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에서 가장 나쁜 엄마는

. 조회수 : 20,156
작성일 : 2013-07-14 15:58:10
밥을 굶기는 엄마도
자식을 때리는 엄마도 아니고

아빠와 아이 사이를 갈라놓고
아이를 제 편으로 만들어 아빠를 미워하게 부추기는 엄마인 거 같아요.
엄마는 피해자, 아빠는 가해자.. 이런 식으로요.

제 시댁 얘기에요..
시아버지는 겉돌고,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집착하고
아들은 와이프 대신 어머니에게만 매달리는..

남편 바람나서 이혼했지만 딸한테만은 '아빤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한다는 제 친구가 존경스럽네요.
너무 심란해서 끄적거려봅니다...
IP : 203.226.xxx.129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7.14 4:01 PM (121.175.xxx.80)

    자식을 위해 자기의 감정을 완벽하게? 희생하는 사람....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 2. 맞아요
    '13.7.14 4:03 PM (67.87.xxx.210)

    가족치료관련 책보면, 젤 나쁜 엄마중 하나가 자기랑 자식이랑 편먹고 남편따돌리는 사람이에요.
    그 이유가 뭐든, 바람이든 양육을 돕지 않았든 도박이든, 아이에게 남편을 나쁜 아빠로 만들고 자신의 분노에 동참시켜서 자기 분노의 아바타가 되게 만들죠.

    결국은 자식에게서 아빠자리를 박탈하는 거고, 엄마 자신은 가진 아빠를 자식에게서 빼앗는겁니다.
    남편이 아무리 미워도 남편을 자식 앞에서 폄하하고 따돌리는 여자가 나쁜여자죠,
    바람폈다고 자식들 내세워 아빠 따돌리는 여자들도 미친거죠.

  • 3. 그래서
    '13.7.14 4:05 PM (67.87.xxx.210)

    남편이 불륜저지르는데도 정말 진정으로 자식들을 위해서 참고산다면, 자식들이 절대로 모르게 해야해요,
    그거 다 까발리고 자식 앞에서 남편 멍멍이 만든후 같이 용서하고 산다는 건 자식을 이용하는거죠,

  • 4. **
    '13.7.14 4:05 PM (1.245.xxx.186)

    맞는 말씀이네요.
    원글님 말씀하시는 집이 저희 친정집 경우네요.
    반대 경우 집이 시댁인데..
    사실 친정아빠가 시아버지보다 훨 가정적이고 좋은 분이셨거든요.
    아내 엄마의 자리가 중요한 자리인 게 맞아요~

  • 5. 그렇군요 !!
    '13.7.14 4:16 PM (58.225.xxx.34)

    젤 나쁜 엄마중 하나가 자기랑 자식이랑 편먹고 남편따돌리는 사람이에요222
    우리 엄마네요 !!
    아버지를 얼마나 외롭게 했는지...

    어릴때는 못랐지요

    실속 못 차리는 욕심없는 엄마가 시골에서 비교적 넉넉한 외갓집에 끝없이 퍼주고
    (평생백수 외삼촌이 포악스런 마누라의 꼬드김에 넘어가 누나인 내 엄마에게 매달림)
    한푼 두푼 못 쓰고 모우기만 하던 아버지는 대화가 안되니 폭력
    (폭력은 나쁘지요. 약종상 허가증이 엄마명의라 생활력 강한 아버지를 뒤흔듬)

    항상 엄마 손에서 우리 형제에게 돈이 건네지니
    이래저래 엄마편

    하지만 크고 보니 ....

  • 6.
    '13.7.14 4:16 PM (116.37.xxx.138) - 삭제된댓글

    그럼 아빠가 도박 불륜 폭력 상습이라도 숨겨야 하나요?

  • 7. oops
    '13.7.14 4:17 PM (121.175.xxx.80)

    그런데 생각이나 이론으로야 그렇지만....

    가령 남편이 자신을 철저히 속이고 파렴치한 불륜을 저지른 걸 나중에 알게 된 후에
    (이혼을 하든 안하든) 지옥같은 자신의 분노.원망... 그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자식들에겐 직.간접으로라도 내색을 하지 않는 게 과연 가능할까요?

