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자 장농 옆으로 10센티 옮기기

장농 조회수 : 5,321
작성일 : 2013-07-22 15:15:53

정남향집인데 겨울에 안방에 가습기 틀면서 장농 옆으로 곰팡이가 생기더라구요.
옆이 베란다이고 커텐이 있고 틈이 10센티도 안돼서 물기가 많이 고이고 해서 곰팡이가 생긴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장농 3칸 중 그쪽 오른쪽 같은 안에서도 곰팡이 냄새가 나고 양복바지에도 곰팡이가 생겨서 그 칸을 아예 못 쓰고 있습니다.

그 틈에 팔을 넣어 곰팡이를 닦아도 벽 끝까지 팔이 안 닿아 많이 찝찝하고 또 겨울돼면 생길거 같아 스트레스 받습니다.
완쪽으로 10센티 정도 옮기면 팔을 넣어 닦을 수 있고 공간이 생겨 곰팡이도 예방될거 같은데 10센티라도 옮기긴 힘들겠죠?

이삿짐센타에 전화했더니 옷 다 빼고 옮겨야 되고 2명이 와야 한다고 15만원 부르다가 제가 놀라니 10만원은 줘야 한다는데 옷 다 빼고 남편과 제가 옮기긴 무리일까요?
일단 벽이랑 사이가 넘 좁아서 들어가서 밀수도 없는데 힘들겠죠?
10만원이도 주고 옮기긴 해야할거 같은데 혹시 저희처럼 이렇게 곰팡이 옷장옆에 핀 분 계세요?
IP : 1.235.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7.22 3:17 PM (219.241.xxx.28)

    옮기는건 무리가 아닌데요 그걸 다시 수평 괴고 하는게 힘들어요.

  • 2. ...
    '13.7.22 3:19 PM (210.96.xxx.206)

    그거요, 저는 저 혼자 방 안에서 이리저리 장농 배치 바꿉니다. 방바닥이 강화마루라서 쉬운 걸 수도 있는데, 이불장이 제일 무거워 힘드니까, 이불 좀 빼면 되구요, 나머지는 그냥 옷장 문 열고 슥슥 밀면 돼요. 힘으로. 다 됩니다. 바닥에 흠집날 거 같으면, 식구 도움 받아 장농 끝만 살짝 든 다음에 무릎담요 하나 밑에 넣어 깔고 옮기면 무지 쉬워요~~~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

  • 3. ...
    '13.7.22 3:20 PM (210.96.xxx.206)

    아 맞아요. 고정나사를 풀어 세 짝을 분리! 그렇게 해야 합니다. 걸음마 시키듯. :-)

  • 4. 우왕
    '13.7.22 3:22 PM (112.155.xxx.195)

    옷다 빼고 한 사람이 약간 장농을 기울이면 그 사이로 안쓰는 이불을 받치고 밀면 쉬워요
    혼자서도 옮기는 능력자가 될수도....

  • 5. 장농
    '13.7.22 3:25 PM (1.235.xxx.163)

    세칸짜리라 분리해야 하는데 이게 집에서도 가능한건가요?
    옮기신다는 글 보니 도전해보고 싶긴한데 저질체력이라 병원비가 더 나올까봐 무섭기도 해요^^;;

  • 6. .....
    '13.7.22 4:17 PM (125.133.xxx.209)

    옷장안의 모든 물건, 서랍도 분리 가능한 것은 다 빼내신 다음,
    옷장 3통을 연결한 나사 빼시고,
    옷장 하나를 살짝 옆으로 기울여서 반대편에 마른걸레나 담요를 괴시고, 다시 반대편으로 살짝 기울여서 그 쪽에 또 담요나 걸레 괴시면 그 다음은 슬슬 밀면 됩니다.
    그런데 그거 뒷면을 다 닦으려면 10cm이 아니라 사람이 들어갈 정도로 뺴내셔야 할 거예요...
    담요로 괴면 어렵지 않습니다.
    락스 뿌려서 닦아내고 바싹 말리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말리는 동안도 공간을 띄워 놓아야 하구요.

    문제는, 위엣분들도 말 씀하셨다시피, 다시 제 자리에 넣을 때,
    수평을 괴는 거예요..
    제대로 수평 못 맞추면 나중에 옷장 다 틀어져서 문짝 제대로 안 닫히는 수가 생깁니다..
    제 경험담이예요 ㅠㅠ

  • 7.
    '13.7.22 5:24 PM (121.130.xxx.202)

    살짝 기울여 마른걸레 괴고 움직이면 힘들지만 혼자도 할수 있어요. 둘이하면 더 좋고요
    근데 가습기때문에 곰팡이 생기진 않아요. 그쪽에 단열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장농 꺼내고 아예 단열공사를 하는게 나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765 일본에서 온 친척과 제일평화 가려는데.. 4 2013/08/02 1,187
280764 8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2 648
280763 밑에..설국열차 영업말라는 글...베일충임 10 2013/08/02 1,134
280762 8살 남자아이 고추가 아픈데 비뇨기과가 낫나뇨? 4 ... 2013/08/02 8,450
280761 운전하시는분이나 길잘아시는분 17 여쭐게요 2013/08/02 1,867
280760 어제 널은 빨래가 좀전 비에 다 젖었어요 6 바보 2013/08/02 1,480
280759 수하의 일기장 1 깨알같은 작.. 2013/08/02 1,669
280758 변기에 칫솔이 휩쓸려 내려갔는데 변기를 17 2013/08/02 15,514
280757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2 873
280756 해운대를 다녀왔는데 1 ㄴㄴ 2013/08/02 1,644
280755 또 비 오네요...... 13 장마 2013/08/02 2,092
280754 아줌마들이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조언받을곳이 절실히 필요해요.. 16 50대 2013/08/02 2,870
280753 성재기 죽은 곳에 태극기를 갖다 바치는 인간들도 있네요 5 ... 2013/08/02 1,296
280752 눈치가 너무 없는 아이 21 행복 2013/08/02 7,152
280751 치과 두 곳에 부정교합 상담하러 갔는데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15 부정교합 2013/08/02 3,107
280750 에어컨을 하나만 놓는다면 어디에 놓을까요? 3 ///// 2013/08/02 1,298
280749 담주 월요일 터키여행 조언좀 해주세요 11 터키여행 2013/08/02 2,362
280748 궁금해서요 1 그냥 2013/08/02 563
280747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며 사는법은 뭔가요? 13 2013/08/02 8,284
280746 태국으로 국제이사하려는데~~ 7 kys 2013/08/02 1,691
280745 커피원두 추천해주세요. 6 ㄴㄹ 2013/08/02 1,213
280744 치료 받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 3 그루 2013/08/02 973
280743 꽁치 통조림 꽁치가 일본산...! 7 충격 2013/08/02 4,199
280742 고백 6 살짝 2013/08/02 2,204
280741 82맘님들 칼라 프린터 추천 부탁드립니다. 유치원 숙제로 사진찍.. 2 ff 2013/08/0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