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얼굴은 잘 모르지 않나요?

궁금 조회수 : 2,632
작성일 : 2013-07-20 19:41:11
남이 나의 거울이라고 하잖아요. 특출나게 어디가 이상하게 생겼다면 그 부분은 보이겠지만 내 얼굴이 이쁘고 못나고를 자기가 거울을 보고 과연 알 수 있을까요? 대부분 남들이 이쁘다 밉다 그렇게 말해주고 또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을 보고 내 얼굴이 어느 정도이다..그렇게만 알지 않나요? 전 제 얼굴을 거울로 보면 잘 생겼다 못생겼다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태어나서부터 익숙해진 내 얼굴이라 아..내 얼굴이 이렇구나..그렇게만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엄마얼굴 아버지 얼굴 언니 얼굴 등등 저랑 아주 가깝게 오랜 세월 지낸 사람들의 얼굴도 미추를 전혀 가늠할 수가 없어요. 그냥 얼굴이구나..그렇게만 보이죠.. 이쁘다 밉다 그게 전혀 판단이 안서요. 전 제 얼굴 아무리 봐도 이쁜지 미운지를 모르겠어요. 남의 얼굴은 금세 알죠.. 아 이쁘구나..별로네..이렇게요. 원래 무뎌지는건가요?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 해도 볼 수가 없어요. 저만 이런걸까요? 남편 얼굴도 맨처음 만났을 때 어느 정도다..그게 바로 판단이 됐는데 볼수록 무뎌졌고 이제는 그냥 얼굴이구나.. 그렇게 익숙해져서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판단이 안서네요.-.-
IP : 175.117.xxx.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3.7.20 7:42 PM (59.7.xxx.114)

    미인친구들이랑 사진찍어보니 ㅋㅋㅋ 이목구비가 아쉽긴해요.

  • 2. 저는
    '13.7.20 7:43 PM (180.182.xxx.109)

    제 얼굴보면서 아...늙었구나...오늘은 상태가 괞찮네..
    피부가 이렇구나...살찌니 피부가 뭍히네
    어쩌구 저저꾸 다 판단되던데요..
    입는옷과 머리스타일에 따라서도
    거울보면 흠..오늘은 좀 나아보이네
    아니네 하고 판단하고
    나름 코디하고 나가요...

  • 3.
    '13.7.20 7:47 PM (222.106.xxx.69)

    맞아요.. 그래서 사진찍으면 내가 어색해보여요

  • 4. 못난이
    '13.7.20 7:56 PM (183.109.xxx.35)

    본인이니까 거울보지않고 내 얼굴을 떠올렸을때 명확하게 그려질것같은데.사실은 그렇지 않네요.
    내가 생각하는 얼굴은 과거의 기억 더하기 내가 바라는 얼굴인거 같아요. 내 생각속의 제 얼굴은 뭔가 부드럽고 러블리한 ...그러나 거울속의 난 뭔가 매서운 느낌의 얼굴이네요. 그리고 전 제 얼굴형이 뭔지 모르겠어요.
    거울을 보고 있어도 ....

  • 5. ..
    '13.7.20 8:00 PM (39.7.xxx.223)

    전 제 눈이 짝눈이란걸 서른이 넘어서 알았다니까요 ㅎㅎ

  • 6.
    '13.7.20 8:02 PM (183.109.xxx.239)

    사람 뇌가 영리해서 이쁜모습만 본다네요 거울보고선 이쁘다구 감탄하다 사진 찍으면 왠 쭈구리가

  • 7. 맞아요
    '13.7.20 8:44 PM (211.224.xxx.166)

    그래서 전 저를 객관적으로 타인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제3의 눈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생각했어요. 저 위에서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내 모습을 따로 볼 수 있는 눈.....외모 뿐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수 있는 인간인지 알고 싶다느

    자기가 자기를 볼때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매력을 내가 알고 있기도 하지만 남들은 다 아는 나만의 매력을 나는 못보기도 하고 그런듯. 그래서 남들이 내 외모에 대해 어떻다 평을 잠깐이라도 해주면 그걸 주의깊게 들어야 되는것 같더라고요. 아주 나중에 그 사람이 한 말이 아주 중요한 말였다는걸 알게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039 매불쇼 나온 정대택 노덕봉 어르신 보면 든 생각 1 ... 18:00:22 111
1743038 ㅋㅋ빤스수괴 자충수 걸렸네요 2 .. 17:59:53 242
1743037 손방귀가 성희롱이라고요? 4 세상에 17:57:04 214
1743036 즐겨보던 중년여자(싱글) 채널명을 찾아요 답답해요 17:53:47 166
1743035 국힘 송언석 - 75억 횡령·뇌물 홍문종 사면요청 (전 용인시장.. 4 ㅇㅇ 17:52:06 378
1743034 노원역 인근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3 ㄱㄴㄷㄹ 17:50:03 132
1743033 자궁근종 치료하는 한의원 있을까요 7 .. 17:48:40 157
1743032 모임에서 대화중에 5 ... 17:46:01 351
1743031 라인댄스 어때요? 2 라인댄스 17:45:32 199
1743030 억센 채소 안먹으면 피부가 좋아지나요? 1 ff 17:41:13 175
1743029 드라이크리닝 하고 옷이 낡고 보풀 생겼어요 3 ㅇㅇ 17:40:48 243
1743028 공항버스 급정거 사고 4 교통사고피해.. 17:38:28 1,058
1743027 미국 최연소 검사집이 방송에 나왔는데... 1 ........ 17:33:20 1,053
1743026 '尹 계엄 정당성 홍보'…국방부, 국방홍보원장 직위해제·수사의뢰.. 3 ... 17:32:45 734
1743025 퍼옴> 노인에게 안락사 권하는 국가. 괜찮겠습니까? 5 기사 17:32:17 701
1743024 앳홈, 뷰티 기기 '전파법 위반' 판매 중단 이순미 17:28:57 384
1743023 이번주 토요일 하루 풀로 자유시간인데 뭘 하면 좋을까요? 7 행복 17:28:22 314
1743022 배달의 민족 마트 배달 어때요?*포장재 덜 쓰는 배달 추천바람 5 .. 17:25:57 264
1743021 다른 집 부모님도 손주 혼내지 마라 하나요? 18 17:24:17 1,025
1743020 저염식이 안좋나요? 10 17:22:00 665
1743019 시크릿 끌어당김 류의 책을 읽어도 늘 여유롭지가 않아요 5 시크릿 17:18:27 409
1743018 변영주 감독 잘생겼네요 ㅋ 10 17:13:25 1,373
1743017 미국여행, 최소 어느정도는 가야할까요? 4 -- 17:08:23 778
1743016 미숫가루 탈 때 단맛은 무엇으로 추가하시나요 12 .. 17:04:44 1,146
1743015 관절 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4 관절염 17:01:56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