    나의 바램.욕구 그런 게 아니라 진정으로 나자신을 없애고 오직 자식입장만을 생각하는 사람만이 가능한 일일텐데.....
    음..저는 솔직히 자신없습니다...ㅠ

  • 8. .........
    '13.7.14 4:19 PM (118.219.xxx.231)

    근데 따돌릴수밖에없는 남편도 있답니다 때리는 남편따돌려야지 같이 두면 사고납니다

  • 9. 불륜은
    '13.7.14 4:20 PM (67.87.xxx.210)

    남편이 아내대상으로 한 성적, 정신적 배신이지 자식에 대한 배신이 아닙니다.
    자신과 자식을 동일시하니 그런일이 생기죠, 인간적으로는 당연한 감정이나 그 분노를 처리하지 못한채 자식에게 분노를 전염시키고 '자식' 때문에 산다고 하니 말이 안되는 거죠,

  • 10. ..
    '13.7.14 4:20 PM (58.122.xxx.217)

    근데 대부분의 가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에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요. 어떤 그룹이든지, 그게 가족이라고 해도 내편 만들기는 치열하건 전개돼요. 자식인 경우 더하죠. 저도 시월드나 남편에게 서운한 게 있을 때마다 아들한테 얘기했었어요. 나중에 심리학 책을 보니 그게 자식을 내편으로 만들기 위한 무의식적인 전략이었더라구요. 부랴부랴 아들에게 사과했는던, 어린 시절부터 들어온 엄마의 신세한탄이 아들에게 깊숙이 심어져 있을 것 같아요. 엄마되기는 특히 좋은 엄마 되기는 정말 멀기만 합니다.ㅠㅠ

  • 11. 대부분이라고해도
    '13.7.14 4:22 PM (67.87.xxx.210)

    잘못된 건 잘못된거고, 저런 이유로 한쪽 부모에게 분노감을 갖고 희생자자처하는 부모에게 죄책감을 갖는게 자식이 감당해야하는 결괍니다, 부부간의 일은 서로가 감당해야지 자식에게 대물림해서 그 고통을 자식이 처리하게 하는게 문제죠.

  • 12. 맞아요..
    '13.7.14 4:25 PM (14.37.xxx.87)

    정말 맞는말입니다.

  • 13. ㅇㅇ
    '13.7.14 4:26 PM (210.218.xxx.12)

    그런 생각 못했었는데.. 맞는 말씀이네요.
    저도 이런 케이스 하나 알고 있는데 막연하게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죠...

  • 14. 제이에스티나
    '13.7.14 4:27 PM (211.234.xxx.94)

    저런 엄마 만드는건 아빠 아닌가요? 젤 나쁜 아빠죠. 계란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인지 참.. 인간인지라 바람, 폭행, 도박등으로 가정을 파괴한다면 아빠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려 자식에게 독이 되는 존재가 될수도 있죠.

  • 15. oops
    '13.7.14 4:30 PM (121.175.xxx.80)

    "엄마되기는 특히 좋은 엄마 되기는 정말 멀기만 합니다."

    점두개님이 결론?을 말씀해 주셨네요.

    원글을 열어보고 관심이 있어 자기의 의견을 댓글로 적는 이상
    이런 문제가 단순히 소일거리 남의 얘기로 그치느냐,
    아님 가족..엄마..부모자리를 저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을 것인가..그런 것이겠죠...

  • 16. 동감
    '13.7.14 4:31 PM (211.225.xxx.38)

    부부간의 일은 부부간에 처리해야지, 자식에게 대물림해서 자식이 처리하게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222

    그게 좋은 부모라고 생각해요 저도..

    자식을 부부문제에 끼어들게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한쪽부모는 미워하고, 또한쪽부모는 불쌍해하고... 그거 자식한테 나쁜 짓이에요

  • 17. 동감
    '13.7.14 4:42 PM (121.132.xxx.65)

    주변에 보면 그런 가정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릴땐 내 편 같지만
    그런 환경 속에 큰 아이들이
    크면 엄마한테도 등 돌리고
    오히려 아빠가 피해자라고
    머릿속에 박히는겁니다.

    전에 방송에서 그런 환경
    가족들의 갈등을 봤는데

    상처받은 아이들이 엄마 아버지 모두를
    거부하더라구요.

    부부가 서로 자기입장만 내세우지말고
    조율 잘하면서 아이 정서 위해야합니다.

    내편이 진정 내편이 아니더라구요.

  • 18. ㅇㅇ
    '13.7.14 4:44 PM (115.31.xxx.76)

    저게 왜 그러냐하면 자식에게 엄마의 분노, 증오가 고스라니 다 전달되기 때문이죠. 자식의 마음도 지옥이 되고 제대로 된 성격형성이 안됩니다.
    집안 화목한지 보라는 이유도 저런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상습 바람, 폭력, 주사, 도박 남편이면 이혼해야합니다.
    왜 편을 먹고 아빠를 나쁘게 몰아요.
    그리고 이혼 후에 아빠에 대한 분노, 증오를 전달하란 게 아니라
    나쁜 건 나쁘거다. 옳바른 눈을 갖게끔 교육시켜야죠.

