)

    다 보여요.
    옛날 상사가 빨간 부분은 하나도 안남기고
    먹은거 보고 평소 성격대로 먹는구나
    동료들이랑 뒷담화 했는데...

  • 5. ...
    '13.7.22 4:22 PM (121.128.xxx.17)

    아~ 찔리네.

  • 6. 반대로
    '13.7.22 4:24 PM (116.37.xxx.215)

    울 남편 너무 파 먹어요
    안스러울 만큼.
    엄마가 그렇게 먹으라 했다는데 왜케 안스러운지.
    사실 울 시어머니가 좀 사치 하는 분인데 최대한 일을 줄이시는 스탈
    투명 비닐에 빵이 담겨있잖아요. 그 비닐에서 빵을 다 꺼내면 혼나요...옆에 흘리니까.
    과자도 손에 집어들면 봉투 밬깥으로 나오면 ㅠㅠㅠ입이 최대한 가까이.

    수박을 하얗게 발라먹은 모습이 너무 불쌍해요.
    그래서 분위기는 좀 덜해도 먹기 좋게 껍질 잘라내고 썰어서 줍니다

  • 7. 먹고난 깡치를
    '13.7.22 4:24 PM (202.30.xxx.226)

    엎어놓는게 맞겠네요.

  • 8.
    '13.7.22 4:30 PM (220.117.xxx.175)

    참 가정교육 덜되보이고 이기적으로 보여요.
    그것도 음식인데 단것만 쏙빼먹고 상당부분 먹을 수 있는데도 버리는거잖아요.
    깨끗이 다 먹는것도 뒷담화의 대상이 되는군요;;;

  • 9.
    '13.7.22 4:40 PM (59.16.xxx.254)

    아까워서 저럴거면 뭐하러 수박먹나 싶어요.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데 한 표.

  • 10.
    '13.7.22 4:50 PM (175.193.xxx.159)

    헉. 그렇군요.
    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빨간 부분 맛이ㅛ는 부분만 먹으라고 해서요. 수박으로 배 채우는 것도 아니고 입가심으로 먹는데 멋없는 하얀 부분만 먹으라고 했거든요.

  • 11. ..
    '13.7.22 4:51 PM (58.140.xxx.145)

    전 수박 안좋아해서리...그런 사람보면 나처럼 수박 별로 안좋아하구나..그래요..수박 좋아하시는 분들은 빨간부분 남기는거 싫어하시더라구요

  • 12. ㅇㅇㅇ
    '13.7.22 4:55 PM (220.117.xxx.64)

    울 아들이 그래요.
    그러면 안된다 아깝다고 혼내도 안 빨간데는 맛이 없다면서.
    요즘 애들 좀 그렇지 않나요?

    근데 전 손에 묻히면서 먹는 게 싫어서 깍둑썰기로 다 잘라줍니다.
    그래서 그런 꼴은 안 보죠.

  • 13.
    '13.7.22 4:56 PM (171.161.xxx.54)

    저는 실제로 하얀 부분에 가까워지면 점점 맛이 떨어지던데요... 이건 착각인가요?

  • 14. 남의집 가정교육운운 하는말
    '13.7.22 4:57 PM (180.65.xxx.29)

    하는거 아니라고 교육 받았는데 수박하나에 무슨 가정교육 얘기까지 나오는지

  • 15. 은현이
    '13.7.22 5:01 PM (124.216.xxx.79)

    남편이 그래요.
    아예 화채를 만들어 먹어요.
    수박 한통 사오면 전부 썰어서 통에 넣어 놓고 덜어서 먹어요.
    안달다 하면 꿀좀 첨가 해 주면 되고 그냥 먹을려고 하면 베 먹을 때 물이 떨어져서 전 싫더라구요.

  • 16. 분명
    '13.7.22 5:01 PM (14.39.xxx.215)

    저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맛없어서 더는 못먹겠어요.
    전 그냥 쭉 내 스타일로 먹는 걸로..

