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50대 선배님들..진짜 산후풍무섭나요 ?

kokoko78 조회수 : 3,633
작성일 : 2013-07-19 00:49:48
출산한지 23일 됐어요

정말 무지하게 더운데...긴바지에 양말신고 선풍기도 못틀고...

고통스러워요..

에어콘을 틀긴하지만..전기세도 걱정되고 24시간 돌릴수도 없고

이제 23일 이나 지났으니 선풍기 회전으로 약하게 틀어도 되지않을까

그런맘이 들어 오늘은 선풍기좀 틀었는데...

산후풍 걱정이 되네요...

산후풍은 젊을땐 모른다고..나이들어 나타난다고 하던데..

제나이 적지 않아 곧 마흔이 되지만...

선배님들께 여쭤봐요..

진짜 나이들어 산후풍이 오나요??

아님 나이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몸이 하나둘 아프기 시작하는건데..

산후풍이라고 착각하는건 아닌지...

아..너무 더워서 미쳐가나봅니다..
IP : 182.209.xxx.4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오리원피스
    '13.7.19 1:10 AM (42.82.xxx.97)

    전 산후풍 안겪었지만..우리애가 9월 초반생이거든요.
    그땐 더워요.
    그런데 선풍기 안틀었어요.물론 한더위 비껴가서 다행이긴했지만요 그래도 덥긴했어요.
    늦더위였죠.
    그리고 전 찬물에도 손 안담갔고.이불을 칭칭 동여메고 많이 유난스럽게 했어요.
    엄마가 애 다 씻겨주고.전 계속 덥게 누워있었어요.
    다행이 땀띠는 안났네요.
    어쩄든 전 3개월동안 오로지 내 몸만 관리했어요.
    애 젖주는것 외에는 엄마가 다 봐주셨고.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뼈아프고 무릎아프고 손목시리고 그런건 없네요.
    오히려 더 건강해졌어요.
    처녀때는 비실비실했는데..

    산후조리 잘 한 덕 아니겠나 싶은데...저만 그런것일수도.
    저는 더위는 잘 참는편이기도 했구요

  • 2.
    '13.7.19 1:12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그냥 쾌적하게 지내는 것이 좋아서
    산후에 하지 말라는 것도 다 했는데
    아주 멀쩡합니다.
    둘째낳은지 11년이 지났고
    40대입니다.

    아마 예전에 산후조리법이
    주거환경이 지금과 같이 쾌적하지 못하고
    산모들의 영양이나 체력이 지금과 같지 않았던 예전 환경에서
    나름 산모를 배려한 면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현대에서 고대로 따라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요.

    이 더위에 그렇게 힘들게 지내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애셋맘
    '13.7.19 1:15 AM (58.227.xxx.187)

    산후조리 대에충 했는데
    아직까진 괜찮네요~ ^^
    내년 오십이고 큰애 직장인인데 아직 괜찮으면 된 거 아닌가요?
    편하게 조리 하세요~

  • 4. 애셋맘
    '13.7.19 1:17 AM (58.227.xxx.187)

    뭐든 과유불급인듯해요
    얼음 깨물어 먹는것만 안 하심 되지 싶어요^^

  • 5. 땡글이
    '13.7.19 1:22 AM (222.120.xxx.33)

    케이스바이케이스인지~ 그냥 우연인지~ 저는 제왕절개로 애낳고선 오로때문인지 암튼 바로 내복을 못입었었어요~원피스환자복만 입고있었는데 산부인과라 그런지 하도 덥게 난방을 해서 시어머니가 덮어주신 이불 밖으로 빼꼼히 한쪽발을 내밀고 있다가 어머님한테 엄청 혼나기도 하고 했는데~~ 세상에 그 한쪽발만 시립니다~ 쎄하니.... 이 삼복더위에도 발만 이불덮고 잡니다..ㅜ .ㅜ

  • 6. 땡글이
    '13.7.19 1:25 AM (222.120.xxx.33)

    아~ 참고로 저..나이 글케 안먹었어요 40도 안되었는데 그때 내밀고 있던 발만 시려요ㅜ.ㅜ

  • 7. 8월 한가운데
    '13.7.19 1:27 AM (123.254.xxx.11)

