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학원 다 끊고..

.. 조회수 : 4,364
작성일 : 2013-07-16 20:09:43
제가 쓴 댓글을 수정하려다 본문이 다 날가갔네요.. 다시 쓸 여력은 없고 따듯한 조언들때문에 전체삭제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이대로 두겠습니다. 위로 말씀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IP : 1.227.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ㅇ
    '13.7.16 8:12 PM (115.126.xxx.33)

    자식하고..같이 게임하세여...어설픈
    부모노릇하려고 하지말고...

    부모노릇이..자식 달달볶아.학원가게 만들어 정답만
    달달 외게 만드는 게..아니죠...자신이 어디로 가는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그 전에 스스로 뭔가를 이뤄낸
    성취감도 없이....

  • 2. ㅇㅇ
    '13.7.16 8:13 PM (223.62.xxx.114)

    그랬던 아이, 지금 취업 백프로 되는 전문대 잘 다니고 있어요. 4년제 편입 후 대학원까지 계획하네요. 길게 보세요. 공부가 다는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 3. ㄴㅇ아
    '13.7.16 8:17 PM (124.50.xxx.187) - 삭제된댓글

    당신은 엄마한테 혼나야겠다.

  • 4. oops
    '13.7.16 8:20 PM (121.175.xxx.80)

    일상의 안락.. 명예.. 인정..
    그런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아닌 한 원글님 나무랄 수 있는 사람 없죠.


    사춘기라는 것으로 미루어 중딩? 같은데....정말 죽을 맛이겠지만 아직은 끈을 놓지 마세요.
    날이 갈수록 거의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 승자독식이 무섭게 굳어지고 있잖아요.

    내가 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어떻게든 살아가야할 내 새끼인데...
    그런 걸 생각하면서 원글님 스스로 다시 힘을 내실 수 밖엔요.... 힘내세요~!

  • 5. vnstn
    '13.7.16 8:40 PM (175.237.xxx.248)

    가장 먼저는 원글님 위로해주고 싶어요
    구구절.써놓은 글 가슴으로 느껴지고 공감하는 맘입니다...
    몸이 아픈것처럼.병원에라도 가련만 ..
    맘아프고 가슴메어지는데 치료받고 치유받을 때도 없다는 또다른 슬픔때문에 착잡함이 더해집니다
    저는 달리는 차안에서 혼자 큰소리로. 아들욕 있는대로 신나게.하고 옵니다.
    그렇게 끄집에 내고 뱉어내야 미움이 화남이 사글어들어요
    그리해야 끈을 놓을 수없는 아들 또 다시 붙잡아야 하는 힘도 생겨요.
    원글님 많이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 6. 한낱 인생
    '13.7.16 8:41 PM (110.70.xxx.48)

    원글님. 저도 아들 아이때문에 마음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 아이를 사랑하고 있고 믿으려 노력 중이랍니다.

    같이 힘내요 제가 이런 고민 안고 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 7. 아...
    '13.7.16 8:47 PM (122.100.xxx.124)

    님 심정 알아요..
    그나마 끈이 되었던 학원마저 끊었을때 엄마한테 밀려왔을 두려움.
    학원이라도 안다님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전 그게 더 두려워 살살 비워 맞춰가며 그나마 다니게 하고 있어요.
    다시 한번 설득해보고 달래보세요.
    아무리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지만 이땅의 부모는 너무 힘이 듭니다하....

  • 8. 투야38
    '13.7.16 8:52 PM (175.223.xxx.199)

    댓글 달기 위해서 로그인 했습니다
    중딩시절 징그럽게도 속을 썩히던 녀석들이 멀쩡한 얼굴로 니타나서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시간이라는 것이 정화의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좀 힘든 학생을 만나면 이 녀석이 뭐가 힘들어서이러나 생각하면서 가능한 마찰을 피하려 노력합니다
    부모의 모습이 자녀의 거울이라는 진리를 믿고 담담한 삶의 모습 보인다면 녀석이 언젠가는 부모를 닮아있을거예요
    너무 공부 공부하지 마시고 자녀를 믿고 장점을 찾아서 칭찬해주세요^^

