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생 상못받았다고 울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조회수 : 1,469
작성일 : 2013-07-18 15:28:55

일곱살 올해 새로 들어간 유치원에서 하는영어를 아이가 엄청 좋아해요.

 

잘하는 친구 수업끝나면 캐릭터하나씩 주는데 그것도 곧잘 받아오구요.

 

저번에 유치원갔더니 영어선생님이 담임한테 그랬대요.

 

영어수업시간에 수업태도 제일좋고 우리애는 올해 새로온애라고했더니깜짝놀라시더라구요.

 

암튼 그런데 오늘 1학기동안 영어 제일잘한친구를 뽑아서 한명씩 상을 줬나본데 하필

 

차량 같이 타는 우리애 같은반 친구가 그상을 탔나봐요.

 

아이가 유치원에서도 엄청 울었나봐요ㅡㅡ;;

 

집에와서도 속상해해서 제가 달래주긴했는데...

 

뭐라고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아이생각으로는 캐릭터도 자기가 제일 많이 받은것같은데(그친구와

 

거이 비슷하게 받은듯...)선생님은 거짓말하는거냐고 하면서...ㅡㅡ;;

 

원래 욕심이 많은아이긴한데....하필 또 라이벌격인 그친구가 상을 받는바람에 더 속상한가봐요.

 

유치원선생님이 꼭 받을수있을거라고 해줬다는데 아까는 "난 못받아..."이러더라구요ㅡㅡ;;

 

에휴..이럴땐 어떻게 아이를 위로?해주어야하는건지요?ㅠ.ㅠ

IP : 219.248.xxx.7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유
    '13.7.18 3:39 PM (211.201.xxx.156)

    귀여워라^^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짠하면서도 귀엽네요.
    엄마 눈엔 네가 최고라면서 엄마표 상장하나 만들어주면 어때요.
    상받진 못했지만 거의 받을 만큼 열심히 했다니 기특하고 좋은 자세라고 칭찬해주고 안아줄거 같아요.

  • 2. 원글
    '13.7.18 3:46 PM (219.248.xxx.75)

    예..엄마가 상줄께..하긴했는데 크게 위로는 안되나봐요.
    저도 이기적인 엄마라 그런지 맘아프고 그런상은 왜줘가지고...이런생각드네요ㅠ.ㅠ
    상받은 그친구가 울아이를 요즘 좀 힘들게해서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고있거든요.
    거기다 하필 오늘 차타고온 양쪽에 앉은 친구 둘이 각반에서 각각상을 받은친구들...ㅠ.ㅠ
    울애만....ㅠ.ㅠ

  • 3. 인생이
    '13.7.18 3:52 PM (14.52.xxx.59)

    내 욕심대로 안된다는것도 알려주세요
    유치원부터 그러면 12년 이상되는 학창시절 어떻게 견뎌요
    욕심있는건 좋은면도 있지만 본인이나 최측근은 너무 힘들어요 ㅠ

  • 4. 원글
    '13.7.18 4:00 PM (219.248.xxx.75)

    인생이님...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근데 이걸 아직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잘 이해시키고 알려줘야
    할지...그걸 모르겠네요. ㅠ.ㅠ

    상받은 친구는 평소에도 완전 모범생스탈인데 울아이는 덜렁대고 까불이인데다가 좋아하는 분야만
    잘하고 관심갖는 스탈이거든요. 아마도 영어시간에 가끔 쓰기시간이있는데 그걸 대충대충하고 그래서
    그런것같기도하고....그 누구옆에있는 샤르트르인가요?2인자...꼭 그꼴같아요ㅠ.ㅠ
    욕심만 많은데 능력이 안되는...흑....

  • 5. ......
    '13.7.18 4:03 PM (218.38.xxx.198)

    어린 유치원생들한테까지 경쟁심 조장 시키는 유치원 별로네요...

  • 6. 원글
    '13.7.18 4:15 PM (219.248.xxx.75)

    글게요..울애가 상을 못받아서가아니라 누가됐든...주려면 모두주던가...한명만 주고...
    이런건 참 아닌것같은데....ㅠ.ㅠ

  • 7. 트맘
    '13.7.18 4:37 PM (58.142.xxx.239)

    아이가 유치원까지는 그래도 귀여운데요. 초등학교에서 졌다고 울면 아주 밉상이에요. 선생님들도 엄마들도
    그렇구요. 지는 경험 많이 해주게 해주세요.

    외국에서 자란 울 아이는 만 5살때 체스 지면 말 울고 그랬는데.. 미국인 선생님이 저를 불러 저런 태도는 문제있는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커서 보니..실패하는 경험을 만들어 줘서 단단하고 인내심을 키워주는데
    어렸을때 어떤 학습보다 중요한거 같아요. 실패를 이겨내는 경험 극복해서 다른걸 성공하는 경험

  • 8. 트맘
    '13.7.18 4:38 PM (58.142.xxx.239)

    상은 모두에게 주지 않지요.