    아이낳은지 20여년 넘었는데요.. 그때는지금처럼 유난스럽게 산후조리하지않았던거 같아요. 저두 대충지냈는데 지금까지 괜찮아요. 애기가 백일전까지 밤낮이바뀌어 많이안아줬더니 돌때쯤 잠깐 손목시끈거린거 빼고는요.. 손목도 며칠동안만 그랬어요. 에어컨도 쐬고 삼칠일 지나곤 기저귀도 빨고 살림다했어요.

  • 8. 원스마미
    '13.7.19 1:29 AM (124.53.xxx.203)

    산후조리 잘못하면 마디마디가 시리고 아파요
    호박물도 100일 지나서 먹어야 속이 안차져요
    여름이니 옷은 간소하게 입으시되 직접 바람 맞으면 안되구요 속을 최대한 따뜻하게 관절 쓰지마세요

  • 9. 그쵸~
    '13.7.19 1:30 AM (58.227.xxx.187)

    요즘이 더 유난스러워요
    밭매던 시절도 아닌데...

  • 10. ..
    '13.7.19 1:34 AM (203.226.xxx.138)

    산후조리 답답하게 못한다고 내복도안입고 환자복원피스만입고 돌아다녔더니 30대인데도 손목 발목이 안좋아요. 지난겨울연 손목이 너무시려워서 울었어요. ㅡㅡ
    요새는 맞벌이 많이하니까 더 열심히 산후조리해야죠. 돈벌고 애볼라면..
    산후조리하기엔 겨울이 낫다더니.. 여름엔 날도더운데
    방까지 더우면 못살거같아요.

  • 11. 음..
    '13.7.19 1:46 AM (180.70.xxx.27)

    제가 둘째를 원글님하고 비슷한 시기에 낳았네요..병원에서 내내 에어컨 틀고 살았어요. 절대 제쪽으로는 안오게 하고요..
    집에가서 산후조리 할때도 선풍기는 계속 틀고지냈어요..한방향이던 회전이던 산모몸에는 절대로 선풍기 직접 바람 안오게 멀찍이서 켜놓으시면 되요..정말이지 더워 죽는줄 알았거든요..

    여름 산후조리는 정말 힘들더라구요..무조건 에어컨, 선풍기 안틀고 지내다간 더위 먹어요..애낳고 기력 떨어진 상태로 계속 지내다 더위 먹으면 그건 더 힘들더라구요..

    아주 얇은 긴바지 긴티셔츠 입고 양말 신으세요..저 맨날 양말 신다가 어느날 맨발로 바닥을 디뎠다나 발바닥에 냉기가 올라와서 발시려서 죽는줄알았네요..
    찬거, 딱딱한거 먹지않는거 꼭 지키고 옷 잘 챙겨입고 냉방은 어느정도 살살하고 지내면 쾌적하게 더위먹지않고 산후조리 하실거예요..
    직접바람은 절대 안된다는거 꼭 지키세요..
    외출도 정말 되도록 삼가하세요..오히려 바깥이 냉방이 잘된 곳이 많아서 큰일납니다..

  • 12. 8월 한가운데
    '13.7.19 1:49 AM (123.254.xxx.11)

    저 50문턱인데요...제주위는 거의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 산후풍 걸린사람 못봤어요. 저희어머니세대에는 가끔듣습니다만, 그야말로 애기낳고 삼일만에 밭맸다는분들..
    적당히 쾌적하게 지내며 영양섭취잘하는게 산후조리같아요
    그러고 보면 요즘사람들 몸이 많이 약한가 봐요.

  • 13.
    '13.7.19 2:02 AM (221.141.xxx.48)

    병원서 애낳고 에어컨 틀어주던데요?
    전 맨발에 반바지에 나시차림으로 8월달 조리했어요.ㅎ
    힘든일만 안하면 된다던데요?
    선풍기는 거의 24시간 켜고 살았네요.ㅎ
    멀쩡해요.