  • 9. ..
    '13.7.16 9:10 PM (1.227.xxx.196)

    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정작 아이에게 그런 마음을 느끼게 못했던 제 부족함이 가장 큰 원인인것 같아요. 인생에 정답도 없고 지금 상황이 끝이 아닌걸 알면서도 소인배의 한계를 벗아나기 힘들어 여기 오시는 좋은 분들의 위로를 받고 싶었나 봅니다... 자식을 어떻게 포기하겠어요. 지금까지 잘못된 방법과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힘을 내서 아이에게 맞는방법으로 지원해줘야겠지요. 그런데 오늘은 참 힘드네요. 자신도 기운도 안 생길것 같구요 ㅠㅠ

  • 10. 마르셀라
    '13.7.16 10:13 PM (1.247.xxx.247)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추천합니다.
    행복한 모자관계 지속하세요.

  • 11. ...
    '13.7.17 12:17 AM (221.157.xxx.143)

    내용이 없어서 상세한건 모르겠지만..대충 미루어 짐작은 가네요..
    저 아는 집 아이..고1 남학생인데..학원 다니라고 했더니 야자도 안하고 학원도 대충 다니더랍니다..
    그래서 학원 끊었더니..요즘은 스스로 야자 한다네요..
    공부를 하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학원이 정답은 아니니까..
    아무쪼록 아이와 행복하실수 있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841 남편 귀 옆 부었는데 어디 진료 받으러 가면되나요? 1 05:45:05 229
1726840 이 음악 제목좀 알려주세요. 봉다리 05:26:47 93
1726839 22년전 개그영상인데 현상황같아요 1 ... 05:20:45 527
1726838 3년전 이재명이 82쿡 회원에게 보낸 메시지 3 3년 05:11:18 691
1726837 광교 주변 보고올 것 있을까요 1 ........ 05:07:44 147
1726836 우리 대통령 반소매 옷 입히면 안돼요? 3 안쓰러워요 04:42:41 954
1726835 왜 고속도로 어떤 구간엔 가로등이 없죠? 1 의문 04:26:04 375
1726834 5일만에 1억5천 올라 신고가. 전화하면 1억 더 달라 4 ㅇㅇ 04:24:57 1,104
1726833 "안아보자"… 카페 온 할아버지, 거절하자 여.. 미친 04:01:20 1,836
1726832 빠에야 만들어봤어요 2 ... 03:59:42 453
1726831 살빠지는 계절이 왔네요 여름감량 03:54:22 574
1726830 어떻게 1969년에 달에 갔죠? 4 ..... 02:34:47 1,187
1726829 느린마을 막걸이 뭐가 맛있나요? 2 키친드렁커 01:47:47 288
1726828 감자샐러드 만들었는데 싱거우면 4 01:32:32 726
1726827 크리스챤인 분들만 봐주세요 23 ㆍㆍ 01:29:02 1,083
1726826 명품 옷 아울렛 쇼핑은 여주와 파주 중 어디가? 1 아울렛 01:15:48 825
1726825 수사역량만 평가했을 때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들이 훨씬 유능하다고.. 2 결정 01:08:31 1,072
1726824 아이폰이 너무 싫은 분 계신가요? 13 ㅇㅇ 01:02:30 1,670
1726823 김민석 아들이 만든 비영리단체 "김 의원실과 세미나&q.. 25 와우 01:01:06 3,068
1726822 우크라 "러시아군 사상자 100만명 넘어서" 하아 01:00:16 454
1726821 결혼지옥 찌질이 못났다 00:57:48 1,069
1726820 손길을 거부하는 남편 1 .. 00:55:24 1,769
1726819 인도에서 여객기 추락.... 1 안타깝 00:54:33 2,112
1726818 장영란 병원 차리면서 전부 빚이고, 목동 집도 거의 빚이라고 했.. 13 ㅇㅇㅇ 00:45:12 4,934
1726817 국어 강사님들 계신가요? 고등 내신자료 어디서 구하시는지요. 3 00:44:24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