  • 17. 아빠 생각이 나서
    '13.7.22 5:03 PM (115.143.xxx.60)

    그냥 지나갈 수 없네요
    평생... 어렵게 사신 우리 아버지
    반찬투정 하는 거 한번도 못 봤습니다
    미각이 발달할 환경도 아니었고, 그저 먹을 게 있음에 감사한 날들이 더 많았을 지도 모릅니다.
    재작년에던가 어쩌다가 저희 아버지가 수박 먹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빨간 부분이 (제 기준에) 너무 많이 남아있었던 거지요.
    그동안은 몰랐어요. 어려운 집에서 수박 먹는 일도 흔치 않았고, 늘 늦게 들어오시는 아버지와 후식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하는 분위기는 더더욱 아니었으니..
    제가 왜 그렇게 많이 남기냐 하니 아빠는 수박의 밑부분이 너무 맛이 없으시대요. 늘 그렇게 드셨다네요.


    가정교육 얘기까지는 하지 말아주세요...

  • 18. ....
    '13.7.22 5:04 PM (211.179.xxx.245)

    가족끼리 먹을땐 눈치볼거 없으니 그렇게 먹겠지만
    남의 집 손님으로 갔을땐 그렇게 먹기 힘들잖아요..
    여자들 같은 경우 화장했을텐데 바짝 먹을려면..화장한 얼굴 어떻게되겠어요...
    저라면 남들이 그리먹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어요....
    가족이 그랬다면 한소리하겠지만...ㅎ

  • 19. 그걸가지고
    '13.7.22 5:08 PM (220.86.xxx.221)

    가정 교육 운운하는거 자체가 더 무식해보여요.
    예전에 절 엄청 싫어하던 여직원 하나가 직원들끼리 다 같이 수박 먹는데
    제가 빨간 부분 조금 남겼다고 무슨 잘사는 집안 딸이라는 둥. 귀하게 자랐다는둥
    타박하던거 생각나네요.
    그냥 성향이고 취향이지 뭘 그런거 가지고 또 가정 교육 운운을...

  • 20. ..
    '13.7.22 5:09 PM (180.66.xxx.97)

    저도 집에서 혼자 먹을땐 빨간부분만 먹지만 남의집이나 다른사람들 앞에서 먹을땐 빨간부분 안보일때까지,,ㅎㅎ

  • 21. ...
    '13.7.22 5:10 PM (175.223.xxx.165)

    요샌 집이고 친정, 시집 등 다 네모 토막내서 내와서 그런식으로 먹는지 어떤지 알수가;;
    암튼 내 수박 먹기 바빠 평생 그런 거 유심히 본 적이 없어 패스네요..그러든지 말든지..뭔 가정교육 씩이나.

  • 22. 흐늠
    '13.7.22 5:13 PM (121.134.xxx.14)

    배부르려고 먹는덧도 아니고 입 즐거우려고 먹는거 입 즐거운만큼 먹으면 안되요?
    뭐 여기에까지 가정교육 운운은 오바라고
    전 그런걸로 가정교육 운운하는게 더 이상해 보여요

  • 23. ....
    '13.7.22 5:21 PM (125.141.xxx.167)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그런데 이런글 보면 너무 피곤합니다.

  • 24. @@@
    '13.7.22 5:26 PM (96.229.xxx.62)

    이상하네...
    나는 수박 껍질 깍아서,
    붉은 부분만으로 깍둑썰기 해서 부는데...

  • 25. @@@
    '13.7.22 5:27 PM (96.229.xxx.62)

    부는데 -- > 주는데

  • 26. dma
    '13.7.22 5:50 PM (195.176.xxx.66)

    맛있는 수박이면.. 아깝다...
    맛없는 수박이면.. 이해간다...

    뭐 이러고 말죠. 수박맛 떨어진다... 이거까지는 좀 피곤하네요 22

    우짰든 물떨어지고 이런거 싫어서 집에선 무조건 작은 사각으로 잘라서 보관,
    포크로 찍어 한입에 쏙 넣게 내놉니다. 식구들에게도 손님들께도

  • 27. 행복한 집
    '13.7.22 6:08 PM (183.104.xxx.151)

    그동안 풍족하게 살았구나!

  • 28. 배 부르군.
    '13.7.22 6:47 PM (1.225.xxx.5)

    개념없어 보입니다.