  • 19. Commontest
    '13.7.14 5:04 PM (175.253.xxx.43)

    엄마도 사람이고, 외로운거 똑같이 느끼는 건데,
    음 머리좀 자라고 나서는 부모님이니깐
    특별히 뭐뭐 해야 한다기 보다는
    부모님도 사람이니 하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뭐를 하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20. 원글
    '13.7.14 5:14 PM (14.32.xxx.170)

    물론 저도 근본적 원인은 시아버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사랑은 그 어미를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어제 어디선가 들었는데요..(82에서 봤을수도^^)
    시아버지는 시어머니에게 그런 애정을 거의 보여준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아이러니하게도 두 분은 여태 부부싸움을 한 번도 하신 적이 없대요.
    맞서 싸우는 대신 시어머니는 아들딸을 자기 편으로 만든 거죠.
    제 남편은 아버지에겐 원망, 미움과 더불어 연민을.. 어머니에겐 죄책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남편 역시 이혼위기중이에요.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때문에요.
    (얼마 전에 82에 글도 올렸습니다. 그때 적어주신 댓글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이제 시어머님은 저와 남편 사이를 갈라놓고, 아들을 다시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자신의 남편에게서 그랬던 것처럼요..

  • 21. 왕따 시키는 애들 심리
    '13.7.14 5:22 PM (58.236.xxx.74)

    가 그렇대요, 적대적인 아이 한 명을 만듦으로써
    나머지 아이와 유대감을 공고히 하고 질기게 하는 심리라네요.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라는 책 보니까요.

  • 22. 가장 최악은
    '13.7.14 5:37 PM (58.229.xxx.158)

    가정 폭력의 희생자인 엄마가 분노와 증오를 아이한테 심어서 아이가 아버지를 죽인다던지 폭행하여 가해자가 되게 할때, 정말 더이상 말할 수 없이 자식에게 큰 죄 지는 거죠.
    부부 사이의 일은 부부 사이로 끝내야 되는데 그럴 만한 마음을 가진 여자들이 없을 거에요.

  • 23. 여기
    '13.7.14 5:41 PM (114.200.xxx.150)

    82에도 가끔 나오잖아요.

    아이가 아빠에게 극~~심하게 버릇없이 굴고 무시해서 아빠가 막말하거나 때리면
    아이 아빠가 왜 이럴까요? 하면서 올라오는 속풀이 글에
    30%이상 달리는 동조글들이요.

    그러면서 엄마는 아이를 자기편으로 확보하려는 거죠.

  • 24. bb
    '13.7.14 6:20 PM (49.1.xxx.81)

    가족 상담사 공부햇었어요...
    어머니가 아버지 욕을 하거나 비난하는것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지만
    왜 가족이 흔들리는지...
    어머니의 마음이 어떤지...
    가족들과 상의하고 서로 의논하고 치유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해요.
    어머님이 말씀을 하지 않으셔도 자녀들은 집안 분위기를 알수 있잖아요.
    왜 가정분위기가 안좋은지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할 필요는 잇습니다.

  • 25. .....
    '13.7.14 6:54 PM (39.119.xxx.181)

    아버지가 어린아들 앞에서 어머니를 심하게 구박하거나 못되게 구는것을 보고 자라서 커가면서 아들은 어머니의 보호자라고 생각하고 어머니도 남편보다 아들을 더 기대였던게 아닌가 싶네요 ,보통 아들들은 장성하면 같은남자라 그런지 젊었을때의 아버지 허물을 많이 이해해서 어머니편만 들지 않고 중립적 입장이 되는경우가 많거든요..

  • 26. 그러게요
    '13.7.14 8:21 PM (211.213.xxx.7)

    그게 그러니까 ..정말 이혼안할 작정이라면 아이들한테 내색 안하고 두부부 잉꼬 연기 하면서 사는게 정답인데..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잖아요. 알게 모르게 냉랭한 분위기.. 애정이 없는 부모관계.. 그 밑에서 자식들은 아무래도 눈치 보게 되고 올바른 부모의 애정관계 이런걸 배우고 자라기 힘들어요. 그래서 정서나 애정표현 혹은 가족에 대한 가치관에서 비뚤어지게 자랄 가능성이 많다는 거죠.

    엄마가 희생해서 아이들만 바라보고 산다고 해도..꼭 남편 욕이나 왕따시키는 것 아니래두요.. 또 아들에게 딸에게 엄청 기대 수준이 높다거나 아니면 정서적으로 의존하게 되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다 보면 모자간에도 관계가 비뚤어져서 결국에는 그게 장성한 자식들의 결혼생활에 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요.