  • 9. 상을
    '13.7.18 4:41 PM (14.52.xxx.59)

    모두에게 주면 그게 어디 상인가요
    연말시상식도 아니구요

  • 10. 그냥
    '13.7.18 5:14 PM (67.87.xxx.210)

    슬픈 마음만 공감해주세요. 딱 거기까지 입니다. 딱 거기까지만요.

    그러다 애 망칩니다,

  • 11. ㅜㅜ
    '13.7.18 5:36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어떤 엄마는 아이 친구가 학원에서 우수상을 받았는데 자기 아이에게 상품을 사 주면서 학원에서 너에게도 상을 줬다고 거짓말을 하는걸 봤어요.ㅜㅜ
    황당하고 빗나간 모정이죠.

  • 12. 저희집은 더 난감해요
    '13.7.18 6:01 PM (39.117.xxx.50)

    저희 애들은 쌍둥이인데 한 명만 퀴즈대회 일등해서 상 받아왔어요 상받은 딸은 여기저기 자랑하고 못받은 아들은 시무룩하네요.

  • 13. ...
    '13.7.18 7:06 PM (223.62.xxx.250)

    저는 6살 딸 키우는 맘인데요
    엄마도 어렸을때 그런적 있는데 라면서 저 어렸을때 이야기 해주는것이 효과가 좋더라고요
    예를 들어 엄마도 열심히 노력해서 글짓기 대회서 상타고 싶었는데 엄마 짝꿍이 상을 탔더라.. 그러면 아이가 물어보죠 엄마는 어떻게 했는지... 엄마는 무척 속상했는데 알고 보니까 짝꿍이 책을 열심히 보더라... 그래서엄마도 책을 더 열심히 봤다... 책많이 보니까 상을 안타더라도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알게되더라 등등...
    공감도 해주고 결과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더노력하도록 격려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890 폴라로이드 전문가 계신가요? 폴라 2013/07/27 764
278889 천안 지금 비오나요? 낼 휴가로 놀러가는데 ㅠㅠ 2 울고싶어 2013/07/27 1,100
278888 사레들림이 너무 심해서 살이 15kg이나 빠졌습니다. 17 건강하고싶어.. 2013/07/27 6,780
278887 유방에 몽우리 잡히네요ㅜ 6 a 2013/07/27 2,688
278886 렛미인3' 이 남편 왜이래? 이혼하자 다시 결합하자 이랬다 저랬.. 6 호박덩쿨 2013/07/27 3,568
278885 쌀에 초록색 곰팡이가 폈어요 3 아까비 2013/07/27 2,384
278884 미국 입국 절차 좀 알려주세요. 7 여행 2013/07/27 1,587
278883 결혼의 여신.. 정말 작가가 남상미 안티인듯.. 2 ... 2013/07/27 2,872
278882 세탁기 돌릴때 온수 사용하세요? 14 루키 2013/07/27 14,848
278881 삶지않고 그냥 돌려도 되나요? 4 아기사랑세탁.. 2013/07/27 855
278880 당일 통영→부산 관광 가능할까요? 3 휴가 2013/07/27 936
278879 카톡-차단친구 관리,궁금합니다. 6 없어졌어요 2013/07/27 4,317
278878 에어컨틀면 차가 웅웅거립니다 ㅠㅠ 2 sm3차주예.. 2013/07/27 1,338
278877 밤10시가 넘은시간에 1층로비에서 1 만만해 2013/07/27 1,347
278876 뵈브끌리꼬 로제는 무슨 맛인가요?? 3 뵈브 2013/07/27 791
278875 [동영상] UFO 외계인 초고효율에너지 장치는 존재한다 진실 2013/07/27 1,250
278874 독일교민, 유학생 국정원규탄 시국선언 6 도이칠란드 2013/07/27 889
278873 댄싱9 보세요?? 훈남이 둘이나 있네요 6 엠넷 2013/07/27 1,751
278872 촛불문화제 다녀 왓네요. 28 앤 셜리 2013/07/27 2,125
278871 친한친구가 뉴스킨을 해요 미치겠어요 11 미쳐 2013/07/27 82,782
278870 남자끼리 깍지끼고 손잡는거요... 15 ........ 2013/07/27 6,648
278869 서른 후반.. 담수진주 팔찌 어때요? 6 진주 2013/07/27 1,913
278868 영종도 공항 근처 운서역에서 명일역까지 혼자 전철타고 올 수 있.. 4 ///// 2013/07/27 1,214
278867 울 동네 너목들 촬영왔대요. 4 이종석 2013/07/27 3,234
278866 옥수수 삶을때요~~~~^^ 3 옥수수 2013/07/27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