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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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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호스텔이 제 감성을 무디게 만들어 버렸어요.

아이고 조회수 : 4,022
작성일 : 2013-07-18 00:07:45

지난 번에 호스텔 보고 잠이 안온다고 글 올린적 있었어요.

 

무서운거 못보는 체질인데요.

 

호스텔이 하드고어 장르인줄 모르고 단순 19금 영화인줄 알고 봤다가 후유증이 컸거든요.

 

그때 후유증이라봤자 자꾸 생각나고, 동유럽이 무섭고, 잠들기 힘들었던거죠.

 

그 영화 본 이후로 어지간한 잔인함? 이나 임팩트있는 영상들이 너무 우습네요. 

 

제가 어제 피에타 봤거든요.

 

보기 전에 잠깐 검색했었어요.

 

잔인하다..충격적이다. 나약한 사람 보지말아라. 아니다 괜찮다. 김기덕 천재다, 여운이 남는다, 눈물이 흐른다 등등

 

궁금한 맘에 오픈마인드로 영화를 봤어요.

 

그런데... 뭐가 잔인하다는건지.. 뭐가 충격적이라는건지 어흐흑.....

 

그냥 미적지근,,,, 너무나 평범한 영화로밖에 안보여요.

 

저 어떡해요.

 

피에타랑 같이 엮여서 똥파리도 인상 깊은 영화였다는 평이 많은데요.

 

저 똥파리 봤거든요.

 

그런데 기억 조차 안나요.

 

호스텔이 제 감성을 초토화 시킨건가요?

 

시간 지나면 회복 될까요?

 

 

IP : 114.93.xxx.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7.18 12:13 AM (211.36.xxx.133)

    저도 호스텔 충격적이었어요
    2탄도무서웠구요
    이런거보기싫네요

  • 2. 저도
    '13.7.18 12:27 AM (114.93.xxx.4)

    앞으론 그런 장르 절대 안볼거에요.

  • 3. 강 하나
    '13.7.18 12:34 AM (211.207.xxx.178)

    건너셨어요.
    저는 링 제로 보고 그 강을 건넜습죠.

  • 4. ,,
    '13.7.18 12:50 AM (116.126.xxx.142)

    저도 링이 가장 무서웠던거 같아요
    피 하나 안 나오고 공포감 만땅

  • 5. 도대체
    '13.7.18 12:52 AM (203.142.xxx.161)

    링은 소설부터 상당한 수작이라는... 3부작으로 돼있는데, 2, 3부도 얼른 읽고싶네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하던데 야밤에 읽는데 무서움.

  • 6. 웰ᆢ
    '13.7.18 1:41 AM (39.7.xxx.46) - 삭제된댓글

    저죄송한데요 호스텔영화가 엄청잔인하고 무서운영화중하나로 항상꼽히던데 그영화저는 절대 못보겠고 줄거리가 어떤내용인지 궁금하네요

  • 7. ,,,
    '13.7.18 1:51 AM (116.126.xxx.142)

    네이버영화에서 호스텔 검색하시면 나와요
    배낭여행갔다가 아는 사람들이 하나씩 실종되는...
    (줄거리가 끝까지 안 나와서)
    그러다 실종된 사람들 찾아나서다가 실체를 접한다 그런내용이 아닐까요

  • 8. 진짜
    '13.7.18 1:52 AM (114.93.xxx.4)

    영화 잘 골라서 봐야겠네요.

    영화가 살인자까지 만드는건가요. 너무 무섭네요.

    저도 영화가 이토록 영향력이 큰 줄 몰랐어요.

    성인임에도 이토록 힘든데 청소년이나 멘탈이 여린 사람들은 정말 잘 골라봐야겠어요.

  • 9. 호스텔 줄거리
    '13.7.18 1:58 AM (114.93.xxx.4)

    영화 줄거리는 간단해요.

    미국 청년 셋이서 슬로바키아로 배낭여행 가요.

    거기 가면 이쁜 여자들이 넘쳐나고 가격도 싸고 등등 기대감을 안고가죠.

    청년들이 하나씩 없어지는데요.

    알고봤더니 슬로바키아 정부의 묵인하에 경찰도 개입하고 어둠의 세계 사람들의 주도하에 그 나라 놀러온

    외국인을 납치해서 돈 많은 사람한테 파는거에요.

    인신매매죠.

    그런데 룰이 있어요.

    사람을 산 사람은 자기가 산 사람을 반드시 죽여야 하는거에요.

    대부분 죽이는거에 희열과 쾌락을 느끼는 사람들이기에 아주 잔인하게 죽여요.

    죽이는 장면이 나와서 아주 무섭죠.

    첨에 손가락 하나 자르는걸로 시작해서.....

    주인공도 나이트에선가 호텔에선가 납치되서 결국엔 도살장에 끌려가요.

    손가락 잘린 이후에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죠.

  • 10. ㅈㅈㅈ
    '13.7.18 2:32 AM (175.117.xxx.18)

    보고난 후 기분이 너무 더럽고 사람들이 한동안 마니 무섭더라고요ᆞ 다 그런 사람 같고. 잊혀져요. 시간이 약입니다. 그 영화에선지 확실하진 않은데 산 사람 거꾸로 매달아 놓고 상처내서 피가 마구 쏟아지게 해서 바로 아래 욕조놓고 그 피로 온 몸을 샤워하면서 쾌감 비스싸게 느끼며 요동치던 여자 모습은 몇년이지난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그런 영화 찍는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참 궁금하더군요.어찌나 소름끼치던지. ..

  • 11. ㅈㅈㅈ
    '13.7.18 2:33 AM (175.117.xxx.18)

    비슷하게

  • 12. 저도
    '13.7.18 7:57 AM (110.70.xxx.95)

    그영화 봤는데
    윗분이 말씀하신 장면은 바토리라는 여자의 소문을 따온거 같네요
    희대 살인마에 대한 것만 게시한 재밌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에이미벨이라고 검색하시면 떠요
    저는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가진 사람들을 알수있어서 좋았어요

  • 13. 나라사랑덴장
    '13.7.18 8:01 AM (222.109.xxx.244)

    링 시리즈는 단순 공포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시대에 그런 발상이라니...

  • 14. 저도
    '13.7.18 8:36 AM (110.70.xxx.95)

    메리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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