    뭐 요새 며칠동안 이혼이 낫네.. 그래도 같이 사는게 낫네.. 논란이 많았지만 아무튼 이미 애정과 신뢰가 깨진 가정에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란.. 정말 돌부처같은 마음과 부모의 가식적이라도 애정표현같은거 없으면..대부분은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분노나 죄책감. 애증. 혹은 부담 이런 걸로 왜곡된 정서가 되기 쉬우니까 쉬운 일이 아닌것 같아요. 왜 자식들 키울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죄책감을 심어주지 않는거라잖아요. 근데 이런 가정일경우 그렇게 될 확률이 너무나 높거든요.

  • 27. ...
    '13.7.14 11:32 PM (121.168.xxx.52)

    지금까지 읽은 글 중 가장 가슴 서늘하게 하는 글이네요
    아니 눈물 철철 흘려도 모잘라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도
    가족을 때리거나 밖으로 도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가정적입니다
    근데 저랑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제가 남편을 지금까지 따를 시켰네요

    지금 자고 있는 남편 깨워서
    사과 하고 싶어요
    애들에게도 사과 해야 될 거 같애요
    근데 차마 입이 떨어질까 모르겠어요

    정말 정말
    나쁜 엄마 나쁜 아내였네요

  • 28. 그러게요..
    '13.7.14 11:35 PM (211.213.xxx.7)

    글쎄요님 말씀에 동감해요.
    저도 그걸 알기에.. 이미 신뢰가 깨진 가정에서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자란다는게 정말 힘들다는거..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부모가 냉랭하고 싸우고 할때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아이가, 부모가 헤어진뒤 양쪽에서 최선을 다해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사랑이 변치 않는다는 확신을 주고 나서부터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본 사례가 있어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모 편부 슬하에서 자라는 것이 더 불안한 양육환경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뭐가 정답이라고 우길수는 없을 것 같구요. 참 어려운 선택이니까요.

  • 29. 아닌척 한다고,
    '13.7.14 11:42 PM (72.190.xxx.205)

    그게 숨겨질까요?
    차라리 이혼을 하지 상대를 험담하고, 내편을 만들려하는 건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다.
    아이는 부와 모 양쪽 다 에게서 사랑받아야 하는데, 그걸 한 쪽에서 막는 거니까요.
    사실을 이야기 하고 그 상황에 대한 이해를 시킬 필요는 있지만,
    부나 모에 대한 상대를 증오하게 만드는 건 자식을 더 아프게 하는 일이되는거지요.

    하지만, 상대가 자신의 부모역할을 등한시 하는 경우도 참 많긴 합니다.
    그건 아이가 판단할 일이지요.

  • 30. 가오리원피스
    '13.7.14 11:51 PM (1.177.xxx.21)

    이런댓글보면 이혼이 터부시 되면 안된다 싶거든요.
    근데 막상 참고사는 여자가 많아서 그런가 이혼이라는것도 상당히 경계하고.그런것 같아요.
    저런경우는 완전히 갈라서서 아이가 아빠따로 엄마따로 인식을 하는게 제일 좋거든요.
    어차피 전업인 경우 자기편을 안만들면 의지할곳이 없잖아요.살아가는 목적성도 상당히 상실이 되어버리구요.
    저는 오히려 아이들을 위한다면 남편이 바람났을때 이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라리 살거면 모든걸 다 용서하고 사는거면 상관없는거구요.
    근데 대부분은 바람이 났을때 그 이후에 남편을 계속 용서못하고 아빠를 나쁜사람만들고 절대선은 엄마로 포장이 되어 애들을 양육해버리죠.
    암튼 이건 근원적으로 모순이 갈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 31. 링링링
    '13.7.15 12:08 AM (183.98.xxx.175)

    엄마가 아빠 욕을 하면 애들은 무의식적으로 무척 죄책감을 느낀다고 하고, 생각보다 훨씬 괴로워하는데요, 그건 애들 자체의 구성이 아빠와 엄마 반반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랍니다. 엄마가 아빠를 비난하면, 내 안의 반쪽이 다른 반쪽을 비난하는 것이지요.

    같은 맥락으로 더 나아가자면... 저는 엄마가 아빠랑은 잘 지내는데 시집 욕을 한다든지... 그런것도 아이의 자존감에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저희 엄마가 할머니 욕을 그렇게 하셨는데... 그리고 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서 저를 맡아 길러주신 할머니와 정 떼게 하려고 많이 했는데 정말 나쁩니다.

