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학생이 일등일순없는데...

한줄기빛 조회수 : 1,074
작성일 : 2013-07-17 10:00:09

1등은한명이자나요...1등이있으면 꼴등도있는데...저는 넘힘들어요..

제아이가 1등한적도없고 바라지도않아요...

그래도 중등땐 상위권엔있었는데...고등가니까 전교등수가 딱두배떨어졌네요...괜히 **여고 지원한걸 후회만하고있어요..

6월모의고사등급은 국,수,영이 1.3.1 이고 학교내신은 6.6.6 입니다...ㅠㅠ

강남바닥에서..허리띠졸라메고 두애들만 보고사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요즘은 정말정말 우울합나다..

중딩작은놈은 수학점수가 80점대에서 50점대로떨러지고...제가 나락으로떨어지는느낌...

학원이원망스럽고..그원장에게 퍼붓고 싶은 생각이굴뚝.워낙 말잘하는 원장이라 ㅜㅜ.공부못한제아이가문제지만 ..

암튼 제가 이글을쓰는이유는...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것은 저도 알고있는사실인데...왜..아이들에게는 포기가안되는건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걸 알면서...저는 아이들에게 그렇게만 강요를하는지....

다른분들은어떠신가요...

어찌 극복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제는  일를하기때문에...아이들케어가 부족한건지... 학원비라도 더 보테려고 일을하는데..아이들은그런걸 아는지 모를는지..

 

수학 이과갈까고민하는 큰애한테는 이젠 농담이라도 이과얘기는꺼내지도 말라소리치고..ㅜㅜ

학원을 모두 그만두라고 소리치고 나왔는제...사실그건제가 자신이없네요...

아침에 어깨처진두애들보니 제가슴이 ..

IP : 203.244.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7.17 10:11 AM (121.165.xxx.112)

    울 애는 모의고사도 그닥ㅠㅠ 많이 우울하고 힘들어요 아이가 스스로 느껴서 공부해야 하는데 그런 시기가 오긴 올까요ㅠㅠ맘을 비웠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끝나면 그게 아닌걸 또 알게 되고 ....

  • 2. ㅜㅜ
    '13.7.17 10:22 A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안타깝군요. 힘드시겠어요.
    얼마전에 EBS에서 실험 했어요. 아이에게 문제를 주고 이에 대처하는 한국엄마들과 외국엄마들의 태도를. 물론 사전에 아이를 도와줘서는 안된다는 단서를 달았죠.

    보는 내내 화가 다 날 정도였어요. 모든 한국엄마들은 관계자가 나가고 아이와 둘만 남은 상황에서 돕는 걸 넘어 아예 문제를 풀어주더군요.

    반면 외국엄마들은 아이가 문제를 못 풀어도 일절 간섭 없이 옆에서 지켜보며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그냥 지켜봐주고요.

    우리가 온갖 무리를 해가면서 아이들을 빡치게 공부시켜도 대학생이 됐을 때 미국 등 외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능가하던가요?

    아이들에 대한 태도를 바꿀 때가 이제 됐어요. 그들의 삶, 부모의 삶을 분리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 그래야 요즘 아이들의 부모에 대한 의존성도 줄일 수 있어요.
    스스로 위기의식도 느껴봐야 하구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점차적이라도 그렇게 돼야 합니다.

  • 3. ㅇㅇ
    '13.7.17 10:37 AM (218.149.xxx.93)

    아이들이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런 생각 하실거면 그냥 접으세요..
    아이들 원하지도 않는 부담감 백배겠네요

    님 인생도 챙기셔야죠.

  • 4.
    '13.7.17 10:42 AM (220.76.xxx.244)

    이해해요...
    대한민국엄마는 입시가 끝날때까지 이런 맘으로 살아요.
    아이성적이 엄마성적이 아니라고하지만
    그냥 동일시되는 현상은 어쩔수 없나봐요.
    힘내시고 또 열심히 해야지요 별수 없잖아요

  • 5. 한숨이 나요
    '13.7.17 10:52 AM (121.148.xxx.215)

    백퍼 이해합니다.