  • 14. 베리맘
    '13.7.19 2:31 AM (223.62.xxx.5)

    사람마다다른것같아요..저 27에 큰애낳았는데 이틀째 병원에서 맨발로 타일밟고 샤워하고 발시린걸로 정말고생많이했어요.여름에 반바지입고 찬바람쐬면 시리구요 지금도 양말 신어야하구요. 2년후 작은애낳을때 양말신고낳았어요...너무 더울필욘없지만 찬데 직접닿는건조심하세요. 손목.손가락힘주는것도 신경쓰시구요..제 나이 42세입니다

  • 15. 베리맘
    '13.7.19 2:34 AM (223.62.xxx.5)

    산후풍에 관해서 예전에 다큐같은거했었는데 산후풍을 교감신경?부교감신경? 의 이상이라고 의학적으로 치료하는거 나온적있어요.

  • 16. 산후풍은
    '13.7.19 3:08 AM (99.225.xxx.110)

    출산 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가 재발한게 아닐까 싶은데요.

  • 17. 와국에서도
    '13.7.19 4:52 AM (184.71.xxx.38)

    한여름에 평균 37-8도인 도시에서 제왕절개로 첫애를 낳았습니다..
    병원 전체가 중앙 냉난방시스템이라서 아주쾌적하게 입원해 있다 나왔구요,
    집에가서도 24/7 에어콘 틀어놓고 산후조리 했습니다.
    20 여년전 일이구요, 현재 50대인데 전혀 산후푸이란걸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옆에 있던 현지맘은 애 낳고 다음날 바로 샤워하고 화장하고 예쁘게 차려입고 퇴원 하더군요.
    그런데 이 여름에도 덥게 산후조리하시는게 좋은 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 18.
    '13.7.19 7:02 AM (61.43.xxx.135)

    일본에서 9월에 아이 낳았어요 일본 9월은 찜통 그 자쳬에요 에어컨 틀고 양발신고 시원하게 몸조리했구요 산후 풍 전혀 없어요 오히려 정신적 고통을 받으면 호르몬 밸런스가 깨져서 산후 풍 제대로 옵니다 옷 입으시고 양말 신으시고 에어컨 트시고 시원하게 조리하세요

  • 19. 추가요
    '13.7.19 7:08 AM (61.43.xxx.135)

    울 작은 언니 산후 조리원에서 미역국에 펄 펄 끓는 방바닥에 실컷 조리하고 지금 완전 할머니 전 애기 낳고 바로 병원에서 요구르트 냉 소면 야채 쌜러드 에어컨 방 방~
    저 지금도 멀쩡요

  • 20. ???
    '13.7.19 8:04 AM (70.199.xxx.191)

    애 둘 낳고 바로 샤워하고 일주일 만에 출근했어도 멀쩡하게 잘 삽니다
    12월 한겨울에 출산하고도 양말 안 신고 내복도 안 입고 직장 다녔어도 산후풍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 21. 저도 애낳고
    '13.7.19 8:31 AM (211.234.xxx.218)

    맨발로 화장실 타일 디디며 다녔는데 발등이 시려서 몇년을 고생했네요.근데 저는 겨울이었긴해요.여름엔 에어컨은 몰라도 옷꽁꽁싸매입을 필요는 없는거 아닌가요.오히려 땀띠나고 더 안좋을듯..

  • 22. 바압
    '13.7.19 8:44 AM (125.139.xxx.214)

    산후풍 이런거 안 믿는 편이라 여름에 애 낳고 양말 안 신었는데 그 후 발이 무척 시립니다.

    특히 여름에 더 시려요.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산후풍이구나 싶어요

    산후풍이 오는 사람, 안오는 사람 있겠지만 어찌될지 모르니 신경 써서 조리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 23. ..
    '13.7.19 9:17 AM (121.157.xxx.2)

    10월.1월에 출산하고 내복도 안입고 퇴원후 바로 샤워했어요.
    40대중반인데 산후풍 이런거하고는 거리 멀어요.

    오히려 꽁꽁 싸매고 한달동안 산후조리한 친정언니가 골골 거려요.