    크고 보니 할머니 고생하셨고, 그 고생 엄마가 조금이라도 인정하고 고마워했다면 훨씬훨씬 본인에게도 제게도 나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양가 조부모도 아이를 구성하는 근원이기 때문에, 그것을 건드리면 아이는 매우 휘청거리며 자라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에게는 시어머니 시아버지 정말 대단히 훌륭하고 인품도 좋은 분이라고 어느 상황이든 말해줍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솔직히 전 시집 별로 신경 안씁니다) 요. 그러면 아이 얼굴에서 피어나는 자부심 그런게 확실히 보입니다.

    이 글에 공감하시는 사람들... 별 것 아닌 것 같고 남편 괜히 따돌림시키고 그러는 아내들이 몇 분 고백하셨느데 용기가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귀 가정에 정말 제대로 된 평화가 와서 아이 교육도 훌륭하게 열매맺길..... 화이팅!!

  • 32. ㅇㅇ
    '13.7.15 12:49 AM (1.231.xxx.101)

    ㅠㅠ

  • 33. 좋은 글이네요
    '13.7.15 1:24 AM (211.172.xxx.197)

    친정 엄마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제가 항상 생각하던 말들입니다.
    저에게 항상 니아빠 미워죽겠다 하면서
    저보고는 분노를 가지면 안된다고 ㅋㅋㅋㅋ
    결국 지금은 둘 다 보지 않고 지냅니다.
    더이상 감정의 쓰레기통은 안되려구요.

  • 34. 100%
    '13.7.15 1:30 AM (121.132.xxx.170)

    공감합니다. 자식을 이용하는 건 정말 못된 짓이죠. 남자든 여자든..

  • 35. 감춘다고
    '13.7.15 2:25 AM (183.109.xxx.108)

    요즘은 초등학생만 되도 눈치가 빠른데 감춘다고
    숨길 수가 있을까요 용서할 수 없으면 이혼하는게 낫다는 말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고 불륜 저지른 놈이 망할 놈이지
    부부끼리 언성 높아지고 엄마들 울고 그러면 아이들 어느 정도 눈치채고
    불안해하는데 문제가 있으면 상황은 말해주돼
    부부 문제에 아이들까지 끼어넣으면 안되는게 더 맞는 것 같아요
    집안에 불화가 있는데 아이들은 불안한 상태로 있으면 정서상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다고 하는데
    완벽히 숨기긴 어려울 거에요 위에 어느 분처럼 말은 해주돼 선택은 아이가 하는거죠

  • 36. 행복한 집
    '13.7.15 7:19 AM (125.184.xxx.28)

    부모 감정을 자식에게 심어주면 자식은 자기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에 억매이거나 아예 인식못하는 성인아이가 되는거예요.

  • 37.
    '13.7.15 8:41 AM (122.34.xxx.218)

    ===================================================================
    아빠와 아이 사이를 갈라놓고
    아이를 제 편으로 만들어 아빠를 미워하게 부추기는 엄마인 거 같아요.
    엄마는 피해자, 아빠는 가해자.. 이런 식으로요.
    ===================================================================


    어쩜 그리도 정확히 저희 시어머님 이야기인지요...

    80,90이 되도록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부부....

    아들들과 한 통속이 되는데는 어찌 어찌 실패했는데

    딸 둘 -제 시누이 -과는 완전 한 통속이 되어
    남편 비난과 힐난을 하루 일과, 소일거리의 대부분으로 살고 있는데....

    문제는 , 그 딸들 인생이 점점 불행해지고
    한층 더 나아가 그 딸의 딸들 - 저희 시모의 외손녀들 - 인생까지
    불행해지고 있단 사실이에요...

    본인들만 몰라요...

    남편에 대한, 혹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모멸감/ 한심함/ 섭섭함/ ....
    등을 하루 24시간 마음 속으로 계속 "리와인딩" 하고 있으니
    그 부정적 생각이 자신들의 인생 자체를 잠식하는 게 당연한데 . . .

    연로한 시아버지는 그런 시어머니가 제발 좀 먼저 "가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시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불쌍하긴 한데... 이 가족은 어찌 제 힘으로 구제할 방도가 없어 ,
    그냥 우리 아이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최대한 얼굴 안보도록 살고 있습니다....

    이제 70대 중반 시어머님
    생각이 굳을대로 굳어
    본인도 불행할 뿐 아니라
    본인 딸들의 삶까지 잠식해들어가는데....
    자기 딸들이 왜 그리 부정적인 인생길을 살아가는지
    전혀 성찰이 안 됩니다.

