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아이) 엄마표영어 vs. 영어과외

조언해주세요. 조회수 : 4,909
작성일 : 2013-07-21 16:43:46

7세 여자아이에요.

5월부터 영어과외를 받고 있습니다...

 

주2회 40분 12만원.

원래 1:2 수업에 12만원인데, 요새 아이들 스케줄 워낙 바쁘고 시간표 짜기가 힘들더라고요. 학기중이라;;

저희 아이는 구립어린이집에 특기활동도 여유있고, 무엇보다 제가 요래조래 시간표를 조절해 받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3회 수업하고, 20만원으로 인상해달라세요.

다른 아이들은 24만원 받는데, 저희 아이는 계속 맡고 싶다하셔서 조절해주신 금액...

그렇게되면 화목토 수업이 되니, 아무래도 7살 아이에게 주말까지 수업을 받게해야 하는게 부담입니다.

남편도 그렇게는 하지말라고요.

 

그래서 안되겠다고 주2회만 하겠다하니

그럼 현재 수업료에서 인상을 요구합니다.. ㅜㅜ

원래 1:2 수업이니, 이해는 합니다만...

지난 석달동안 선생님께서 인상운운하시다가, 선생님 시간표땜에 아이를 추가로 받을 수 없고, 또 우리 아이와도 인연이 되었다며 지금 12만원으로 동결;;

그러다가 다시 20만원 인상제시.. 안되자 좀 올려달라는 얘긴데요...

 

만약 1:1로 하게되면

지난번 언뜻 얘기한 18만원정도 제시할것 같아요...

18만원도 과외의 경우 비싸진 않지만.. 제 입장에선 그래도 부담입니다.

18만원줄바엔 둘째 5살 꼬맹이를 붙이겠지요.

 

근데, 지금 또 큰아이 혼자 수업하면서 파닉스는 어느정도 진도가 나간 상태라

둘째를 넣자니 수업진도가 또 다릅니다.. ㅜㅜ

 

그래서 남편이 고민하는 제게

그냥 엄마표로 해주라고 합니다.

제가 영어를 못하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제자식을 가르치는 일이다보니

버럭하는 성질머리도 걱정되고,

여러가지 신경쓰이더라고요...

 

그래도 맘 먹고 한번 가르쳐볼까 싶은데.. 선배맘들의 조언 듣고싶어요.

선생님께서 15만원 제시하신다면 시켜보고 싶은데,

지난 석달동안 벌써 여러번 말 나왔는데

또 어떤 말을 할까싶어 사실 제 쪽에선 부담도 되고..

앞으로도 이런 일 생기지마라는 법 없이 신경쓰이네요.

 

조언해주세요... :)

IP : 112.150.xxx.2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질문인데..
    '13.7.21 4:48 PM (221.147.xxx.178)

    7세가 영어과외에서 뭐배우나요?
    저도 일곱살키우는데,,, 유치원에서 배우는거 외에 뭘 따로하지는 않거든요. 학원도아닌 과외를 하는 친구도 있다는게 좀 쇼킹합니다 ㅠㅠ

  • 2. 엄마표
    '13.7.21 4:51 PM (116.36.xxx.21)

    잠수네로 직접 가르치세요. 아직 기초단계면 더더구나 엄마가 영어잘하시면 버럭 할 일도 없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버럭안하셔도 돼요. 지금 이해못해도 계속 반복되기때문에 이번에 모르면 다음번에 나올때 조금 익숙하고 또 그다음엔 조금더 익숙해지고 그러다가 다 알더라구요. 저희애는 파닉스 안하고 잠수네로 공부해서 다 읽고 이해도 하고 다 해요. 1년2개월 정도 되었는데 레벨 3 조금씩 하고 있어요. 엄청 건성으로 공부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싶은데도 매일 반복하다 보니 되더라구요. 엄마표 강추 입니다.

  • 3. 하지오
    '13.7.21 4:52 PM (119.192.xxx.38)

    요즘에는 아이들이 볼만한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이 많아요.
    굳이 돈 들이지 마시고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영어 동화책도 같이 읽어주시고요 ^^
    리스닝을 많이 시켜주시면 좋을 거예요.

  • 4. paran
    '13.7.21 5:32 PM (119.71.xxx.83)

    파닉스를 가르쳐 봤지만 모국어가 먼저에요.
    한글 떼고 외국어를 습득하는 걸로 압니다. 초등에게 영어과외는 의미없어요. 그림이 많은 책으로 주동 이런거 필요없이 의미만 전달되게 해주세요. 흥미위주로요. 영어를 공부로 접근하지마세요

  • 5. ...
    '13.7.21 5:34 PM (122.34.xxx.34)