    3월 4월 고사가 참 잘나와서 안심,
    중간고사 기말 ,처참하다는 표현으로
    제 기분 대신합니다.

    그래도 힘내시고 아이 다독여주세요(전 아직도 제맘도 못다스리고)

  • 6. 우울
    '13.7.17 1:48 PM (14.38.xxx.116)

    우리 아이는 중1이구요
    초등때부터 엄마들끼리 하던 모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간고사 결과 나온후 저는 그 모임에 참석도
    안합니다
    엄마들 대화 내용이 밥먹을때도 시험얘기
    차 마실때도 시험얘기....
    이번 기말고사전까지도 중간고사 시험얘기 이젠
    기말고사 시험얘기, 수행얘기....
    스스로 위축될 필요까진 없지만 우리 아이가
    워낙 못하는 아이라 그 대화내용에 낄수도 없구
    대화내용에 낀다고 해도 내말은 무시하고 아마 제가
    자신감이 없어 그렇게 느낀거일수 있지만요....
    암튼 이제는 그 모임에선 제 존재감이 없네요ㅠㅠ
    속상해서 글 올려 봅니다

  • 7. ㅠㅠ
    '13.7.17 4:14 PM (49.1.xxx.81)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지요...
    내일이라도 아이들 생각 버리시고 님을 위해 책을 읽던지...님을 위해서 사세요...

  • 8. 왜?
    '13.7.17 4:57 PM (211.219.xxx.152)

    우리나라 엄마들만 그러는걸까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고생 엄마들은 엄마대로 고생
    둘 다 불행한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5605 1994년 여름을 기억하십니까? 106 포리야 2013/08/08 17,165
285604 지금 엄마가 돌아가실려고 하는데요 27 she 2013/08/08 19,974
285603 직업 선택의 기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보살행을 할 수 .. 3 .. 2013/08/08 1,617
285602 안철수, 9일 장애인권리보장 연대 농성장 방문 10 탱자 2013/08/08 968
285601 투윅스 완전 괜찮네요 14 ㄷㄷ 2013/08/08 4,531
285600 여드름 자국 3 아이허브 2013/08/08 1,207
285599 투윅스..영화본거 같아요 8 그래도 2013/08/08 2,175
285598 올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네요 2 스켈링 2013/08/08 1,377
285597 생 모짜렐라 치즈 보관 법 좀 알려주세요 4 asdf 2013/08/08 13,170
285596 설국열차 얼마나 잔인한가요? 18 ... 2013/08/08 3,448
285595 집에만 들어오면 코가 막히는데요 1 dd 2013/08/08 1,019
285594 저는 주군의 태양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요? 21 주군의탈 2013/08/08 3,498
285593 귀신얘기 해주신다던 아미님 안오시네요 5 공작부인 2013/08/08 2,291
285592 스페인과 스위스 둘 중 어디가야할지 고민이예요 24 푸른하늘7 2013/08/08 3,928
285591 크랜배리 말린거 대형마트에서 살수 있나요? 1 ?? 2013/08/08 929
285590 성재기씨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3 개똥철학 2013/08/08 2,725
285589 싱크대 누수 gg 2013/08/08 1,229
285588 흥정계곡(허브나라) 근처 레알 맛집은 어디일까요? 맛집은 어데.. 2013/08/08 3,044
285587 핏플랍은 직구할 수 있을까요? 8 싸게 사고 .. 2013/08/08 2,554
285586 배우신하균씨 실제로 보신분 계신가요? 8 ^^ 2013/08/08 3,134
285585 주군의 태양보세요? 8 ... 2013/08/08 2,206
285584 자려고 누웠는데 대나무 건빵 돗자리가 따뜻해요.^^ 6 대박 2013/08/08 1,751
285583 요즘 핫 한 배우는? 7 소리나 2013/08/08 1,542
285582 단 매실액하고 달지않은 매실액 1 2013/08/08 1,069
285581 아...갑자기 비빔국수가 미치게 먹고 싶네요 12 ... 2013/08/08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