  • 38. ..
    '13.7.15 8:55 AM (58.29.xxx.7)

    시댁이야기 인줄 알았네요
    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멸시받고 살아온것은 인정하나
    시시콜콜 큰아들인 남편한테 이야기 해서
    남편과 시아버지 사이가 근본적으로 안좋아요
    거기다 꼬이는 일들이 있고 하니
    속수무책이네요

    더 우스운것은
    시아버지한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시어머니는 자기편 들어주는 줄 안다는 것이지요

    더 웃겨요

  • 39. ..
    '13.7.15 9:31 AM (121.168.xxx.52)

    할머니가 할아버지 흉을 그리 보셨어요
    당신 자식뿐 아니라 손주들한테도요
    듣는 사람들은 다 할아버지편을 들어줬구요

    두분 다 돌아가셨는데
    지금은 할머니께 넘 죄송해요
    할머니, 할아버지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할머니 속상하고 외로우셨겠어요
    한 번이라도 이리 말씀 못 드린게 넘 죄송해요

  • 40. 저도
    '13.7.15 9:58 AM (211.253.xxx.65)

    원글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동감.. 제 친정엄마가.. 지금 칠십이 훨씬 넘으셨는데.. 툭하면 아빠 흉보는데요.. 아빠때문에 고생하신거 알지만, 이제는 진짜 싫고. 그러는 엄마가 더 싫어요. 자식들도 다 알아요. 진짜 헌신한 부모가 누구인지.. 그럼에도 그걸 꼭 입으로 말해야 하는지.
    제가 어쩌다 아빠 드시라고 고기라도 싸주면, 그렇게 서운해 합니다. 니네 아빠는 너네 클때 신경도 안썼는데. 챙긴다고..
    누가 엄마가 더 고생한거 모르나요? 그래도 제 나이도 마흔 넘었는데.. 아빠무시하고. 흉보는것보다 나은거 아닌가요?/ 참..정신적으로 피폐해집니다.

  • 41. ...
    '13.7.15 10:33 AM (210.98.xxx.210)

    다른 측면도 이야기 드릴께요.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아이들 앞에서 제 흉을 많이 습관적으로 보시는데
    그게 아이들 크는 과정에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엄마에게 죄짓는다는 죄채감,
    가정 내의 미묘한 정치적인 긴장감을 느끼니 정서적 안정감에 반하는 것 같아요.
    누구도 누구 욕을 않는 편안한 가정이 되어야 하지요.

  • 42. ...
    '13.7.15 10:35 AM (210.98.xxx.210)

    장기적으로는 아이들이 할머니에 크게 반발하는 상태가 되었어요.
    할머니는 사람 안보는데서 흉보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고
    두 아이들 사이에서 한 아이가 안보이면 다른 아이 흉보는 식으로..
    작은 아이는 할머니 목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합니다.'할머니 내욕했지? 하면서..

  • 43. ...
    '13.7.15 10:38 AM (210.98.xxx.210)

    남편 부분에서는 저도 죄책감이 드는데 남편이 분노 조절을 못해서 가족 다같이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제가 남편 욕을 한다기보다 암묵적으로 서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경우 제가 어떻게 아이들과 남편을 중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집은 남편 분노에도 아이들 말로는 시어머니가 상당히 관여한다고 하네요.
    엄마욕을 할머니가 하고 나면, 두 아이들 욕을 하고 나면 남편의 분노가 커지는 것 같다고.
    저희 아이들 둘 다 할머니와 아빠에게 피해의식이 상당해요.
    시어머니 외모는 토토로 같은 시골 할머니인데 내면은 아이들 말로는 상여우라고 하네요.
    저는 새침떼기 같은 공주풍 외모에 곰도 이런 곰이 없구요.
    저희 남편조차 시어머니는 약은 분이라고.. 여자들 외모보고 내면을 알 수 없는 대표적인 케이스.
    암튼 가족 간의 중재나 화합은 누구 한사람이 돌출 행동을 할 때 참 어렵습니다.

  • 44. .....
    '13.7.15 11:19 AM (180.71.xxx.75) - 삭제된댓글

    조금 핀트가 안맞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이런 글 보면 느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이요.
    남편에 대한 분노가 있고, 원망이 있으면 차라리 같이 살지 않는 것이 더 나을 것 같구요.
    애들때문에 이혼은 안된다....이런 생각으로 엄마들은 본인인생을 포기하지만,
    그게 아이들에게 더 안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건데...
    애들한테 아빠 욕하면서 같이 산 들 애들이 좋아할까요....
    엄마가 엄마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내야 만에 하나 나중에 아이들에게 원망(?)을 듣더라도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 45. sㄴ
    '13.7.15 11:39 AM (203.230.xxx.2)