    40분 과외 동안 뭘 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7세때는 영어를 학습으로 할 시기가 아니라 언어로서 몸으로 익히고 받아들일 시기에요
    이때는 무조건 많이 듣고 많이 떠들고 내 머리가 영어를 기억하느게 아니라
    내귀가 영어를 알고 내 입이 영어를 알게 만들어야 해요
    영어도 어차피 언어예요 국어랑 진도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무조건 많이 듣고 떠들게 ...재미난 영어비디오에 영어 노래 영어 동화 ....엄마가 춤을 추면서라도
    하루에 노출시간을 세시간 이상만 만들어 보세요
    그렇게 일년만 죽도록 하면서 중간에 과외보단 저렴한 원어민 전화 영어라도 하면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웬만치 자리 잡히면 책 많이 읽히 시구요
    이 습관 들이시면 나중에 대학갈때까지 과외비 엄청 벌어논거라도 믿으시면 되요
    파닉스는 이정도 습관 들여놓고
    립프라그 라는 회사에서 나온 레터펙토리 시리즈만 봐도 그 느낌은 금방 깨우쳐요
    물론 과외 안시키는것보다는 시키는게 훨 낫지만
    돈안들이는 대안들도 엄청 많아요
    책 어느정도 읽히다가 뉴스 듣게 하고 그러다 정말 잘하면 전문학원 보내서 대회준비 시키세요
    그냥 뭐 회화나 동영상 보기에서만 끝나고 사실 나중에 따로 공부 해야 하구요
    궁극의 목표는 픽션 논픽션류 책들 줄줄 읽기까지 만드는걸로 잡으세요
    그럼 고등때 는 물론 이고 평생 영어를 무기로 쓸수 있고 과외비 엄청 굳히는 거예요
    물론 시험을 위한 영어 학원은 나중에 좀 필요해요
    테스트 통과하기는 또 다른 스킬이 필요 하거든요

  • 6. 위에
    '13.7.21 5:34 PM (121.168.xxx.52)

    위에 전공자님...
    11살 짜리 아이, 삼육어학원 SDA 보내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가 말로 따라하는 거 좋아하는 편이에요.
    무슨 뜻이지 생각안하고 그냥 따라하는 거 좋아해요.

  • 7. 엄마나름
    '13.7.21 5:57 PM (67.87.xxx.210)

    원어민 아니면 비추에요.

  • 8. 혀기마미
    '13.7.21 6:53 PM (58.124.xxx.190)

    우리아이 7세, 윤선생하는데 3개월정도되었는데 파닉스 꽤 잘해요 오늘은 길에서wait일고 뜻이 뭐야하더라구요

  • 9. 과외는
    '13.7.21 10:23 PM (182.216.xxx.234)

    초등에게는 비 효율적인것 같아요.
    저도 알아보고 있는데 윤선생을 할지 튼튼영어를 할지 고민중이네요

  • 10. 경험상
    '13.7.21 10:53 PM (211.246.xxx.240)

    일단 3 곡 이상의 유치부가 있는 영어학원 오후반을 찾아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 보세요
    그러면 지금 아이가 과외를 하면서 어느정도 실력으로 갖추었는지 감이 잡힙니다.
    그 다음에 과외를 계속할지 엄마표를 할지 ... 학원을 보낼지 고민하셔도 됩니다.

  • 11. ....
    '13.7.22 6:31 AM (183.108.xxx.2)

    7세는 몸으로 언어를 익힘 회화학원이 낫다 감사합니다

  • 12. ....
    '13.7.22 10:11 AM (110.70.xxx.199)

    저도 7세 영어공부 저장해요.

  • 13. 미싱유
    '13.12.23 8:53 AM (39.7.xxx.169)

    7세 영어 저장합니다

  • 14. ..
    '14.3.24 1:20 AM (119.193.xxx.137)

    7세 영어 저장해요~

  • 15. 나그네
    '22.2.26 8:09 AM (121.150.xxx.96)

    저장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985 em진짜 대박이네요!!! 9 ... 2013/07/31 7,573
279984 두돌 애한테 애기들 사진 보여주면서 우리도 애기 한명 데려올까?.. 21 그래외동이야.. 2013/07/31 4,085
279983 남동생과 차별하는 친정엄마 13 내 마음속.. 2013/07/31 5,870
279982 사람은 여러번 바뀐다는 말 공감해요 4 개나리 2013/07/31 2,465
279981 성재기란 사람이 성추행범 옹호했었군요, 3 ㅇㅇ 2013/07/31 1,377
279980 시댁 사촌형제들과 캠핑 19 ... 2013/07/31 4,650
279979 전 어릴적 깨달음의 충격이 기억나요. 15 어릴적 2013/07/31 4,972
279978 누웠다 일어나면 잠시 잘 안보인다고 하는데요. 1 초등생 아들.. 2013/07/31 1,714
279977 이불 옷 많이 들어가는 천가방 어디서 사나요? 1 큰 천가방 2013/07/31 1,174
279976 이혼못하는여자 6 힘들다 2013/07/31 3,226
279975 순하고 착하면 함부러해요 8 괴로운인생 2013/07/31 3,546
279974 집에 냥이 키우시는분들 길냥이 밥 주시나요? 8 냥이 2013/07/31 1,096
279973 서울나들이(이번주 주말) 8 랄라줌마 2013/07/31 1,743
279972 사람을 찾고싶은데 1 가능할지요 2013/07/31 1,374
279971 키작은남자와 결혼하신분들.괜찮으신가요 40 시원 2013/07/31 43,919
279970 길냥이가 주는 밥은 안먹구.. 4 ,, 2013/07/31 1,202
279969 공포영화 기담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해요~~ 3 나나 2013/07/31 1,566
279968 낡은 지갑 갖고 다니는 사람 없어 보이나요? 16 2013/07/31 4,413
279967 길냥이에게 마음이 쓰이네요 19 네버엔딩 2013/07/31 1,574
279966 기분꿀꿀 4 안쿨녀 2013/07/31 945
279965 이소룡 지금 봐도 정말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네요.. 4 명불허전 2013/07/31 1,211
279964 삼성세탁기 에어탈수기능????? 1 했는가봉가 2013/07/31 1,608
279963 남양주 호평 집 매매 28 집고민 2013/07/31 7,977
279962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하기 올려봄~ 1 삐삐짱 2013/07/31 2,557
279961 사춘기인가요,우울증인가요? 1 사춘기 2013/07/31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