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에서 시댁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며칠전 저희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 거라고..
아직은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어요
예전 사귀던 남자친구와는 그쪽집안 때문에 헤어진건 아니지만
형제많은 집안에 외며느리 될 상황에다 지방분들이고
한두달에 한번씩 꼭 모이거나 생신이나 여름휴가때 꼭 다같이
펜션빌려 놀러가는 분위기..
남자는 주방들어오면 큰일나는줄 아는 분들이라
놀러가면 부엌일은 여자들 차지..근데 외며느리니..ㅠㅠ
이차저차 헤어지긴 했지만 집안 어른분들 인격을 떠나
저런 상황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더라구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세속적인가 남자를 사랑하면 그집안 식구들까지 사랑하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그냥 요며칠 시댁에 대한 글이 유난히 많아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글올려봤어요..^^
1. ..
'13.7.14 3:24 PM (223.62.xxx.108)핸폰으로 쓴거라 줄이 엉망이네요 죄송~~
2. oops
'13.7.14 3:25 PM (121.175.xxx.80)"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 거"
언니 분 말이 군더더기도 필요없이 명언이네요.3. ....
'13.7.14 3:25 PM (211.199.xxx.208)그집안 식구들이 며느리를 어디 공짜로 부려먹을수 있는 식모쯤으로 생각하는 집도 있으니 잘 가려서 결혼해야해요.나는 사랑으로 대하려고 해도 그들이 몸종이나 시녀쯤으로 대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4. ...
'13.7.14 3:27 PM (59.15.xxx.61)결혼이란 두 문화를 결합인데
사실은 충돌이죠...5. ..
'13.7.14 3:28 PM (58.122.xxx.217)한국같은 문화에서는 영원한 숙제! 며느리 볼 나이가 멀지 않다 보니 피해자 입장에서만 보게 되이는 않네요. 그래도 독립이 마찌요. 경제적으로도 정서적으로도.
6. ..
'13.7.14 3:29 PM (203.226.xxx.138)그런남자랑 헤어졌다니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7. 마르셀라
'13.7.14 3:30 PM (1.247.xxx.247)언니분이 명언을 하셨어요.
결혼이란 시댁의 문화가 니인생으로 들어오는것..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외며느리 위로 시누이 둘이 있지만 정말 좋아요. 행복한 제 2의 인생이 진행되고 있어요.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한다면 또 제3의 인생이8. 음
'13.7.14 3:31 PM (58.236.xxx.74)사랑에 빠지기 직전에 그집 문화를 보세요, 나는 도회적인데 그집 문화가 너무 지방색이 강하면 힘들어요.
돈이나 몸 힘든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 내가 편입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들어야 분란이 적어요.
내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문화를 누가 반기겠어요,9. 잘
'13.7.14 3:39 PM (223.62.xxx.50)헤어지신것 같아요
10. 결혼에서
'13.7.14 4:02 PM (211.225.xxx.38)시댁이란?
내가 산 제품의 제조회사, 그 정도 의미
남편의 출신성분 쯤..
큰 의미 없어요..
애초에 믿을만한 회사 제품을 선택해야함
평생 써야할 물건(?)인데 부실하면
버리고 새로 사든지
고쳐야 하는데,
번거로움
결혼을 할건지말건지
내인생에서 결혼이 필요한지 안한지부터 생각한후 구입 결정해야함 ㅎ11. ㅇㅇ
'13.7.14 4:19 PM (211.209.xxx.15)내가 시댁의 일원이 되고 구성원이 되는거죠. 회사 들어가면 사장 부장 있듯이 시모 형님 있어요. 그 분들 인성에 따라, 내 행동에 따라 편할지 힘들지 결정돼요.
12. 결혼은
'13.7.14 4:37 PM (39.7.xxx.228)각자 본가에서 떨어져나와
남녀 둘이 새로운 가정을 만드는 겁니다
결혼해서도 시가나 처가의 영향력이 세고
배우자가 거기에 휘둘리게 만든다면
결혼생활 잘못하는 거에요
결혼에서 시댁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환경이에요
결혼전에 살펴봐야할 남편의 환경이요..
경제력 인격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꼭 따져봐야함..13. 결혼이란.
'13.7.14 4:38 PM (112.151.xxx.163)시댁의 문화가 니 인생으로 들어오는것. 더불어 친정의 문화에서 조금 자유로워지는것, 또한 문화가 맘에 들지 않아서 극복할 에너지가 생기는 남자라면. 그 문화 바꿔갈수도 있어요.
저희 큰엄마를 봐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그렇고 오히려 문화를 바꿔가신분같아요.14. .........
'13.7.14 6:30 PM (1.244.xxx.167)그 문화를 바꿔 나간다는건 본인이 똑부러지고 기도 좀 세야 가능한것 같아요.
15. ....
'13.7.14 11:39 PM (1.251.xxx.137)시댁은 갑.
며느리는 을.16. 비슷
'13.7.15 3:23 AM (1.234.xxx.48) - 삭제된댓글친정과 비슷하거나 좀 높거나.. 너무 높아도 힘듦.
이와 반대 일시 힘들거예요. 남편이 커버한다 해도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그 문화에서 나고 자랐는데
골수에 박혀서 절대 헤어 나질 못해요.
반드시 시가쪽 분위기 파악하시고 자신 있다 할 시 결혼하시길.
자신 있다해도 막상 부딪히면 굉장히 힘들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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