    맞는 말인데 늙어서 이걸 인정해야 좋은 부모일 것 같아요.
    저는 매일 앉아서 아버지 욕을 1시간 이상 듣고 반드시 니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하라는 심부름을 하면서 자랐어요.
    자기가 할 욕을 마치 내 관점에서 하는 것처럼 각색해서 하라고 한 뒤에 나중에 아버지 대답을 다시 전해줘야 하는데 지금 제게 엄마는 참 비겁한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본인이 말하면 싸울것 같으니 저를 이용한거죠.
    나중에 친척앞에서 아빠욕을 하다가 갑자기 저더러 -넌 누구편이니?- 이러길래 -전 아무편도 아니예요-라고 데ㅐ답을 하자 아주 무섭게 노려보는데 ...그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저는 참 정신적으로 피폐해 짐을 느꼈는데 엄마는 본인 잘못을 모르십니다.
    니들 땜에 이혼못하고 산다며 짐을 지우고는 지금 변명하기를 , 니들이 잘 되라고 그랬답니다.ㅎㅎ

  • 46. `````
    '13.7.15 12:16 PM (125.182.xxx.143)

    80이 넘었는데 60되어가는 딸에게
    평생을 배우자 흉을 보는 아버지는 어떤사람일까요
    아 성도 바꿔버리고 싶어

  • 47. 그래서
    '13.7.15 12:26 PM (220.92.xxx.54)

    나의 딸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고 친정어머니랑 안보고 삽니다


    정말 좋은 원글 댓글들 고맙습니다
    글 읽는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군요..감사합니다.

  • 48. ......
    '13.7.15 12:38 PM (122.35.xxx.66)

    글쎄....

    내 남편으로서 싫어 욕하는 것과,
    아빠로서의 모습을 말하는 것만이라도
    잘 구분해서 하면 좋겠다 싶더군요.
    이 생각을 어제 했는데 ㅎㅎ;;;; 오늘 이글 보고 놀럣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쪽 부모의 시선으로 다른 부모를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내 아버지, 어머니가 아니라, 내 아버지의 여자, 내 어머니의 남자로 자신의 부모를 보게되는 것 같아요.
    한 쪽 부모의 시선에 사로잡힌 경우이겠지요.

    그럴경우 정말 내 부모의 시선이 맞는지 필히 점검해 봐얄 것 같습니다.
    전, 오랫동안 엄마의 시선으로 아빠를 보다, 결혼 후에야 아빠로 부터 진실을 전해듣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답니다.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순간이었는데
    한동안 혼란스러웠어요..

    여기 답글 다시는 분들 중에도 혹시.. 내가 엄마의 남자로 아버지를 보고있지 않나..
    아빠의 여자로 엄마를 보고있지는 않는지 판단해 보셔야 한답니다.

    다행이라면 내 아버지를 찾은 것이랍니다.
    엄마의 시선을 떨쳐내고 보니... 내가 알고있던 것과는 다르게 절 매우 사랑하고 제가 잘되길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아프면 보듬어주고 걱정을 해주셨던 분이더군요...

  • 49. 자식
    '13.7.15 12:40 PM (221.139.xxx.10)

    은 부모가 하는 대로 보고 배우며 자랍니다.
    엄마가 아빠를 미워하는 것을 보고 자란 아이는
    특히 여자는 남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아빠의 대역을 찾아헤맵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고 배울 기회가 없으면
    그런 행복을 보지도 갖지도 못합니다.
    자기가 본 불행한 결혼생활을 당연하게 합니다.
    대물림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집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셨다면 상황을 인지하시고 고리를 끊으세요.
    고통은 대물림되지 말아야 합니다.

  • 50. 어리석은 여자
    '13.7.15 12:42 PM (210.178.xxx.170)

    내 이야기를 보고 듣고 있는거 같습니다.
    치밀어 오르는 화 주체를 할 수 없어 절대 합리화 될수 없는 부부일을 아이에게 합리화 할 순 없습니다.
    머리는 아닌걸 알지만 내 입은 어쩜 그렇게 쉽게 합리화 시키려 발버둥을 치네요

    오늘 정신이 확 듭니다.
    대화없이 산게 2년이 넘습니다.
    남편은 늘 자러만 들어옵니다.
    너무 멀리 와 있습니다.
    돌아갈수도 없습니다.
    머물러 있자니 내 영혼은 병들어 아프고 쓰리고 저립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에게만큼은 나를 합리화 시키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 51. ㅠㅠㅠ
    '13.7.15 1:27 PM (1.234.xxx.97)

    지금까지 읽은 글 중 가장 가슴 서늘하게 하는 글이네요
    아니 눈물 철철 흘려도 모잘라요
    222222

  • 52. 우리 엄마네
    '13.7.15 2:20 PM (121.137.xxx.36)

    물론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한 건 사실이지만
    요즘 보면 다 성격이지 싶어요.

    전 점점 크면서 아빠랑 멀어지다 못해 싫어지게 되었어요.
    엄마가 딱 저랬거든요. 그런데 뭐라고 하면 너는 그러지 뭘라고... 헐...