  • 29. 아이고
    '13.7.22 7:07 PM (223.33.xxx.92)

    세상살기 넘 피곤하네요...저도 수박 들고먹을때 손타고 흐르는 과육이 넘 싫어서 네모지게 잘라 포크로 먹어요ㅎㅎㅎ남에게 피해안주는 선에서 즐겁게 맛난거 먹으며 살아요 우리 부드럽게~~

  • 30. 자하리
    '13.7.22 7:29 PM (78.87.xxx.173)

    아이고님 말씀에 동감이요. 이것저것 다 따지다 보면 어디 수박만 그런가요. ㅎㅎ
    참외만 해도 속 먹는 사람 안 먹는 사람 있고,
    닭도 깨끗하게 뼈까지 쪽쪽 빨아먹는 사람도 있고, 살만 뜯어먹는 사람도 있고,
    생선도 깨끗히 발라먹는 사람, 껍질까지 먹는 사람, 살만 먹는 사람 다양하잖아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남에게 피해안주는 선에서 즐겁게 맛난거 먹으며 살아요 우리 부드럽게~~ 222222222

  • 31. ....
    '13.7.22 8:13 PM (58.237.xxx.237)

    다른 건 몰라도 저는 기본적으로 음식이 귀하다고 생각하고 깨끗하게 먹는 사람이 좋아요. 단순히 수박 뿐 아니라 생선 깨끗하게 발라먹는 분도 참 바르게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32. 그럴수도있지요
    '13.7.23 1:03 AM (112.151.xxx.23)

    맛없는거 억지로 먹는거 힘들지요
    가정교육과는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커피숍에서 음료남기고 나가는 사람들이 더 이해안감

  • 33. ...
    '13.7.23 10:17 AM (119.64.xxx.211)

    앞에서 대놓고 가정교육 지적하는 것도 가정교육 못 받은 것 맞지만 제대로 가정교육 못 받은 것도 맞지요.
    배불러서 남기는 거랑 맛있는 곳만 골라서 먹는 거랑 같다고 생각하는 게 넌센스..
    나 좋은 것만 하고 사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에서 어른인가.. 세살짜리 애기랑 뭐가 달라요?
    모든 생명의 유지, 존속은 타 개체의 희생을 담보로 하죠.
    수박이 됐든, 닭이 됐든.. 나를 위해 할애된 지구 자원이예요.
    인간이 지구를 파먹는 세균이라더니.. 좀 생각이란 걸 하고 삽시다.
    덜 망가트리고 덜 희생시키는데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596 아침 출근 지하철에서 통화 소음 너무 싫으네여 1 출근길 2013/07/30 853
279595 제 아이는 어느대학을 갈수 있을까요 16 2013/07/30 3,362
279594 7월 30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7/30 741
279593 pt식단중 바나나대신 넣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15 ㅡㅡ 2013/07/30 4,825
279592 7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3/07/30 696
279591 비밀문서로 들통난 4대강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 3 샬랄라 2013/07/30 1,198
279590 부리부리한눈 큼직한이목구비는 어떤화장을해야할까요? 7 o 2013/07/30 2,455
279589 아소 日부총리 "나치 수법 배워 개헌해야" 3 샬랄라 2013/07/30 1,100
279588 어제 촛불 다녀왓어요. 5 앤 셜리 2013/07/30 1,056
279587 남편이 조건만남을 할려고 준비중인걸 알았어요 17 개버릇 2013/07/30 13,185
279586 프라하서핸드폰으로호텔에전화하려면 1 프라하 2013/07/30 1,022
279585 튼살크림방지로 바셀린 4 d음 2013/07/30 4,060
279584 코피왕창쏟고 두통호소하는 아들 4 유캔도 2013/07/30 3,150
279583 통영꿀빵 13 혹시 2013/07/30 3,185
279582 지금 깨어있으신분 계세요? 2 푸르른 2013/07/30 870
279581 내용 지울께요. 24 2013/07/30 3,272
279580 회사 다니다가 집에 있으니 생활비가 많이 드네요. 3 www 2013/07/30 3,063
279579 빌보홈피에서 주문하신분들 질문드려요 7 초보 2013/07/30 1,458
279578 혹시 부부 심리치료 받아보신분 있나요? 5 ... 2013/07/30 2,946
279577 82하면서 제가 얻은 최고의 깨달음은 "정리".. 7 많이 배웁니.. 2013/07/30 4,540
279576 삭제합니다. 40 ... 2013/07/30 7,605
279575 제왕절개 힘드네요 8 Mnm 2013/07/30 2,574
279574 애 엄마는 가는 팔뚝... 정녕 불가능한가요? 10 소쿠리 2013/07/30 4,615
279573 여자가 여자보고 이쁘다고 말하는것. 14 .. 2013/07/30 7,002
279572 도움받는 인간관계... 7 사람 2013/07/30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