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출산에 도움되는 한약 복용 괜찮은가요?

... 조회수 : 826
작성일 : 2013-07-16 10:04:15
임신 8개월 지나갑니다.
시아버님께서 임신하기 전부터 출산에 도움되는 한약이 있다고,
임신하면 그걸 먹어라 말씀을 수차례(30번 이상ㅠㅠ) 하셨어요.

병원에서는 한약 복용 권하지 않는다고 하고,
저 역시 중국산 약재 중금속오염 농약과다 등으로 내키지 않아요.

그동안 아버님이 처방 알려주시면 아는 한의원 가서 지어먹겠다 해왔는데,
기어이 아버님께서 아는 약국에서 지어다주시겠다네요.
약국 약사님이 아버님 친구분이신데, 재래시장 내에 오래된 양약국이라,
어떤 약재를 쓸지 전혀 알지못해서 신뢰 안가요.
아버님도 친한 사이에 약재 뭐쓰냐 따져물으실 성품도 아니시구요.

직접 아버님께 중국산 약재 쓸까봐 내키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지만 물러서질 않으시네요.
시누도 십오년전 아기 낳을때 그 약 먹고 순산했고,
붓기도 전혀 없어서 사람들이 산모인지 못알아보더라는 말씀만 백번...ㅠㅠ

아버님은 어렵게 임신한 며느리 생각하셔서 약 지어다 주시겠다는건데,
제가 께름직한 마음이 계속 드니 그것도 죄송하고요.
하지만 저만 먹고 마는것도 아니고 막달에 다 큰 아기한테 바로 영향갈 약이라서
아무거나 먹고싶지 않은데 어쩜좋을까요.
아버님이 해다주신 약 안먹고 썩히게 되는 최악의 사태는 피하고싶어요.
IP : 211.36.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as
    '13.7.16 10:25 AM (112.163.xxx.151)

    그냥 하루 한 포씩 쏟아버리면서 잘 먹었다 말씀 드리세요.
    그래도 뱃속의 손자를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시아버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뭐가 들었는 지 알 수 없는 정체 불명의 것을 먹을 수는 없는 산모의 마음도 이해가 가고...
    그냥 잘 먹은 척 하는 수 밖에요. 돈은 아깝지만...

  • 2. 저두
    '13.7.16 10:40 AM (211.36.xxx.94)

    같은 생각이네요..
    잘해주려는데 끝까지 거부하는 며느리 되는것도 맘 불편하실거고,
    약에 대해 불신이 많으신데, 드셨다 조금이라도 이상있음 아버님 원망하실테고....

    그냥 받으시고 버리시는게...

  • 3. 민지맘^^
    '13.7.16 11:52 AM (112.170.xxx.117)

    전 한의원서 한약 먹었어여,,, 붓기도 그렇고 체력도 좋아지고 좋던데요,, 한의원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831 미리미리 해충예방하기 나만의쉐프 2013/08/15 784
287830 비빔면 먹을때 5 입맛대로 2013/08/15 1,564
287829 이케아 철재침대 튼튼한가요? 더불어 디자인도 좀 봐주세요.. 3 이케아 2013/08/15 5,892
287828 탐폰 생리전에 미리 넣어도 되나요 급해요ㅠ 11 급질 2013/08/15 7,617
287827 화차 보다가 궁금한게 있어서요. 8 dma 2013/08/15 2,553
287826 남에집 대문앞에 음식물쓰레기 갔다논 심보 7 개구리부인 2013/08/15 2,352
287825 한티역근처 6 점심 2013/08/15 1,309
287824 냉전중인데 신랑생일이 다가와요 어찌 해야할까요? 10 신혼 2013/08/15 2,717
287823 (펌) 역대 대통령들 운전솜씨 10 .... 2013/08/15 2,308
287822 박근혜 탄핵, 해임 가능성을 예측한 국제 위기 감시기구(ICG).. 19 팡아 2013/08/15 4,198
287821 남편이 넘 빨리 깨달아버렸어요 31 빠름빠름 2013/08/15 21,424
287820 광복절 특집 보고 있는데 5 오잉 2013/08/15 935
287819 쌀벌레가 드글드글...이더위에도 소름이 쫘~악 5 광복 2013/08/15 1,610
287818 허벌라이프 왜 이렇게 비싼가요? 15 허벌라이프 2013/08/15 6,269
287817 기억에 남는 공포영화 있으세요? 18 공포영화 2013/08/15 2,522
287816 한여름밤의 꿈 소나기를 봤어요 닭도리탕 2013/08/15 730
287815 더테러라이브 2 영화 2013/08/15 1,277
287814 알메주로 된장 담아보신분 ??? 3 해답 2013/08/15 3,408
287813 고양이 목욕시키고 나서 털 젖은채로 놔둬도 돼요? 9 ㅇㅇ 2013/08/15 3,402
287812 백운호수쪽 택시로 왕복 가능한가요..?;; 3 밥먹 2013/08/15 1,563
287811 화곡동에 헤어커트 실비로 배울수 있는곳 없을까요? 2 김수진 2013/08/15 824
287810 7세여아책추천부탁드려요. 1 jeong 2013/08/15 1,092
287809 암으로 돌아가신 엄마를 생각하면... 9 유봉쓰 2013/08/15 2,743
287808 포털뉴스보러갔더니 제목이 ... 7 하루이틀인가.. 2013/08/15 2,020
287807 제 기초대사량이 1554인데요 5 다이어트 2013/08/15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