  • 24. 전 아직 잘 모르지만
    '13.7.19 9:49 AM (116.41.xxx.233)

    전 둘째 출산한지 겨우 5년된지라 모르지만..
    큰애는 한여름 출산...넘 더워서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바람은 위로가게 해놓고 지냈어요..옷은 일주일만 얇은 기날..그리고는 반팔입었어요..출산하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이라...
    둘째는 한겨울 출산이었는데 같은 조리원있던 이는 뼈가 시리다고 하더군요.
    둘 다 둘째 출산에 30대중반은 약간 넘긴 나이인데...그 친구는 저랑 같은 환경에서 지내도 뼈가 시리다고 하더군요..
    산후풍은 출산후 10년, 20년 이후라도 나타날수 있다지만 그 친구를 보니..어느정도 개인차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 25. 애 낳고 10년..
    '13.7.19 10:56 AM (210.216.xxx.200)

    절때!!!! 손목 바닥에 짚고 앉지 마시고요.. 걸레 짜지 말고요...모든 관절 다 감싸놓으세요...
    에어컨 약하게 트시고 방에 들어가 계심 됩니다...선풍기는 아니 됩니다...
    애 낳고 10차인데...손목 발목 어깨 관절 다~~ 못써요...바람 불면 어깨 시리고 무릎아프고...ㅠ.ㅠ
    30대 후반인데 이런지 한~ 참됐고 계~~속 그럴듯합니다.. 조심만이 살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468 스타벅스 반값이면 양도 반인가요 ? 7 에효 2013/07/26 1,395
278467 국방연구원 관사,어떤가요? 1 이사 2013/07/26 1,068
278466 전세(6억까지 가능) 얻으려고 하는데 직장이 삼성동이예요. 11 조언절실 2013/07/26 2,568
278465 동국대~서울역까지.어떤 게 나을까요? 9 교통수단 2013/07/26 1,198
278464 운전연수 받으면서 눈물이 나요 25 매일매일 2013/07/26 5,799
278463 이런 상황 ...현답이 있을까요? 17 우왕 2013/07/26 2,902
278462 외국유학중인 젊은 남자쌤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2 maum 2013/07/26 734
278461 그래도 나이많은 상사한테 90도 인사하는건 다행인거에요 1 ccc 2013/07/26 1,058
278460 꼭 공부못했던 엄마들이 애성적가지고 더 잡지않나요? 26 콩콩잠순이 2013/07/26 4,350
278459 학군때문에 이사 6 고민중 2013/07/26 1,820
278458 외아들 홀시어머니에겐 어떤 모습을 보여야할까요? 8 홀시어머니 2013/07/26 3,499
278457 tvn 시집잘간 스타보니까 5 음... 2013/07/26 5,246
278456 최경환 ”NLL 정쟁 일체 중단…민생 뒷받침” 7 세우실 2013/07/26 957
278455 디저트 추천이요~>> 새댁 2013/07/26 459
278454 이런 이벤트가 많았음 좋겠어요! 초록입술 2013/07/26 409
278453 이 더운날 집들이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 4 2013/07/26 1,175
278452 머리 어떻게 할까요? 고민 2013/07/26 436
278451 집에서 만드는 아이스라떼 2 .. 2013/07/26 1,090
278450 [SBS 스페셜] 자녀의 성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님을 찾습니다 2 mma 2013/07/26 962
278449 집에서 생활비 버는 법 4 콩아리몽 2013/07/26 3,212
278448 발달 지연 아이 유치원(7세반)과, 장애 등록 혜택 질문 또 드.. 8 우울맘 2013/07/26 3,102
278447 향토전통.발효식품 유용한교육정보 공유해요~ 짱구어멈 2013/07/26 655
278446 예전엔 안그랬는데 갈수록 씻는게 너무 귀찮아요. 6 게으름이 2013/07/26 3,010
278445 어른들은 어떤스타일을 더 좋아하실까요? 9 개인의취향 2013/07/26 1,415
278444 검찰 ‘전두환 추징금 환수’ 곧 정식 수사 전환 1 세우실 2013/07/26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