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땐 어찌해야 할까요?? ㅠ

금간우정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3-07-19 10:08:16

제겐 아이때부터 친한 두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하나는 잘나가는 은행 지점장..

하나는 돈이 없어 빚만 진 채 가정이 파탄된 불쌍한 친구...

그런데 그 은행에 돈없는 친구 남편이 계좌를 터서 신용으로 마이너스 900만원을 썻던 모양이에요.

그 당시 직장이 탄탄해서 해준 줄 알았고요...

저한테 물어 봐서  괜찮을 꺼야..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요번에 못살던 친구가 결국 파산을 했어요...ㅠㅠ

그런데 은행 지점장 친구가 제게 그 돈 900을 갚으라고 전화가 왔어요...ㅠ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제가 돈이 있음 대신 물어 주고 싶기도 한 아주 친한 친구 거든요...

그 친구에게 전화 했더니 정말 피해줘서 미안하다...

오죽하면 그렇게 되었겠냐...내가 어떻게 라도 갚을테니  이해해줘라...

한달에 50씩 갚을테니 제발 그 친구에겐 알리지 말아달라...

이랬나봐요...

내가 무슨 죄가 있나 하고요...ㅠㅠ

아무튼 오늘 파산한 친구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 봐야 알겠지만 돈이 있을턱이 있나요...

이 두 친구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제게 지혜좀 주세요...현명한 82님들의 고견이 필요해요...

오랫만에 해가 떳는데 제 마음은 먹구름에 천둥번개네요...

IP : 118.217.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께서
    '13.7.19 10:27 AM (61.43.xxx.135)

    친구 분 대출하실 때 신원보증인 아니셨죠 그냥 괜찮아 정도로 말씀만 하신거에요? 잘 기억해보세요 님이 정식 보증도 안 서주셨는데 님께 갚으라는건 지나치고 안 갚으셔도 됩니다만
    아마도 그 당시 님이 깊숙히 관여하셔서 대출해줘 믿을만 하니까 나 믿고 해줘도 되 내가 그 집안 사정 잘 알아 뭐 이런 식으로 하셨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님 말씀 믿고 대출해준게 화가 나서 그런 것 같구요 자신도 대출해주고 실적 올렸던 것도 있는데 그 친구 웃기네요 그래서 돈 관련 소개나 귀뜸 말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데 님도 실수하셨어요 십분의 일만 갚으시고 연락하지 마세요 님도 그 정도 책임있으세요

  • 2. ..
    '13.7.19 10:39 AM (115.178.xxx.253)

    지점장인 친구가 정말 웃기네요.
    어떻게하냐 의논도 아니고 갚으라니..

    남의집 재정사항을 그렇게 자세히 알수도 없잖아요. 주식이든 뭐든 주위 조언듣고 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자기가 하는겁니다.

    지점장정도 할 역량과 능력이면 그런 판단 당연히 할 수 있습니다.
    진짜 친한 친구인지 의심스럽네요.

    차라리 그친구 어려우니 반반씩 도와주자면 몰라도...

  • 3. ....
    '13.7.19 11:46 AM (211.179.xxx.245)

    저렇게 일처리하면서 어떻게 지점장까지 올라갔는지가 의문이네요
    신용조회하면 기대출이나 연체상황 다 나오는데..
    정말 아닌것 같으면 안빌려줘야지..
    왜 님한테 갚으래요??
    이상한 지점장이네...
    님은 아무 잘못없어요
    이참에 친구정리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9530 여름에 무릎시린 2 현수기 2013/07/29 1,416
279529 성유리가 성격은 좋은가 보네요 5 ㅇㅇ 2013/07/29 5,128
279528 기도 9 나이롱신자 2013/07/29 1,522
279527 거제베니키아호텔투숙해보신분... 1 날개 2013/07/29 1,830
279526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 김준은 누가 죽였나요? 2 2013/07/29 2,021
279525 누수탐지업체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4 양파깍이 2013/07/29 4,374
279524 서울 1박 3 나나 2013/07/29 1,078
279523 제습기 구매 후회한단 글은 많은데 중고는 왜이렇게 없나요? 13 제습기 논란.. 2013/07/29 4,197
279522 도저히 생각이 안나요?? 1 휴가 2013/07/29 735
279521 우울증 병원 문의 할께요 1 옹따 2013/07/29 942
279520 아이 책상의자를 바꾸려고요~~ 2 이런의자는 .. 2013/07/29 1,096
279519 유민상외모와 결혼 vs 2년기달렸다 차태현 외모와 결혼 1 호이 2013/07/29 2,305
279518 중2 딸아이가 너무 안꾸미고 다녀요 11 ..... 2013/07/29 3,114
279517 국정조사 무력화 ‘공범’ 된 민주당, 야당 맞나 6 샬랄라 2013/07/29 1,071
279516 이런 집엔 몇평형 에어컨을 사야할까요? ㅇㅇ 2013/07/29 728
279515 말 통하는 윗집을 만나서 고맙습니다 10 고맙습니다 2013/07/29 4,209
279514 티비 벽걸이 60인치 1 ------.. 2013/07/29 1,777
279513 부산 대신동에 있는 피부과 문의요... 1 최선을다하자.. 2013/07/29 8,265
279512 여수 엑스포 빅오쇼 볼만한가요? 4 ㅎㅎ 2013/07/29 3,001
279511 타로점 맞을까요?믿으세요? 9 프라푸치노 2013/07/29 3,758
279510 지금 나오는 모래시계 고현정....와우... 24 // 2013/07/29 11,216
279509 저~방언 터졌어요‥ 13 이럴수가 2013/07/29 5,432
279508 앞으로 시모, 장모 될 사람들은 참 힘들것 같아요. 14 제 생각 2013/07/29 4,116
279507 자궁근종 안양쪽서 수술할 만한 곳은? 12 .. 2013/07/29 3,284
279506 취미가 없어요~ 4 무취미녀 2013/07/29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