    그런데, 동생이랑 있으면 또 저를 가해자 만들어서 동생이랑 편 먹고,
    친척들 오면 자기 좋은 사람이랑 편먹고 갈라놔요.

    동네 사람들 오면 식구들 돌아가면서 흉봐서 자기가 힘들고 불쌍하게 산 거 강조하고....

    생활력이 강해야 해서 억울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견디기 힘들 때가 많아요.
    아빠도... 잘나고 자랑스러운 분은 아니지만 좀 불쌍합니다...

    그리고 댓글들 처럼 저도 정말 부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전 그래서 절대 결혼 안 할 건데, 또 안 한다고 난리입니다.
    엄마처럼 살기 싫어서 안 하는 건데요.

  • 53. 그것이..
    '13.7.15 2:35 PM (121.170.xxx.29)

    여자가 아닌 엄마가 어리석으면 아이에게 가해자가 된다는걸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간의 문제와 부모 자식간의 문제는 엄연히 분리되어야하지요.
    아내에게 나쁜 남편이라고, 아이들에게도 나쁜아버지인지,
    내가 남편이 나쁜사람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하는건, 너희들도 나쁜사람의 자식이기 때문에 결국 나쁜아이라느걸 심어주고 있다는걸 모르기때문이랍니다.
    근본을 부정으로 심어주기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고, 인간관계나 모든면에 어려움을 겪게되는 원리이지요.
    아이들이 아빠를 부정적으로 보더라도
    비록 엄마에겐 맞지않는 남편이지만, 너희에겐 괜찮은 아빠다.라고 말해주는것이
    현명한 엄마의 행동이라 생각되네요.

  • 54. ...
    '13.7.15 3:11 PM (14.63.xxx.182)

    댓글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네요.

    생각해 보면 엄마가 나를 키웠던 나이가 지금 저 보다 어릴때 였는데,
    나도 아직 이렇게 부족한데... 엄마도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55. ....
    '13.7.15 4:48 PM (119.67.xxx.235)

    좋은 글이네요...
    저는 일단, 엄마가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라고 받아들이게 되네요.

  • 56. ...
    '13.8.19 12:11 AM (211.214.xxx.161)

    세상에서 제일 나쁜엄마 ...댓글에서도 배웁니다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6935 생중계 - 32일차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7/22 736
276934 뜸? 쑥뜸? 백회뜸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계실까요? 4 ,,, 2013/07/22 1,660
276933 사라브라이트만대구공연티켓구해요 2 hi 2013/07/22 633
276932 부부권태기? 2 sany 2013/07/22 1,285
276931 자반고등어 촉촉하게 굽는팁 알려주세요~ 2 사먹는밥질려.. 2013/07/22 2,168
276930 속은 몰라도 내가 보기엔 참 편해 보이는 직업 있나요? 70 마망 2013/07/22 25,189
276929 마포역 주변에 다닐만한 성당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2013/07/22 928
276928 서울랜드 연간회원권 싸게사는 방법? 1 연간회원 2013/07/22 2,031
276927 개인사업자 부가세 신고 직접하기 쉽나요? 3 그레이스 2013/07/22 4,077
276926 제빵기(질문) 7 매향 2013/07/22 943
276925 완전 하위성적 6 절실맘 2013/07/22 1,888
276924 세탁기 건조기능이요... 8 궁금궁금 2013/07/22 3,091
276923 저녁메뉴 공유해요~ 13 .... 2013/07/22 2,354
276922 과탄산 ᆞ 소다 ᆞ구연산 3 초보주부 2013/07/22 1,608
276921 대리석 타일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2 2013/07/22 841
276920 여름 시즌에 장조지롱 딱이네요! soeun1.. 2013/07/22 802
276919 초2학년.. 한자교재 추천 좀 해주세요! 2 궁금 2013/07/22 1,072
276918 에어컨 밤새 틀고 주무세요? 11 궁금 2013/07/22 7,797
276917 김치냉장고 통 보관 요령좀 알려주세요 6 긍정의힘 2013/07/22 1,905
276916 스마트폰앱 질문이요 스맛폰 2013/07/22 1,236
276915 공주가 되고 싶은 딸 3 가가 갤러리.. 2013/07/22 1,034
276914 오로라공주 ~지영이 스탈 많겠죠 9 처세술 2013/07/22 2,806
276913 시할머니와 시어머니와 저,,, 9 푸른 바다 2013/07/22 5,242
276912 언제 세상에서 나 혼자라고 느끼시나요? 6 오늘은 혼자.. 2013/07/22 1,695
276911 내성적이고 운동싫어하는 초3 5 abc 2013/07/22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